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기활
http://www.zoglo.net/blog/wujihuo 블로그홈 | 로그인
<< 11월 2024 >>
     12
3456789
10111213141516
17181920212223
24252627282930

방문자

조글로카테고리 : 블로그문서카테고리 -> 포럼

나의카테고리 : 칼럼/단상/수필

국문관리는 엄숙해야
2023년 08월 17일 09시 11분  조회:1347  추천:0  작성자: 오기활
최근 도문시는 “두만강반의 제1도시”라는 슬로건으로 “두만강문화”를 주제로 한 여러가지 홍보전을 대폭 벌리고있다.
그에 따라 많은 국내외관광객들이 도문의 두만강, 두만강광장을 찾아 휴식과 즐거움의 한때를 보낸다. 그런데 그에 따라야 할 깨끗하고 아름다우며 또 엄격해야 할 여러가지 관리사업이 구석구석 느슨한것이 가슴이 아프다.
례하면 탑이란 종교, 기념, 군사, 전망, 관광, 관측, 방송통신 등의 목적으로 건조된 건축물인데 중국 도문통상구(국문)남쪽 두만강유보도에는 사진업자들이 헌 널판자와 엷은 철판으로 만든 “중조우의 탑”이 두개나 번듯이 서있다. 그것도 조선 평양의 “중조우의탑”을 본따 만든 “중조우의탑”이 아닌 평양의 “천리마탑”을 본따 만든 “중조우의탑”이다.
국내외 관광객이나 외빈들이 자주 다니는 길목에 이렇게 엄숙하지 못한 황당한 “탑”을 보고도 아랑곳하지 않는 해당 부문의 책임자들은 추궁을 받아야 할것이다.
또 문이란 부지내의 시설을 보호하는 방어적 목적과 시설을 표현하는 의장적(意匠的)목적, 때로는 기념적목적(례하면 독립문)을 가진다. 국문은 나라를 지키고 국가의 존엄을 상징하는 문이다.
그런데 조국의 동대문인 중국 <<도문국문>>은 돈별이를 목적으로 나라의 존엄도 없이 국문을 관광명소로 만든데서 많은 관광객들이 국문에 올라 국문을 마구 짓밟는것이 필자로서는 가슴아픈 국치로 느껴진다.
외국의 한 인터넷매체는 도문의 국문을 글에 올리고 “국문이냐? 전망대냐?”며 풍자하였다. 

오기활
                                                           <<길림신문>>  2011.10.3.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520
번호 제목 날자 추천 조회
120 한심한 뻐스표값, “나는 모른다”는 한심한 차장 2013-10-11 5 6503
119 한권의 책이 심어준 꿈 2013-09-30 2 7072
118 "세계변소의 날"을 맞으며 2013-09-16 4 6774
117 누가 국가의 "3농부축자금" 향수하지? 2013-09-06 5 7136
116 안전검사로부터 본 미국과 중국의 관념차이 2013-08-27 2 6850
115 다시 오는 "비판과 자아비판"을 마중하자 2013-08-20 2 6750
114 도문 쌍둥이 고층건물 국제친선빌딩으로 바꾸지 못할가? 2013-08-01 5 8307
113 감동인물에게 올리는 뒤늦은 글 2013-07-23 4 7774
112 조선족을 위한 '민족공정'에 동참 하고저 2013-07-22 3 5842
111 동포라고 하면서 왜? 2013-07-10 11 10749
110 나는 <<띠띠지죠>>다 2013-07-09 5 6816
109 경종 그리고 거울 2013-07-01 5 8740
108 "기자가 사회의 병을 진맥하는 의사라구?" 2013-06-24 6 9543
107 어린아이 부모들에게 보내는 글! 2013-05-24 1 8129
106 한국기업 왜 조선족 채용 '벅차다'고 할가? 2013-05-02 1 9096
105 만남이란? 2013-04-29 1 7483
104 숨쉬는 신문기자는 왜 신문에 못낼가? 2013-04-11 11 9284
103 50대 기자의 값진 인생 2013-04-05 5 8561
102 감동을 주는 어록 2013-04-02 2 6547
101 “방법은 문제보다 많다” 2013-03-26 11 7230
‹처음  이전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