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zoglo.net/blog/kim631217sjz 블로그홈 | 로그인
시지기-죽림
<< 7월 2024 >>
 123456
78910111213
14151617181920
21222324252627
28293031   

방문자

조글로카테고리 : 블로그문서카테고리 -> 문학

나의카테고리 : 보물 + 뒷간

[콕콕] -남들은 "김장쓰레기" 처리 이렇게 하는데 우리 이곳은?
2018년 11월 16일 19시 57분  조회:3687  추천:0  작성자: 죽림

배추·파·무·마늘...
김장쓰레기는
어떻게 버려야 하나요?

2018.11.16. 
 
 
 
 
지자체, 마른 배추 등 일반쓰레기로 한시적 허용
물에 젖은 채소는 무조건 음식물쓰레기 봉투에
"배출 기준 제각각이라 헷갈린다" 불편 호소도

[한겨레]

한겨레 자료 사진.

서울 동대문구의 한 아파트에 사는 ㄱ씨 집 베란다는 지난 15일 물바다가 됐다. 베란다 우수관이 역류하며 바닥에 물이 고인 것이다. 아파트 관리사무소 확인 결과 역류 원인은 이웃집에서 흘려보낸 배춧잎 등 김장 쓰레기였다. 아파트 관계자는 “한 주민이 베란다에서 김장을 하고 김장 쓰레기를 우수관으로 배출해 배관이 막히면서 역류가 일어난 것 같다”며 “이 일로 ‘김장 쓰레기는 종량제 봉투에 담아서 버리라’는 내용의 안내문을 붙였다”고 말했다.

김장철을 맞아 김장 쓰레기로 골머리를 앓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한꺼번에 많은 양의 쓰레기가 발생하는 데다, 배추(음식물쓰레기)와 양파·마늘·파 껍질(일반쓰레기) 등의 배출 기준이 제각각이기 때문이다. 시민들은 ‘김장 쓰레기 배출 기준이 제각각이라 헷갈린다’며 불편을 호소한다.

대부분의 지자체는 11월~12월인 김장철에 한해 물기가 없는 마른 배추, 파 등 채소 쓰레기를 용량이 큰 일반종량제 봉투에 담아 버리도록 하고 있다. 하지만 물기 없는 김장 쓰레기에 몰래 음식물 쓰레기를 넣어 버리는 일이 다반사여서 분리수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서울 중구청 관계자는 “물기 없는 배추 등 김장 쓰레기만 한시적으로 일반 종량제 봉투에 넣는 걸 허용한다는 것”이라며 ”이 기간에도 물에 젖은 채소는 음식물쓰레기로 처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지난해까지 김장철 쓰레기를 무상으로 수거했던 경기도 군포시는 김장쓰레기에 음식물 쓰레기를 섞어 버리는 ‘얌체족’ 때문에 올해부터 유상 수거로 전환했다. 군포시 관계자는 “지난해 음식물 쓰레기와 섞어서 내놓는 혼합배출이 매우 많아 유상수거로 전환하게 됐다”며 “전국적으로 유상수거를 하는 지자체가 많은데, (유상수거를 하는) 다른 시군의 사례를 보니 혼합배출이 덜한 것 같아 방침을 바꿨다”고 설명했다. 현재 김장 쓰레기를 무상수거하는 경기도 부천시 관계자는 “음식물 쓰레기가 섞여 있으면 수거를 하지 않는다”며 “무단투기로 보고 과태료를 부과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자체들이 규칙을 정해 김장쓰레기 분리수거를 하고 있지만, 대부분의 시민들은 혼란스럽다는 반응이다. 서울만 보더라도 구별로 김장쓰레기 배출 방법이 △일반종량제 봉투 △김장쓰레기 스티커를 부착한 일반종량제 봉투 △음식물 종량제 봉투 등으로 제각각이기 때문이다. 서울 은평구와 중구는 ‘김장용 쓰레기’ 스티커를 붙여야 하고, 마포구와 관악구·강동구는 ‘김장 쓰레기’라고 봉투에 써놓아야 한다. 3개월 전 중구로 이사 온 정아무개(35)씨는 “이전에 살던 용산구에서는 김장 쓰레기를 버릴 때 별다른 규정이 없었는데, 중구에서는 스티커를 붙이지 않으면 수거해 가지 않는다는 걸 알고 당황스러웠다”며 “규정이 통일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에 서울시 관계자는 “김장 쓰레기 배출 기준은 폐기물관리법상 각 구청이 정한다”며 “구마다 상황이 다르기 때문에 큰 기준은 서울시가 만들지만 세부적인 내용은 자치구에서 만들고 있어 기준이 다를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지자체마다 다른 김장쓰레기 배출 기준은 시군구청의 ‘청소행정과’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민정 기자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113
번호 제목 날자 추천 조회
2593 [타산지석] - 우리 연변에도 "축제"다운 "축제"가 있었으면... 2019-01-19 0 3518
2592 [그것이 알고싶다] - 매와 "매의 명칭"?... 2019-01-17 0 4481
2591 [그것이 알고싶다] - "청소부" = 독수리... 2019-01-17 0 4938
2590 미래의 식량 위기를 구할 "식용곤충" 2019-01-14 0 3218
2589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순록문제", 남의 일이 아니다... 2019-01-14 0 3110
2588 [그것이 알고싶다] - "순록"... 2019-01-14 0 4663
2587 [그것이 알고싶다] - "가위 바위 보" 유래?... 2019-01-13 1 3424
2586 [그것이 알고싶다] - 단동십훈?... 2019-01-13 0 3838
2585 [동네방네] - 금속탐지기로 땅속의 금반지를 발견하다... 2019-01-13 0 2885
2584 [타산지석] - 우리 연변에서도 "축제"다운 "축제"를 만들어야... 2019-01-12 0 3657
2583 [동네방네] - "반디불식물" 앞에서 책을 읽을수 있다... 2019-01-12 0 3740
2582 [그것이 알고싶다] - "말모이" = "조선어사전"... 2019-01-11 0 3898
2581 말과 글은 민족의 정신을 담는 그릇... 2019-01-11 0 2999
2580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결론;= "인간문제"... 2019-01-11 0 3353
2579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멸종문제", 남의 일이 아니다... 2019-01-09 0 3843
2578 [동네방네] - 물소야, 행운을 빈다... 2019-01-09 0 2637
2577 [동네방네] - 필리핀 마닐라에서의 이색적인 축제 2019-01-09 0 3227
2576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제돌이"야, 맘껏 헤엄치며 놀아라... 2019-01-09 0 3463
2575 [동네방네] - 초대형 온도계 = 높이 53m 2019-01-08 0 2636
2574 [동네방네] - 33kg = 88만원 2019-01-08 0 2657
2573 [그것이 알고싶다] - 캐나다 미국 국경 장벽 2019-01-07 0 4044
2572 [그것이 알고싶다] - "국경"아, 우리 우리 서로서로 놀아보쟈... 2019-01-07 0 4565
2571 [그것이 알고싶다] - 멕시코 미국 국경 장벽 2019-01-07 0 4331
2570 [그것이 알고싶다] - 감귤(오렌지) 껍질 활용법?... 2019-01-06 0 3669
2569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물문제", 남의 일이 아니다... 2019-01-06 0 2669
2568 [동네방네] - 잘 있느냐, "눈송이 소년"아,ㅡ 2019-01-06 0 3413
2567 [그것이 알고싶다] - "정월 대보름" 유래?... 2019-01-06 0 3358
2566 [동네방네] - 력대 최고 경매가격 참치 = 278kg 2019-01-05 0 2862
2565 [그것이 알고싶다] - 세상에 이런 상어도 있다?... 2019-01-03 0 3537
2564 [그것이 알고싶다] - "띠" 기준일 언제부터?... 2019-01-01 0 3905
2563 [세상만사] - 낯선 곳에서 도전하며 자신을 발견하기... 2018-12-26 0 2666
2562 [세상만사] - 뛰고 또 뛰고... 24시간 뛰고...262km... 2018-12-26 0 2936
2561 [고향문단] - 오늘도 룡정'윤동주연구회는 뛴다... 2018-12-24 0 3489
2560 문화와 번역 - 쌍두마차를 잘 굴려야... 2018-12-21 0 3004
2559 [록색평화주의者] - "배달음식용기처리", 남의 일이 아니다... 2018-12-20 0 3860
2558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자전거처리문제", 남의 일이 아니다... 2018-12-19 0 3699
2557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불쌍한 코끼리, 남의 일이 아니다... 2018-12-17 0 3767
2556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쓰레기처리문제", 남의 일이 아니다... 2018-12-17 0 4060
2555 [그것이 알고싶다] - 세상에서 가장 비싼 책?... 2018-12-12 4 5294
2554 [고향수석] - 수석아, 수석아, 나와 놀쟈... 2018-12-12 0 3489
‹처음  이전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