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문희
http://www.zoglo.net/blog/piaowenxi 블로그홈 | 로그인
<< 11월 2024 >>
     12
3456789
10111213141516
17181920212223
24252627282930

방문자

조글로카테고리 : 블로그 -> 신문잡지/책 -> 단행본

나의카테고리 : 시문학 -> <<강천 여행 떠난 바람 이야기>>

조 화
2020년 01월 09일 15시 17분  조회:1058  추천:0  작성자: 박문희
조 화


철새 칠만 마리 휘루루루 휘루휘루루
멀고 시린 하늘 길 발로 깎는다.
멀리 알낳이 보금자리 그려 보면서
한결같이 날개로 노를 젓는다.
 
먼 바다 컴컴한 품속 만만한 속살
백만 샛서방고기 휘익 휙 번개식 출동이다.
아래턱 밑에 짧은 수염 빽빽이 나 있는
멋쟁이들 동에 번쩍 서에 번쩍
번뜩이는 예리한 비수.
 
하늘 아래 인간세상 한마당이다.
손발 맞추느라 전자수판에 땀투성이
계산은 맞는데 손이 안 맞아
서로 밟아서 뭉개 놓는다.
밟아서 가죽만 남게 한다.
 
귀한 무리 바다 천공에 보내
낮 체조 시킨다. 호각을 분다.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54
번호 제목 날자 추천 조회
34 아 침 2020-05-16 0 1393
33 인간세상(2) 2020-05-10 0 1530
32 인간세상(1) 2020-05-10 0 1335
31 폭풍취우 2020-02-12 0 1725
30 수상한 그림자 2020-01-28 0 1643
29 나물 뜯는 수염족—산나물 축제(2) 2020-01-28 0 1555
28 기역자들의 카니발—산나물 축제(1) 2020-01-28 0 1552
27 천년의 위기 2020-01-24 0 1471
26 거미줄 2020-01-24 0 1522
25 가 을 2020-01-24 0 1455
24 화초 공화국 2020-01-20 0 1479
23 방구 약전 2020-01-20 0 1216
22 초미니 장막극 2020-01-20 0 1485
21 평화 시절 2020-01-20 0 1498
20 청 명 2020-01-20 0 1435
19 지 음 (知音) 2020-01-12 0 1647
18 딸내미의 피아노 2020-01-12 0 1412
17 공원의 아침 2020-01-12 0 1347
16 고 향 2020-01-12 0 1259
15 창과 방패 2020-01-12 0 1205
‹처음  이전 1 2 3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