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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록색문학평화주의者] - "담배꽁초", 남의 일이 아니다...
2018년 08월 30일 23시 17분  조회:4907  추천:0  작성자: 죽림

담배꽁초·쓰레기,
계속 빗물받이에 버리시겠습니까?
 

김주영 입력 2018.08.30. 
 
 
 
빗물 역류 우려.. 매년 수십억 투입

수도권과 강원지역에 사흘째 폭우가 쏟아진 지난 29일 오후 서울 종로구의 한 건물 주차장. 빗줄기가 점차 굵어졌지만 바닥의 빗물받이에 담배꽁초와 쓰레기가 수북이 쌓여있는 탓에 물이 빠지지 못한 채 고여 있었다.

지난 29일 서울 종로구의 한 건물 주차장 앞 빗물받이에 담배꽁초와 쓰레기 등이 가득 차 빗물이 고여있다.
기자가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간 서울 종로구와 중구 일대를 돌며 빗물받이 50여개를 확인한 결과 절반 가량이 꽁초와 쓰레기, 토사 등의 이물질로 제 기능을 하지 못하고 있었다. 특히 마천루가 밀집한 지역이나 유동인구가 많은 곳일 수록 이런 사례가 많았다.

빗물이나 하수를 하수본관으로 흘려보내기 위해 설치하는 빗물받이에 이처럼 이물질이 쌓여 있으면 호우 시 빗물 등이 역류할 우려가 있다. 전날 오후 7시쯤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정문 앞은 배수로에 물이 가득 차 빗물이 역류하면서 인근이 침수되기도 했다.

30일 서울 중구의 한 도로에 있는 빗물받이에 담배꽁초와 각종 쓰레기, 돌멩이가 어지럽게 나뒹굴고 있다.
빗물받이가 제 기능을 못하면 침수 수심이 평소보다 1.4∼2.3배 깊어지고 침수 속도도 더 빨라진다는 국립재난안전연구원 연구 결과도 있다. 이 때문에 전국 지방자치단체들은 매년 장마철을 앞두고 예산 수억∼수십억원을 들여 빗물받이 청소 작업을 실시한다.

서울시에 따르면 시내 빗물받이는 약 48만개로, 올해는 청소 작업에 89억4900만원을 썼다. 예산은 2016년 73억2900만원에서 지난해 79억9800만원으로 증가한 뒤 다시 10억원 정도가 늘었다. 그러나 대대적인 청소 작업을 벌여도 쓰레기가 금세 다시 찬다고 한다.

30일 서울 종로구 보신각 인근의 한 도로 빗물받이 위에 덮개가 씌워져 있다. 그럼에도 담배꽁초 등이 많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 상인들은 가게 앞 빗물받이에 널빤지나 덮개 등을 덮어놨다가 비가 오면 빼놓는 등 자구책을 쓰기도 한다. 종로구 보신각 주변의 한 상인은 “버리지 말라 그래도 하도 꽁초를 버려대서 어쩔 수 없이 덮어놨다”고 말했다.

서울시의 한 관계자는 “라디오 캠페인을 통해 빗물받이에 꽁초 등을 버리지 말라고 하는 등 시민 홍보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빗물받이를 덮어놓는 행위와 관련해서도 “덮개를 설치하지 않도록 하수관로 청소 등을 꾸준히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무단 투기 단속 강화와 쓰레기통 추가 배치 같은 현실적인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는 주장이 꾸준히 나온다. 흡연자인 직장인 이모(32)씨는 “요즘은 담배 피울 곳도 없어서 도로변에 나와서 피우는데, 꽁초를 버릴 데가 마땅치 않다”고 토로했다.

/글·사진=김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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