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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좋은 글 222 - 돈보다 아름다운 세사람의 인연
2015년 12월 01일 20시 10분  조회:4041  추천:0  작성자: 말(話)


돈보다 아름다운 세사람의 인연



몹시 추운 겨울날
어린소녀가 발을 동동 구르며 유리창
너머로 가게 안을 한참동안 들여다보더니
이윽고 가게 안으로 들어왔다.

“이 푸른 목걸이 참 예쁘네요. 좀 싸주세요”

“누구한테 선물 하려고 그러니”

“우리 언니요, 저는 엄마가 없어서

언니가 저를 키워주거든요“

“언니에게 줄 선물을 찾고 있었는데

아주 꼭 마음에 들어요. 언니가 좋아 할 거예요“

“돈은 얼마나 있니”?
“제 저금통을 털었어요. 이게 전부예요”

소녀는 주머니에서 동전을 모두 쏟아 놓았다.
그러나 그 목걸이 가격에 비하면
터무니없이 작은 돈이었다.
소녀는 목걸이 가격에 대해선 전혀 모르는 것 같았다.

주인아줌마는 소녀 몰래 정가표를 슬그머니 떼고는
예쁘게 포장해 소녀에게 주었다.

“집에 갈 때 잃어버리지 않도록 조심 하거라”

“예 감사 합니다”

그런데 그 다음 날 저녁 무렵,
젊은 여인이 가게 안으로 들어서서
푸른 목걸이를 내 놓으면서 말했다.

“이 목걸이, 이곳에서 파신 물건이 맞나요?

진짜 보석인가요?“

“예, 저희 가게의 물건이었습니다.

그리고 썩 좋진 않지만 진짜 보석입니다“

누구에게 파셨는지 기억하시나요?

주인아주머니 입가에 미소를 떼며 대답했다.

“물론입니다.

예쁜 소녀였지요?”

그 아이에게는 이런 보석을 살 돈이
없었을 텐데요?

그러자 가게 주인은 젊은 여인을 바라보며 말했다.

“그 소녀는 누구 
도 지불할 수 없는 
아주 큰돈을 지불 했습니다“.

“자기가 가진 것 전부를 냈거든요!”
보석 값보다 그 소녀의
순전하고 아름답고 고운 마음을

제가 받았습니다.!!

그 소녀의 마음과 함께
보석함에 들어온

아줌마의 마음을 느낀 젊은 여인의 마음이
방망이질을 한다.

너는 이 보석함의 두 마음과 동행 할 수
있겠느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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