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록의 덩치가 작아진 이유로는 지구 온난화가 첫 손에 꼽혔다. 지난 150년간 라플란드 기온이 1.5도가량 상승하면서 영향을 준다는 것.
핀란드 순록협회장 마티 사클라 씨는 "눈 대신 비가 내리면 야생동물의 먹잇감이 얼어버린다"면서 "순록들은 언 땅을 파헤칠 수 없다"고 설명했다.
먹잇감 부족으로 인해 순록의 크기가 작아지면서 빙하기에도 살아남았던 순록들도 기후 변화 앞에서는 맥을 못 추고 있다.
미국 국립 해양대기국은 1980년대 중반 이후 야생 순록의 숫자가 약 50% 가까이 감소했다는 보고서를 발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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