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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470차 동불사 고지봉(高地峰)
2017년 01월 16일 09시 03분  조회:5211  추천:0  작성자: 랑만파 인생
겨울중 가장 춥다는 삼구엄한(三九严寒) 1월 15일의 날씨는 체감온도 령하 20도를 넘어선다. 그럼에도 방대한 대오을 이룬 16명 회원들이 오늘의 등산에 참여하였다.
(의천 노을 목장 하루 헬스 무심 적목 도이터 해석 만천성 장백 초콜렛 보름달 청풍 백설 청미)
동불산고저봉은 동불사진 서북쪽에 위치해 있으며 해발 490미터에 이른다. 흰눈 덮힌 기다란 경작지를 지나 잡목들이 듬성듬성 자란 야트막한 언덕위에서 차디찬 겨울의 추위에도 검푸른 기상을 잃지 않고 군락을 이루고있는 소나무들만이 그나마 산을 찾아온 손님들을 반갑게 맞아주는듯 하다.
오늘의 산행에는 현재 길림대학에서 약학을 전공하고있는 무심님의 딸 청미양이 합류하여 고향산에 대한 첫 도전을 보여 주었었다.
이 시각 산행일지를 써내려가면서 필자는 이런 생각을 해보았었다.
거의 십년에 이르러 랑만산악회가 매차례의 산행발자취를 홈페이지에 올리는것이 근근히 우리 자신들의 력사를 기록하기 위해서만일가?
우리가 걸어왔던 그 헤아릴수 없는 발자취와 우리가 걸어냈던 수많은 산발들 그리고 우리가 개척해온 바위들과 산봉우리에 대한 기록들이 먼 훗날 청미양과 같은 차세대 젊은이들에게 어쩌면 문서적으로 훌륭한 가이드가 되여줄 것이라고.
물론 각자의 신체건강을 위해 선택한 산행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의 이런 기록들은 산을 사랑하는 후대들에게 무엇과도 바꿀수 없는 소중한 문화유산으로 남겨질 것이다.
오염없이 희디흰 백설위에 서로 손잡고  드러누워 겨울하늘을 바라보면서 세대를 아우르는 등산이라는 운동이 얼마나 사람을 순수한 동심으로 돌아가게 만드는지 새삼스레 느꼈었다.
우리의 건강과 우리의 조화로운 인간관계 그로하여 더 다채롭고 활기차고 생기 넘치는 삶을 위해 2017년 모든 팀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리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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