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zoglo.net/blog/kim631217sjz 블로그홈 | 로그인
시지기-죽림
<< 11월 2024 >>
     12
3456789
10111213141516
17181920212223
24252627282930

방문자

조글로카테고리 : 블로그문서카테고리 -> 문학

나의카테고리 : 詩人 대학교

"두만강여울소리"는 어제도 오늘도 도도히 흐르고지고
2018년 10월 24일 22시 32분  조회:3145  추천:0  작성자: 죽림
30회 '두만강여울소리'시탐구회 연길서
(ZOGLO) 2018년10월22일 

늦가을의 풍요로움이 한가득 향기풍기는 지난 10월 20일, 30 "두만강여울소리"시탐구회가 연길시 몽도미민속리조트에서 성황리에 펼쳐졌다길림시할빈시목단강시  연변  현시의 시인, 평론가, 기자 들 50여명이 모여 시와 시단의 발전에 대해 연구, 토의했다.

먼저 시인들은 치렬한 문학정신으로 시단을 이끌어오는데 마멸할 수 없는 공헌을 하다가 근년에 우리 곁을 떠난 고 조룡남, 김파, 리상각 시인(초상화)을 그리며 숙연한 마음으로 묵도했다.

       다음 연변작가협회 부주석이며 시가창작위원회 주임인 김영건 시인이 개막사를 했다. 김영건 주임은 개막사에서 장장 30회나 걸쳐 소집된 두만강여울소리탐구회의 발자취를 하나하나 렬거하면서 우리 시단의 발전사를 회고했다.
 


 


      다음 연변작가협회 정봉숙 상무부주석은 축사에서 시가창작위원회가 다년래 거둔 성과를 충분히 긍정하면서 앞으로도 계속 정진할 것을 부탁했고 <도라지>잡지사 전경업 사장이 페막사를 올렸다.


      회의는 시종 열렬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되였는데 최룡관김룡운님이 기조발언을 하였고 편집진 발언에 김성우, 전경업, 김창희, 한영남이 시창작과 두만강여울소리의 가치에 대해 피력하였으며 김동진전병칠, 김영능, 박춘월심예란리순옥, 김영춘박장길, 윤청남 등 40여명이 자유발언을 하였다.
 


 


      시인들은 사회적 여러가지 여건으로 전반 조선족문단이 창작시점으로 볼 때 시집출간이 대폭 늘어나고 창작의 다원화와 모더니즘시, 포스터모더니즘시, 디지텔시에 이르기까지 활발한 시적 완성도를 보이고 있으며 왕년의 시창작에 비해 크게 제고된 것을 감안하면서 기타 쟝르의 창작보다 그래도 시단이 앞서가고 있다고 표했다.

     장장 30회를 주름잡아온 두만강여울소리는 그 기간 연변작가협회를 중심으로 해서 연변8개현시의 당정지도자들의 많은 중시와 지지, 성원을 이끌어냈고 문련, 민족사무위원회, 고등학교들과 기업인들의 많은 알찬 도움을 받아 시종 거창한 흐름을 보였음을 시인들은 명기할 것이다. 그리고 혁혁한 문학적 공헌을 하시고 이미 작고한 리욱, 김성휘, 정몽호, 박화, 김문회, 허룡구, 문창남, 김호근, 황장석, 김동호, 허흥식, 리삼월, 한춘, 조룡남, 김파, 리상각 등 시인들의 시혼을 알뜰히 추억하고 기념해야 할줄로 안다.
 


 


      의심할바없이 두만강여울소리는 중국조선족시문학의 발전과 번영을 위해 마멸할 수 없는 중요한 기여를 하였다는 평이다.

      중국조선족문단 뿐만아니라 전국문단, 지어 해외에서까지도 굉장이 인기가 있는 두만강여울소리는 10주년때 두만강변에 여울소리시비를 세웠고 20주년때는 그간 여울소리에서 상을 탄 시편들로 시집 두만강은 흐른다를 출판했고 이번 30주년을 맞으면서는 중국조선족시화선집우수시선집 2000-2009사이의 10년간의 시선집 등 많은 시집을 출판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참가시인들의 탐구시작품 50편을 두고 투표와 심사위원들 공평한 심사를 거쳐 최종 6 시인이 수상, 박춘월의 들국화심예란 눈물의 온도김선희 석빙화, 심명주 “새벽을 날다”가 우수상을, 김미란의 봄안에 봄, 신향란 “겨울나무가 신인상을 수상했다.

      이날 시인들은 자기들의 대축제를 아끼고 사랑했으며 서로서로 숨결을 교류했고 시랑송, 노래와 춤까지 곁들면서 새로 다가올 시단의 래일을 맘껏 꿈꿔봤다. 


글 금산/사진 창희, 호범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1570
번호 제목 날자 추천 조회
690 살아있는 시는 류행에 매달리지 않고 시대를 초월한 시이다... 2017-09-02 0 2115
689 문제 시인, 유명 시인, 훌륭한 시인, 무명 시인... 2017-09-02 0 2011
688 어떤 시인들은 자기가 갖고 있는 자대를 늘 자랑하는데... ㅉㅉ 2017-09-02 0 2222
687 늘 헛시농사를 짓는 시지기는 죽을 때까지 시씨를 뿌리고지고... 2017-08-29 0 2102
686 녀성의 립장에서 쓴 시와 남성의 립장에서 쓴 시... 2017-08-28 0 2418
685 걸어온 길과 걷고 있는 길과 걸어가야 할 길... 2017-08-28 0 2055
684 시어의 보고는 비어, 속어, 사투리, 은어, 구어 곧 활어이다... 2017-08-24 0 2295
683 "이 아름다운 날들이 언제까지라도 계속되길"... 2017-08-24 0 2292
682 당신들은 아버지 사타구니를 닦아본적 있으십니까?!... 2017-08-23 0 3073
681 "님은 갔지마는 나는 님을 보내지 아니 하였습니다"... 2017-08-23 0 2374
680 시세계, 시나라 좁고 넓고 짧고 길다... 2017-08-22 0 2364
679 시는 짧은 세계, 짧은 시의 나라... 2017-08-22 0 2505
678 짧은 시의 나라, 시는 짧은 세계... 2017-08-22 0 2752
677 시를 쓴다는것은 상투적 껍질을 벗겨내는 작업이다... 2017-08-22 0 2258
676 "아버지의 성기를 노래하고싶다"... 2017-08-22 0 2550
675 "그때 사방팔방에서 저녁노을이 나를 바라보고 있었다"... 2017-08-22 0 2143
674 시는 활자화되기전, 랭정하게 다듬기에 온갖 피를 쏟으라... 2017-08-22 0 2079
673 시를 시의 나라로 던질때 진저리치며 받아주는 이, 그 누구?!... 2017-08-22 0 2170
672 시는 무의 세계, 침묵의 나라, 시다운 시여야 절에 들어가는것, 2017-08-22 0 2063
671 시는 멀리 있는것이 아니라 가까이에 살그머니 있다... 2017-08-22 0 1756
670 시속의 비밀은 모든 사람들에게 각기 다른 주파수를 준다... 2017-08-22 0 2134
669 시는 진술이 아니라 언어에 늘 새옷을 입히는 행위이다... 2017-08-22 0 1941
668 "온몸으로 불 밝히는 살구꽃나무 환하게 서서 있었다"... 2017-08-22 0 1920
667 시는 언어를 재료로 하는 예술이며 미학이지 철학은 아니다... 2017-08-22 0 2128
666 "한줄을 쓰기전에 백줄을 읽고 독파하라"... 2017-08-22 0 1813
665 시적 언어재현으로 시각적인 상(像)-이미지를 찾아 그려라... 2017-08-22 0 1944
664 "어미를 따라 잡힌 어린 게 한마리"와 군용트럭... 2017-08-21 0 1887
663 "저 모습 뒤편에는 무수한 시침이 꽂혀 있을것이다"... 2017-08-21 0 1739
662 "아, 이거 시가 되겠네"... 2017-08-21 0 1664
661 "장백산아, 이야기하라"... 2017-08-21 0 1915
660 "틀에만 얽매이지 말고 틀을 벗어나 살라"... 2017-08-21 0 1883
659 "한개 두개 세개" 동요동시야 나와 놀쟈... 2017-08-21 0 2767
658 시인은 전자아(全自我)를 대변할수 있는 화자를 발견해야... 2017-08-21 0 1827
657 "그 바보들 틈에서 노는것이 마냥 즐겁기만하다"... 2017-08-20 0 2015
656 시를 이렇게도, 저렇게도 해석할수 있는 시가 재미있는 시?!... 2017-08-20 0 1943
655 "...가실 때에는 말없이 고이 보내드리우리다"... 2017-08-19 0 1713
654 추억의 "되놀이" - 문득 "되놀이" 하고싶어짐은 또... 2017-08-18 0 2034
653 [땡... 복습시간이다...] - 중고생들 안녕하십니까... 2017-08-18 0 3192
652 [땡... 복습시간이다...]- 와- 동시를 쓰는 방법을 배워준대... 2017-08-18 0 2220
651 시적 상상력을 어떻게 구사할것인가... 2017-08-18 0 2091
‹처음  이전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