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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카테고리 : 시문학 -> <<강천 여행 떠난 바람 이야기>>
하이퍼시의 동음
나무 바위 바람 번개
휘파람 불며 다니는 길에
풀꽃 흐벅진 무지개 길
새로이 부설하는 거창한 작업
양자(量子) 껍질 부수고 튀어
우주 꼬리에 달려 있는 단추
6차원 공간 구멍에 꿰맞추고
블랙홀에 빠진 해의 귀 얼구어
남극의 온난화 먹어치운다.
공간과 시간 소리와 날빛
상존(常存)이란 씨실과
부재(不在)란 날실로 다시 짠다.
날개와 발 마찰음이 창조한 노래
난바다 가장 깊은 곳 날아옐 때
파랑새 플라스마* 귀에 걸고
천구(天球)의 음악 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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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스마(plasma)는 물질의 상태로 볼 때 고체, 액체, 기체에 이은 제4의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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