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zoglo.net/blog/kim631217sjz 블로그홈 | 로그인
시지기-죽림
<< 7월 2024 >>
 123456
78910111213
14151617181920
21222324252627
28293031   

방문자

조글로카테고리 : 블로그문서카테고리 -> 문학

나의카테고리 : 보물 + 뒷간

[고향문단] - 연변일보 "해란강문학상" 3년만에 해빛 보다...
2018년 11월 22일 21시 42분  조회:3228  추천:0  작성자: 죽림
연변일보 '해란강문학상'  3년만에 해빛 보다...
(ZOGLO) 2018년11월20일 
김영건 등 6명이 11월 20일 연길 백산호텔에서 있은 2015_2017년 <연변일보> 해란강문학상을 수상했다. 이번 시상식은 3년만에 치러지는 시상식이고 정부의 후원으로 펼쳐진 시상식이여서 그 의미가 더욱 깊다.
 


주당위 선전부 채영춘(좌1) 전임 부부장과 연변작가협회 최국철(우1) 주석이 '해란강문학상' 본상 수상자들에게 시상하고 있다. 


<연변일보> 김천 부사장(우1)이 신인상 수상자에게 상패를 수여하고 있다.

해란강문학상 본상에 5편의 작품이 선정되였는데 그 작품들로는 구호준의 단편소설 “바람의 숲”, 김영건의 시”겨울이야기”외 6수, 변창렬의 시”부은 달 부은 발”외 3수, 홍예화의 수필 “마법이 풀리자 영화는 끝났다”, 남명철의 수필 “명경”이다. 이외 리련화의 단편소설 “김녀사의 재봉틀”이 신인상으로 선정됐다.
 

장정일 평론가는 “정신적 삶의 엔진”이란 제목으로 수상작품에 대해 아래와 같이 평했다.

6편의 작품이 수상작으로 선정된 가운데 대상수상자는 공석으로 남게 되여 아쉬움도 없지 않다.
 
김영건의 시 “겨울 이야기”는 호방체의 시풍으로 눈길을 끈다. 절절한 그리움과 더불어 ‘흰눈 한줌”으로 여러 세대의 력사를 불러오고 그 “흰눈”을 눈물, 옛말, 전설, 흰넉꽃으로 비약시키면서 작품에 무게감을 실어주는 상상적 감각표현이 이채롭다.
 

축사 이모저모
 
변창렬의 시”부은 달 부은 밤”은 고된 삶의 저변에 밀착하면서도 형이상의 사고를 도출하며 시상의 승화를 이뤄내 인상적이다.
 
구호준의 단펼소설 “바람의 숲”은 미니멀리즘적인 필치로 인간의 정체성문제를 다룬 탐구작이다.
 
홍예화의 수필 “마법이 풀리자 영화는 끝났다.”는 작가 진술의 밀도와 점진적인 사고력, 더 겸솜하고 낮은 인생관조의 자세로 올라선 점이 감명을 자아낸다. 
 
남명철의 수필 “명경”은 나름의 설득력과 감화력을 지닌 론설체 수필로서 거울의 상징적인 의미와 작용을 력설했다.
 

연변일보 문화부 리련화 주임은 환영사에서 “해란강문학상은 형세의 변화속에 잠간의 공백기를 가졌다가 3년만에 주당위의 문화기금의 투입으로 재개되였다.이는 연변일보사의 희사이기도 하고 우리 문단의 희사이기도 하다.”며 더 훌륭한 작품들이 해란강부간에 실리길 기대했다.
 

이날 연변작가협회 창작연구실 장춘남 주임, <연변문학>잡지 채운산 주필, <장백산>잡지 안미영 주필이 축사를 하고 <연변일보> 김천 부사장이 답사를 했다.
 
참가자들은 해란강문학상에 대해 “작가들은 글로 생명을 엮는다. 아름다운 우리 말을 보듬는 역할을 한다, 글을 쓰는 것은 자신을 부각시키는 과정이다. 우리 민족의 자질 향상에 플랫폼을 제공해주었다.”고 평가했다.

/조글로미디어 문야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113
번호 제목 날자 추천 조회
2433 [그것이 알고싶다] - "태풍 이름"과 순서?... 2018-08-23 0 4879
2432 [그것이 알고싶다] - "태풍의 이름"?... 2018-08-23 0 4555
2431 [이런저런] - 무서운 폭염으로 "72년전"이 드러나다... 2018-08-23 0 3077
2430 [이런저런] - 유언이 사실로... 2018-08-23 0 3276
2429 [록색평화주의者] - "리산가족상봉문제", 남의 일이 아니다... 2018-08-22 0 4111
2428 [동네방네] - 로마에 가면 로마의 률을 따르라... 2018-08-21 0 4173
2427 [록색평화주의者] - 만남도 하루 빨리... 통일도 하루 빨리... 2018-08-21 0 3635
2426 [동네방네] - "세계, 국제 평화사절" 2018-08-21 0 3043
2425 [고향문단소식] - 두만강은 "꼬마시인"들을 부른다... 2018-08-21 0 3151
2424 [그것이 알고싶다] - 글쓰는 눔들의 "주의보"... 2018-08-21 0 3183
2423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스포츠통일", 남의 일이 아니다... 2018-08-21 0 3124
2422 [그것이 알고싶다] - "기청제(祈晴祭)의 유래?... 2018-08-19 0 4776
2421 [그것이 알고싶다] - "기우제(祈雨祭)"의 유래?... 2018-08-19 0 5519
2420 [동네방네] - 고정관념을 깨버려야... 2018-08-13 0 4503
2419 [고향문단소식] - "문학상, 자체의 힘으로"... 2018-08-13 0 2793
2418 [이런저런] - "개보다 못하다"???와 "개보다 낫다"!!! 2018-08-13 0 4690
2417 [그것이 알고싶다] - "가리느냐 안 가리느냐"가 문제면 문제... 2018-08-11 0 4456
2416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곰사육문제", 남의 일이 아니다... 2018-08-10 0 3993
2415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고래의 모성애", 남의 일이 아니다... 2018-08-10 0 4108
2414 "윤동주 이름에 먹칠 하지 말기를..." 2018-08-09 0 3431
2413 [문단소식] - 연변녀성문인협회에서 교감하다... 2018-08-08 0 2618
2412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모성애", 남의 일이 아니다... 2018-08-08 0 4201
2411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백두산연구문제", 남의 일이 아니다... 2018-08-08 0 2994
2410 [고향소식] - 장백산기름개구리야, 어서 빨리 나와 놀쟈... 2018-08-08 0 2973
2409 [그것이 알고싶다] - 백두산은 지금?... 2018-08-08 0 2958
2408 [고향소식] - "황소는 내가 탄다"... 2018-08-06 0 3038
2407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동물들이 문제냐, 인간들이 문제냐" 2018-08-06 0 4345
2406 [동네방네] - 8세 천재소년 2018-08-06 0 2940
2405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기후문제", 남의 일이 아니다... 2018-08-06 0 3803
2404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온실가스", 남의 일이 아니다... 2018-08-05 0 4771
2403 [록색평화주의者] - "백두산 호랑이 보호", 남의 일이 아니다... 2018-08-04 0 4083
2402 [그것이 알고싶다] - 신비한 "얼음골" 2018-08-04 0 4383
2401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동물들한테서 배우라... 2018-08-03 0 4223
2400 [동네방네] - 북방 연변 = "축구 고향" = 남방 매주 2018-08-02 0 2977
2399 [고향의 자랑] -연변 사과배 = 연변 사과배엿 2018-08-02 0 2473
2398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백두산공동연구", 남의 일이 아니다... 2018-08-01 0 4314
2397 [그것이 알고싶다] - "피뢰침"의 비밀?... 2018-08-01 0 4814
2396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독살사건", 남의 일이 아니다... 2018-07-31 0 4769
2395 [쉼터] - 100년 = 고구마꽃 = 행운 2018-07-29 0 2757
2394 [동네방네] - 백살... 2018-07-26 0 3223
‹처음  이전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