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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월칠석—견우직녀 만나는 날
2007년 08월 19일 10시 43분  조회:3167  추천:90  작성자: 리함

    칠월칠석—견우직녀 만나는

 

오늘은 음력 칠월칠일—견우직녀 만나는 날입니다. 조선이나 한국에서도 그러하지만 중국에서는 오랜 옛날부터 견우직녀가 칠월칠석에 서로 만난다는 이야기가 널리 류전되여 왔습니다.

하늘 나라에서 말하는 견우별과 직녀별은 인간사회의 견우와 직녀의 화신으로서 그들은 하늘나라의 한갈래 천하—은하수에 격리되여 1년중 다만 칠월칠석, 다시 말해 음력 7 7 저녁에 한번 만날수 있습니다. 이날 밤이면 숱한 까막까치들이 날아가 자기들로 은하수에 다리를 놓아 견우직녀를 그들이 만든 오작교에서 서로 만나게 합니다. 견우를 둘러싼 아름다운 신화이야기지요.

8월의 밤하늘에 눈길을 모으면 뭇별들이 반짝이는 아름다운 밤하늘에 희부연 모양의 띠가 북쪽의 높은 하늘 카시오페이아(북극성을 사이두고 카시오페이아와 대칭되여 북서쪽하늘에 기울어진 별무리가 북두칠성)자리에서 옹근 하늘을 헤가르며 남쪽의 낮은 하늘가 궁수자리까지 이어집니다. 궁수자리서쪽가에 S 모양을 하고있는것이 전갈자리입니다.

저녁 8~9 경이면 우리는 북위 40도쯤되는 지리위치, 하늘중앙의 부근 은하서쪽에서 하나의 밝은 별을 볼수있습니다. 별이 바로 직녀성 베가입니다. 직녀성 왼쪽아래가에 4개의 작은 별이 평행사변형을 이루고있고 옛날사람들은 직녀가 천을 짜는 기계로 상상했습니다. 은하의 동쪽, 직녀의 아래쪽에 직녀성과 마주하고있는 밝은 별은 견우성 알타이르입니다. 견우성옆에 두개의 작은 별은 멜대를 련상시킵니다. 멜대두끝의 작은 별은 견우와 직녀의 어린애를 상상하구요.

또, 거문고자리 직녀성과 독수리자리 견우성, 백조자리 1등성 데네브는 여름철 밤하늘의 대삼각형을 이루어 그야말로 가관입니다.
     중국은
세계문명고국의 하나로서 중국사람들이 하늘나라의 일월성진을 관찰한 력사는 대단히 유구합니다. 일찍 춘추시기에 나온 중국의 1 시가집 시경 벌써 견우성과 직녀성이 시로써 언급되고 있습니다.

 

天上有条银河,

照人有光无形。

织女分开两脚,

一天七次行进。

 

虽说七次行进,

织布不能成纹。

牵牛星儿闪亮,

拉车可是不成。

 

이는 여관영의  시경선역 나오는 해당역문으로서 시경에서 묘사한  织女分开两脚는 직녀성 옆의 두별을 가리킵니다. 두별은 직녀가 벌린 두발을 련상합니다. 一天七次行进은 직녀성이 하루밤사이 이동한 7개시진(七个时辰)을 말합니다.

기실 견우직녀이야기는 신화적 이야기로써 천문학으로 보는 직녀성은 우리와 대략 27광년 떨어져있고 견우성은 17광년에로 치닫고 있습니다. 견우성과 직녀성 사이 거리도 16광년이여서 달나라 상아가 직녀에게 빛의 속도로 전화한다해도 직녀는 27년후에야 들을수 있습니다. 견우와 직녀가 서로 전화를 주고받자해도 2 16년이 걸려야 하니 견우직녀가 서로 만난다는것은 아름다운 이야기에 지나지 않습니다.

빛이 쉬지않고 1년동안가는 거리를 1광년이라고 할때, 빛이 1초동안 30 킬로메터 간다고 할때, 상상해보십시오. 1광년이라는 거리는 상상도 못할 머나먼 천문거리입니다.


          (우의 그림은 한국의 별자리 인터넷에서 옮겨왔고 글과 지도는 필자가 그려 넣은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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