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zoglo.net/blog/shuohua 블로그홈 | 로그인
말(說話)
<< 11월 2024 >>
     12
3456789
10111213141516
17181920212223
24252627282930

방문자

조글로카테고리 : 블로그 -> 좋은글 -> 펌글

나의카테고리 : 오늘의 좋은 글

오늘의 좋은 글 282 - 나는 나를 극복하자 칭기스칸이 되었다.
2016년 02월 02일 08시 11분  조회:2987  추천:0  작성자: 말(話)



[나 자신을 극복하자 나는 칭키스칸이 되었다]


집안이 나쁘다고 탓하지 말라.

나는 어려서 아버지를 잃고 고향에서 쫓겨났다. 어려서는 이복형제와 싸우면서 자랐고, 커서는 사촌과 육촌의 배신 속에서 두려워했다.

가난하다고 말하지 말라.

 나는 들쥐를 잡아 먹으며 연명했고, 내가 살던 땅에서는 시든 나무마다 비린내, 마른 나무마다 누린내만 났다. 천신만고 끝에 부족장이 된 뒤에도 가난한 백성들을 위해 적진을 누비면서 먹을것을 찾아다녔다. 나는 먹을 것을 훔치고 빼앗기 위해 수많은 전쟁을 벌였다. 목숨을 건 전쟁이 내 직업이고, 유일한 일이었다.

작은 나라에서 태어났다고 말하지 말라

. 나는 그림자 말고는 친구도 없고, 꼬리말고는 채찍도 없는 데서 자랐다. 내가 세계를 정복하는 데 동원한 몽골인은 병사로는 고작 10만, 백성으로는 어린애, 노인까지 합쳐 2백만도 되지 않았다. 내가 말을 타고 달리기에 세상이 좁았다고 말할 수는 있어도 결코 내가 큰 것은 아니었다.

배운 게 없다고, 힘이 약하다고 탓하지 말라.

 나는 글이라고는 내 이름도 쓸 줄 몰랐고, 지혜로는 안다 자모카를 당할 수 없었으며, 힘으로는 내 동생 카사르한테도 졌다. 그 대신 나는 남의 말에 항상 귀를 기울였고, 그런 내 귀는 나를 현명하게 가르쳤다.

나는 힘이 없기 때문에 평생 친구와 동지들을 많이 사귀었다. 그들은 나를 위해 목숨을 바치고, 나를 위해 비가 오는 들판에서 밤새도록 비를 막아주고, 나를 위해 끼니를 굶었다. 나도 그들을 위해 목숨을 걸고 전쟁터를 누볐고, 그들을 위해 의리를 지켰다.

나는 내 동지와 처자식들이 부드러운 비단옷을 입고, 빛나는 보석으로 치장하고, 진귀한 음식을 실컷 먹는 것을 꿈꾸었다. 나는 죽을 때까지 쉬지 않고 달린 끝에 그 꿈을 이루었다. 아니, 그 꿈을 향해 달렸을 뿐이다.

너무 막막하다고, 그래서 포기해야겠다고 말하지 말라

 나는 목에 칼을 쓰고도 탈출했고, 땡볕이 내리쬐는 더운 여름날 양털 속에 하루 종일 숨어 땀을 비 오듯이 흘렸다. 뺨에 화살을 맞고 죽었다 살아나기도 했고, 가슴에 화살을 맞고 꼬리가 뺘져라 도망친 적도 있었다. 적에게 포위되어 빗발치는 화살을 칼로 쳐내며, 어떤 것은 미처 막지 못해 내 부하들이 대신 몸으로 맞으면서 탈출한 적도 있었다. 나는 전쟁을 할 때면 언제나 죽음을 무릅쓰고 싸웠고, 그래서 마지막에는 반드시 이겼다.

무슨 말이 더 필요한가.
극도의 절망감과 죽음의 공포가 얼마나 큰 힘을 발휘하는지 아는가? 나는 사랑하는 아내가 납치됐을 때도, 아내가 남의 자식을 낳았을 때도 눈을 감지 않았다. 숨죽이는 분노가 더 무섭다는 것을 적들은 알지 못했다. 나는 전쟁에 져서 내 자식과 부하들이 뿔뿔이 흩어져 돌아오지 못하는 참담한 현실 속에서도 절망하지 않고 더 큰 복수를 결심했다. 군사 1백 명으로 적군 1만 명과 마주쳤을 때에도 바위처럼 꿈쩍하지 않았다. 숨이 끊어지기 전에는 어떤 악조건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았다.

나는 죽기도 전에 먼저 죽는 사람을 경멸했다. 숨을 쉴수 있는 한 희망을 버리지 않았다. 나는 흘러가 버린 과거에 매달리지 않고 아직 결정되지 않은 미래를 개척해 알고 보니 적은 밖에 있는 것이 아니라 내 안에 있었다. 그래서 나는 그 거추장스러운 것들을 깡그리 쓸어버렸다.

나 자신을 극복하자 나는 칭키스칸이 되었다.

파일 [ 2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612
번호 제목 날자 추천 조회
412 오늘의 좋은 글 414 - 나는 그냥 나 자신이면 됩니다 2016-06-21 0 3285
411 오늘의 좋은 글 413 - 남에게 모질게 굴지말라 2016-06-20 0 3677
410 오늘의 좋은 글 412 - 아, 아빠는 이런 사람! 2016-06-19 0 2645
409 오늘의 좋은 글 411 - 산같이 물같이 살자 2016-06-18 0 2885
408 오늘의 좋은 글 410 - 옥으로 남고싶어라 2016-06-17 0 3245
407 오늘의 좋은 글 409 - 물처럼 살리라 2016-06-16 0 3772
406 오늘의 좋은 글 408 - 매일 감사하는 삶 2016-06-15 0 4063
405 오늘의 좋은 글 407 - 마음으로 웃어라 2016-06-14 0 4062
404 오늘의 좋은 글 406 - 말 끝까지 들어주라 2016-06-13 0 2910
403 오늘의 좋은 글 405 - 좋은 친구 2016-06-12 0 4030
402 오늘의 좋은 글 404 - 끝까지 버리지 말것 10가지 2016-06-11 0 3208
401 오늘의 좋은 글 403 - 따뜻한 마음을 품고 사십시오 2016-06-10 0 4033
400 오늘의 좋은 글 402 - 서산대사께서 입적하기 직전 읊은 解脫詩 2016-06-09 0 2685
399 오늘의 좋은 글 401 - 용서하지 않으면 안 되는 이유 2016-06-08 0 5157
398 오늘의 좋은 글 400 - 사랑받는 사람의 비결 2016-06-07 0 3972
397 오늘의 좋은글 399 - 가장 아름다운 만남은 2016-06-06 0 3757
396 오늘의 좋은 글 398 - 참 행복한 아침입니다 2016-06-05 0 3270
395 오늘의 좋은 글 397 - 칭기스칸의 명언 10마디 2016-06-04 0 2843
394 오늘의 좋은 글 396 - 다섯가지가 즐거워야 삶이 즐겁다 2016-06-03 0 4250
393 오늘의 좋은 글 395 - 죽음 직전의 사람들 수백명을 인터뷰했더니… 2016-06-02 0 3443
‹처음  이전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