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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만강수석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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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석에 취해 본 하루
2008년 01월 28일 23시 12분  조회:3930  추천:99  작성자: 두만강수석회

    수석에 취해 하루

 

오늘은 고향 연변 귀가후의 하루 기쁜 날인것 같다. 귀가 첫날 1 25 항일렬사유가족 상봉, 1 26 조글로 산악련맹 연우팀, 랑만팀, 명상팀과의 토요합동산행, 1 27 오후 한분의 렬사유가족 만남, 오늘 1 28일은 문인들로 이루어진 두만강수석회 2007 총화모임 가담이니깐.

두만강수석회 문인동료들이 그지없이 고맙기만 하다. 두만강을 위하여 총화모임을 오늘로 미루어왔고 연길시 소화룡 백두산음식점에서 뜻깊은 총화모임을 마련하기에 이르렀다.

구정--력설을 앞둔 시각이라 여러 수석동료들은 외출에다 공유, 사유로 불참이였지만 김봉세회장, 한태익총무, 한국인 박식선생, 인민공원님, 유씨 녀사 님들은 어김없이 시간을 내여주었다. 김봉세회장의 총화보고에 따르면 두만강수석회는 2007 한해 집단탐석 수차, 개별탐석 수차 진행하고 아리랑방송 특별생방송프로에 나서보고 조글로미디어 수석코너를 열심히 꾸리면서 수석활동과 홍보활동으로 2007년을 보람있게 걸어왔다. 상세한 총화보고와 한국인 박식선생 특집은 따로 올리기로 하고 오늘의 의미있는 행사를 적어보려고 한다.

수석인은 서로의 만남에서나 한해 총화모임에서도 수석을 떠날수가 없는가부다. 소화룡 백두산한식관은 한국인 박식선생이 꾸리는 한국독자인데 박식선생은 일전에 시안의 평양류경식당에 갔다가 수석 한점을 샀다며 동료들에게 선을 보이였다. 총화오찬에 조선의 수석 한점이 자리를 같이하면서 내내 수석기분속에 빠져든 우리들이다.

총화모임이 끝나자 나는 김봉세회장을 따라 평양류경식당으로 발길을 돌리였다. 류경식당의 김사장님을 만나 조선수석 50점을 감상한것은 그뒤의 일이다. 우리는 조선 수석과 연변 두만강수석을 화제로 얘기를 나누다가 김봉세회장은 산수석 쪽으로 세점을 골라쥐고 나는 해석 문양석 한점과 구멍이 보기좋게 통한 수석 두점을 골라쥐였다. 평소 탐석에서는 얻기 힘든, 마음에 드는 수석 세점인데가 값도 합리하여 기분이 류달리 좋았다.

그래서 나는 두만강수석회 한해총화모임에 이은 수석구입이여서 연변귀가후의 하루의 기쁜 , 수석에 취해 뜻깊은 하루라고 자찬하여 본다. 아마도 탐석으로 보낸 수석 10년사에 자기 돈으로 수석을 구입하여 보기는 오늘이 처음인것 같다.

우리 두만강수석회 문인수석인들의 수석취미는 돈벌이 수석장사가 뜻이 아니다. 모두가 소장으로서 자기의 취미 생활을 풍요롭게 꾸며간다. 이런고로 한국에 박사공부간 동료--연변대 신철호교수는 이것이 두만강수석회 문인들의 돋보이는 점이라고 자랑스레 말한다. 

 

(2008 1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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