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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고] 김견선생 2021년 7월 18일 별세
엄마 캥거루
재신할배
신경질
※ 댓글
문학닷컴님: 2018 4기에 발표되었습니다.
문학닷컴님: 2018 4기에 발표되었습니다.
견이 작가님, 이 작품이 어디에 첨 발표됐어요? 출처를 밝혀주시면 감사하겠어요.
대단하십니다. 김견 작가님! 열심히 노력하는 모습, 참 보기 좋습니다. 시는 문외한이지만, 잘 읽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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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
2012년 12월 28일 19시 02분 조회:2143 추천:0 작성자:
견이
전지
한겨울,
온몸을 부둥켜안고
부들부들 떠는 나무,
그 곁가지들을 가차 없이
잘라버리는 전지 가위
부질없이 잎만 무성한
내 욕심의 나무도 이제
저 전지가위에게
맡길 때가 된 것 같다.
찰칵,
찰칵,
찰카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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