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zoglo.net/blog/shuohua 블로그홈 | 로그인
말(說話)
<< 11월 2024 >>
     12
3456789
10111213141516
17181920212223
24252627282930

방문자

조글로카테고리 : 블로그 -> 좋은글 -> 펌글

나의카테고리 : 오늘의 좋은 글

오늘의 좋은 글 352 - 어머님의 밥그릇
2016년 04월 14일 07시 07분  조회:3410  추천:0  작성자: 말(話)



어머님의 밥그릇


지난 여름엔 고향에서 혼자 사시는 어머니와
모처럼 단 둘이 보냈습니다. 

집안을 정리하다가 창고에서 오그라진
양은 밥그릇 하나를 발견했습니다. 

어머니의 밥그릇입니다. 


남편을 일찍 하늘나라로 보내시고,
남겨진 3남매를 불편한 몸을 이끌고 키워야 했던 

어머니의 고생은 이루 말할 수 없었습니다. 

차마 구걸은 할 수 없어 옷 보따리를 이고
이 동네 저 동네 다니며 
옷을 팔았습니다. 
저녁에 집에 돌아올 때는 돈 대신 받은,
옷 보따리보다 더 큰 곡식 보따리를 이고 왔습니다. 
그러나 곡식의 대부분은 다시
시장으로 이고 나가 팔아야 했습니다. 


남은 곡식으로 3남매가 배를 채우기에는
너무나 부족하여 하루에
한 끼나 두 끼는 죽을 먹었습니
다. 
그런데 식사를 할 때마다 어머니는 밥을
반 그릇씩 남겼습니다. 

"나는 아랫동네에서 묵고 왔응께,
너그덜 째까씩 더 나눠 묵어라잉~"
하면서 밥을 나눠주셨습니
다. 

그리고 아주 가끔씩은 남은 밥을
그냥 부엌으로 가지고 가셨습니다. 
늘 배가 고팠으므로 우리 3남매는
그 밥을 노리기도 하였지만, 
어머니가 부엌에서 남은 밥을 드시려니
생각하고 입맛만 다셨습
니다. 

그날도 어머니는 밥을 반 그릇 남겨
부엌으로 가지고 가셨는데,
저는 우연히 어머니의 밥그릇 속

을 살짝 보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밥그릇 밑바닥에는
커다란 배추 뿌리가 깔려 있는 게 아니겠습니까. 
어머니는 밥그릇 바닥에 배추꽁지를 넣고
그 위에 밥을 살짝 덮고는, 
자식들에게 그걸 감추기 위해
밥을 반만 
드셨던 것입니다. 
(어느분의 이야기에서...)


부모님을 얼마나 생각하시는가요?

나를 위해 수고하고 희생하신 부모님...

잠깐만 생각해 보는 시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우리곁에 계실 때. 잘해드리자구요.

 

* 마음을 편하게...

     걱정끼치지 않는 것이 효도이죠..

 

*부모님은 말벗이 필요해요..

내가 말벗이 되어 드리고, 친구도 만들어 드리고..

 

*부모님의 마음을 이해해 주세요..

나이들면 외로워요.. 소심해지고.. 우울해지고.. 서운해지고

 

*부모님의 건강을 생각해 주세요..

여기저기 쑤시고, 아프고.. 팔다리 주물러드리고.. 안마도 해드리고, 

개인적으로 통증개선에 탁월한 한방온열크림 (터넷검색어 "신통해크림") 추천합니다, 

 

*부모님께 용돈도 ...

술 한잔, 외식 한 번만 줄인다면.. 

 

*부모님께 고맙다는, 사랑한다는 말을 해보는 것이 어떨까요?

"엄마, 아빠  사랑해요"

부모님께 효도하면 복받는다는 이야기가 있죠..

효도를 하다보면 복은 저절로 들어 옵니다.

효도하는 부모를 보면서 자녀는 효를 배웁니다.

공경하는 부모를 보면서 자녀는 공경을 배우지요.

 

효도하는 가정을 둘러보세요.

화목하고, 자손들이 잘되고..

무슨일을 해도 잘되는 것을 보실것입니다...

 

모든 가정이 효도하고, 복받는 가정이 되시길 바래요..

파일 [ 4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612
번호 제목 날자 추천 조회
432 오늘의 좋은 글 434 - 사랑보다 정 2016-07-23 0 3063
431 오늘의 좋은 글 433 - 하루를 이런 마음으로 2016-07-22 0 3488
430 오늘의 명언 432 - 나이에 맞는 명언 2016-07-21 0 4031
429 오늘의 좋은 글 431 - 자식에게 전해주고 싶은 8가지 이야기 2016-07-19 0 4287
428 오늘의 좋은 글 430 - 늘, 혹은 2016-07-18 0 3312
427 오늘의 좋은 글 429 - 내 이름을 불러다오 2016-07-09 0 3461
426 오늘의 좋은 글 428 - 마음이 편하면 세상이 아름답다 2016-07-08 0 3556
425 오늘의 좋은 글 427 - 만나는 인연과 헤어지는 인연 2016-07-07 0 3473
424 오늘의 좋은 글 426 - 아무도 미워하지 말아요 2016-07-06 0 3914
423 오늘의 좋은 글 425 - 인연은 따르되 집착은 말라 2016-07-05 0 4001
422 오늘의 좋은 글 424 - 나를 사랑하는 법 2016-07-01 0 3660
421 오늘의 좋은 글 423 - 사람에게 있는 6가지 감옥 2016-06-30 0 3777
420 오늘의 좋은 글 422 - 착각하라,행복해지느니~ 2016-06-29 0 3167
419 오늘의 좋은 글 421 - 오늘이라는 선물 감사하며~ 2016-06-28 0 5741
418 오늘의 좋은 글 420 - 내 자신에게 당당하자 2016-06-27 0 3611
417 오늘의 좋은 글 419 - 아버지가 아들에게 보내는 삶의 지혜 27가지 2016-06-26 0 4234
416 오늘의 좋은 글 418 - 안해가 달아준 남편의 '날개' 2016-06-25 0 4249
415 오늘의 좋은 글 417 - 길에서 길을 묻다 2016-06-23 0 2659
414 오늘의 좋은 글 416 - 삶은 나에게 일러주었네 2016-06-23 0 3720
413 오늘의 좋은 글 415 - 사랑받는 사람의 비결 2016-06-22 0 3822
‹처음  이전 5 6 7 8 9 10 11 12 13 14 15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