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zoglo.net/blog/kim631217sjz 블로그홈 | 로그인
시지기-죽림
<< 10월 2024 >>
  12345
6789101112
13141516171819
20212223242526
2728293031  

방문자

조글로카테고리 : 블로그문서카테고리 -> 문학

나의카테고리 : 보물 + 뒷간

[콕콕] -남들은 "김장쓰레기" 처리 이렇게 하는데 우리 이곳은?
2018년 11월 16일 19시 57분  조회:4078  추천:0  작성자: 죽림

배추·파·무·마늘...
김장쓰레기는
어떻게 버려야 하나요?

2018.11.16. 
 
 
 
 
지자체, 마른 배추 등 일반쓰레기로 한시적 허용
물에 젖은 채소는 무조건 음식물쓰레기 봉투에
"배출 기준 제각각이라 헷갈린다" 불편 호소도

[한겨레]

한겨레 자료 사진.

서울 동대문구의 한 아파트에 사는 ㄱ씨 집 베란다는 지난 15일 물바다가 됐다. 베란다 우수관이 역류하며 바닥에 물이 고인 것이다. 아파트 관리사무소 확인 결과 역류 원인은 이웃집에서 흘려보낸 배춧잎 등 김장 쓰레기였다. 아파트 관계자는 “한 주민이 베란다에서 김장을 하고 김장 쓰레기를 우수관으로 배출해 배관이 막히면서 역류가 일어난 것 같다”며 “이 일로 ‘김장 쓰레기는 종량제 봉투에 담아서 버리라’는 내용의 안내문을 붙였다”고 말했다.

김장철을 맞아 김장 쓰레기로 골머리를 앓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한꺼번에 많은 양의 쓰레기가 발생하는 데다, 배추(음식물쓰레기)와 양파·마늘·파 껍질(일반쓰레기) 등의 배출 기준이 제각각이기 때문이다. 시민들은 ‘김장 쓰레기 배출 기준이 제각각이라 헷갈린다’며 불편을 호소한다.

대부분의 지자체는 11월~12월인 김장철에 한해 물기가 없는 마른 배추, 파 등 채소 쓰레기를 용량이 큰 일반종량제 봉투에 담아 버리도록 하고 있다. 하지만 물기 없는 김장 쓰레기에 몰래 음식물 쓰레기를 넣어 버리는 일이 다반사여서 분리수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서울 중구청 관계자는 “물기 없는 배추 등 김장 쓰레기만 한시적으로 일반 종량제 봉투에 넣는 걸 허용한다는 것”이라며 ”이 기간에도 물에 젖은 채소는 음식물쓰레기로 처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지난해까지 김장철 쓰레기를 무상으로 수거했던 경기도 군포시는 김장쓰레기에 음식물 쓰레기를 섞어 버리는 ‘얌체족’ 때문에 올해부터 유상 수거로 전환했다. 군포시 관계자는 “지난해 음식물 쓰레기와 섞어서 내놓는 혼합배출이 매우 많아 유상수거로 전환하게 됐다”며 “전국적으로 유상수거를 하는 지자체가 많은데, (유상수거를 하는) 다른 시군의 사례를 보니 혼합배출이 덜한 것 같아 방침을 바꿨다”고 설명했다. 현재 김장 쓰레기를 무상수거하는 경기도 부천시 관계자는 “음식물 쓰레기가 섞여 있으면 수거를 하지 않는다”며 “무단투기로 보고 과태료를 부과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자체들이 규칙을 정해 김장쓰레기 분리수거를 하고 있지만, 대부분의 시민들은 혼란스럽다는 반응이다. 서울만 보더라도 구별로 김장쓰레기 배출 방법이 △일반종량제 봉투 △김장쓰레기 스티커를 부착한 일반종량제 봉투 △음식물 종량제 봉투 등으로 제각각이기 때문이다. 서울 은평구와 중구는 ‘김장용 쓰레기’ 스티커를 붙여야 하고, 마포구와 관악구·강동구는 ‘김장 쓰레기’라고 봉투에 써놓아야 한다. 3개월 전 중구로 이사 온 정아무개(35)씨는 “이전에 살던 용산구에서는 김장 쓰레기를 버릴 때 별다른 규정이 없었는데, 중구에서는 스티커를 붙이지 않으면 수거해 가지 않는다는 걸 알고 당황스러웠다”며 “규정이 통일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에 서울시 관계자는 “김장 쓰레기 배출 기준은 폐기물관리법상 각 구청이 정한다”며 “구마다 상황이 다르기 때문에 큰 기준은 서울시가 만들지만 세부적인 내용은 자치구에서 만들고 있어 기준이 다를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지자체마다 다른 김장쓰레기 배출 기준은 시군구청의 ‘청소행정과’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민정 기자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117
번호 제목 날자 추천 조회
2077 [문단소식] - 늦깎이로 "시 색시"와 장가를 든 박문희시인 2018-03-18 0 2997
2076 [작문써클선생님께] - 스티븐 호킹 <명언> 2018-03-15 0 5920
2075 [그것이 알고싶다] - "커피"와 염소 2018-03-15 0 3242
2074 [쉼터] - 승리하자! 연변팀!... 2018-03-15 0 4998
2073 [그것이 알고싶다] - 점심 식사?... 저녁 메뉴?... 2018-03-14 0 3390
2072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고목보호, 남의 일이 아니다... 2018-03-13 0 4259
2071 [그것이 알고싶다] - 세상은 참 "아이러니"한 세상 2018-03-12 0 5281
2070 [그것이 알고싶다] - "거사 의사" 아버지와 "눈물 악수" 아들 2018-03-12 0 3534
2069 [그것이 알고싶다] - 페치카 최재형 안중근 의사 권총 구해주다 2018-03-12 0 3806
2068 [그것이 알고싶다] - "최후까지 남자스럽게 싸우라"... 2018-03-12 0 5432
2067 [문단소식] - "기러기"를 안고 동심과 함께 쫑드르르... 2018-03-12 0 3386
2066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흑두루미야, 맘껏 놀아라... 2018-03-12 0 5745
2065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사향노루 멸종, 남의 일이 아니다... 2018-03-12 0 5317
2064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북극곰아, 인간이 문제면 문제로다... 2018-03-12 0 5495
2063 [그것이 알고싶다] - 니가 갈래 내가 갈가... 2018-03-11 0 4118
2062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갈대 속의 요정" 2018-03-10 0 2999
2061 [그것이 알고싶다] - 안중근 거사 뒤에 숨은 주인공 2018-03-10 0 3650
2060 [문단소식] - 달갑은 "민족문학"상 2018-03-10 0 3052
2059 [동네방네] - 건축은 시(詩)적인 동시에 다기능적이여야... 2018-03-09 0 4523
2058 "과거는 중요하지 않다. 오직 현재만 있을뿐"... 2018-03-09 0 3266
2057 [동네방네] - 씨줄과 날줄 모두 서로 합쳐야... 2018-03-09 0 5119
2056 [동네방네] - 고향 아버지가 팔간집 이엉을 잇던 때가 그립다... 2018-03-07 0 5356
2055 [록색문학평화주의者]-푸대접 받는 동물들,남의 일이 아니다... 2018-03-07 0 4915
2054 [동네방네] - 도심공원에 웬 불길 "활활"... 2018-03-07 0 4810
2053 [쉼터] - 세계 이색 자연호텔 2018-03-07 0 26208
2052 [회초리] -애완동물 염색, 남의 일 아니다...역시 이는 아니야... 2018-03-06 0 3225
2051 [회초리] - 인재류실, 남의 일 아니다... 그는 "상품"이었다... 2018-03-06 0 5010
2050 [이런저런] - 132년 = 바다로 던진 병 = 세계 가장 = 욕심 2018-03-06 0 5493
2049 [동네방네] - 현대판 여러 종류 "청명상하도" 2018-03-06 0 6013
2048 [쉼터] - "주은래호" 기관차 2018-03-05 0 5316
2047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호랑이 죽음, 남의 일이 아니다... 2018-03-05 0 3058
2046 [동네방네] - 한반도 상반대쪽에서 아리랑 울러 퍼지다... 2018-03-05 0 4771
2045 [별의별] - 37년 = "돼지형 주택" 2018-03-04 0 5827
2044 [별의별] - 호랑이 셀가... 곰이 셀가... 2018-03-04 0 5250
2043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최후의 한마리", 남의 일이 아니다... 2018-03-04 0 5900
2042 [새동네]-김치찌개, 부대찌개, 평양냉면으로 "통일" 먼저 하기 2018-03-04 0 4666
2041 [별의별] - "돼지화가" 2018-03-04 0 3152
2040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호랑이들아, 맘껏 뛰여 놀아라.... 2018-03-04 0 4729
2039 [타산지석] - 혼자 놀줄 알아라... 2018-03-04 0 4721
2038 [쉼터] - 귀밝이술 = 귀 밝아지기, 좋은 소식 듣기 2018-03-01 0 3572
‹처음  이전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32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