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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10등"이 "1등"보다 나을 수 있다는 론리와 함께 그 론리를 받쳐주는 연구결과가 제시되여 중국 남부 전역의 여론을 휘저어놓은 적이 있다. 일반에 통하는 상식과는 너무나 동떨어진 新 관념이여서 많은 물의를 빚어내기도 했지만, 의례 그렇게 됐어야 할텐데 하는 합리상상이 왕왕 빗나가 의례 그렇게 돼야 할 일이 그렇게 되지 않고 그렇게 되지 말아야 할 일이 오히려 그렇게 돼버리고 마는 일이 非日非在인 우리의 생생한 현실생활에서 우리는 고정관념을 개뜨려야 할 필요성과 함께 입시교육과 소질교육 문제해결에 대한 현실적 대안마련의 필요성을 다시 한번 절감하게 된다. 아울러 갈수록 1등을 하는 학생들에게 문제점이 따르는 경우가 있을수 있고 10등(꼭 10등이란 얘기가 아니고 10등을 포함해 중등 정도의 성적을 말함)을 하는 학생들에게 되려 利點이 주어질수 있겠다는 생각을 떨쳐버릴수가 없다.
항주시 천장소학교의 교원 周武씨가 한 이야기를 들어보면 이렇게 생각하는 리유를 어느 정도 알수 있을 것이다.
1989년에 주무씨는 초청을 받고 졸업생들의 모임에 참가한적이 있었다 한다. 그때 그는 예상밖의 奇현상을 발견하고 내심 놀랐었는데 그 현상인 즉 그번 모임때 이미 부교수나 경리로 된 학생들은 학창시절에 학습성적이 그닥지 않았었다는 사실과 당년에 성적이 뛰여났던 학생들은 반대로 지금 그렇다 할만한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었다는 사실이였다. 실상 우리 주변에도 이런 사례는 아주 많다. 다만 우리가 이런 사실에 대해 진일보의 리론 사유를 하지 않고 있거나 하려는 생각마저 가지지 않고 있을 뿐이다.
자기의 발견에 충격을 받은 주무씨는 졸업반 학생들에 대해 추적조사를 벌리기 시작했다. 10년 동안 151명 학생을 추적한 결과 다음과 같은 사실을 알게 되였다.소학교 때 主課 성적이 5등 안에 들었던 학생중 43%가 중학교에 들어간 뒤 성적이 뒤로 밀려난 반면에 7~15등에 들었던 학생의 81.2%는 초중과 고중에 붙은 후 등수가 앞자리로 바뀌였다는 것이다. 이런 현상을 주무씨는"10등 현상"으로 정의하고 있다.
그렇다면 "10등 현상"은 왜서 생기는 것일가? 이 원인을 구명하는것이 무엇보다 중요하고 현실적으로도 필요할 것이다.
현실을 들여다 보면 대개 主課 성적이 뛰여난 학생에게 부모와 선생님들의 관심과 배려가 쏠리는 경우가 많음을 부인하기 어렵다. 이른 바의 배려란 대부분 학과성적을 높이는데 과분하게 치우쳐 학생은 왕왕 모종 압력에 시달리게 되며 따라서 능력예비와 학습자주성의 발휘에 심각한 영향을 받게 된다. 이 와중에 학생은 학습목적에 異常변화를 가져와 장래의 발전에 토대를 닦기 위해서가 아닌, 학습점수를 표현하기 위한 공부에 자신을 맡기기 쉽다.
그러나 성적이 10등 좌우인 학생군체는 상황이 다르다. 상대적으로 선생님이나 부모들로부터 관심이나 배려를 덜 받게 되는데 그것이 오히려 긍정적으로 작용, 어른들로부터 오는 압력이나 속박에서 탈피하여 학습의 자주성이 보다 강하고 취미분야도 더 넓어질수 있으며 따라서 인생의 경기판에서 승자가 되기가 비교적 쉬워질수 있다는 리치가 상당히 설득력이 있게 우리에게 다가오는 것이다.
우리는 이와 관련되는 다른 실례도 떠올릴수 있다. 대만의 유명한 기업 聯華電子의 대변인 劉啓東씨의 학창시절 학습성적은 종래로 10등안에 들어본적이 없다고 한다. 국제외자법인들의 투표로 "아세아태평양지역 제1인"에 입선됐던 이 반도체분석大家는 "내가 학교 때 공부를 하지 않았던건 아니다. 단지 공부에만 전념하지 않았을 뿐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니 류계동씨는 학생시절 공부만 한것이 아니라 과외독서를 비롯해서 자기가 흥취를 가지는 "다른 노릇"도 했다는것이다.
하다면 "10등현상"으로부터 우리가 깊이 생각해보고 우리의 교육을 점검해 봐야 할 점이 과연 없을가?
//吉林新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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