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기활
http://www.zoglo.net/blog/wujihuo 블로그홈 | 로그인
<< 12월 2024 >>
1234567
891011121314
15161718192021
22232425262728
293031    

방문자

조글로카테고리 : 블로그문서카테고리 -> 포럼

나의카테고리 : 칼럼/단상/수필

“내 탓”이라 생각하는 행복한 삶
2022년 12월 01일 07시 26분  조회:2371  추천:0  작성자: 오기활
혹시 일신쌍두(一身双头)로 태여난 아이를 두사람으로 볼가? 아니면 한 사람으로 볼가?
 <<탈무드>>는 이 물음에 “한쪽 머리에 뜨거운 물을 부으면 다른 한쪽 머리가 비명을 지른다면 한 사람이고 다른 한쪽이 그냥 반응이 없으면 두사람이다”고 했다.
내가 아파할때 너도 아파하면 두 머리가 한사람으로되는 것이다.
일신쌍두인이 한 머리(头)가 “내 탓”이란 마음을 가지면 다른 한 머리도 “내 탓”의 마음을 갖게 된다.
 “내 탓”으로 여길 때는 용서와 리해가 쉽고 너에 대한 정겨움과 고마움이 우러나지만 “네 탓”으로 여길 때는 불신이 싹트고 미움과 증오가 커진다.
“내 탓”이란 마음을 갖고 사는 사람은 믿음과 꿈, 사랑과 감사로 살기에 비록 건강하지 못하다고, 장애로 불편하게 산다고 해도 행복을 누릴(느낄) 수 있다.
행복은 전염되는 것으로 내가 행복한 사람을 만나면 나도 따라 행복해지고 “내 탓”이란 마음을 갖고 사는 사람을 만나면 나도 그런 마음을 갖게 된다.
이럴 때  나, 너, 우리가 가장 진실한 숨결을 함께 나누며 심원하고 경건한 만남을 이룰수 있다.
설령 마주보지 못해도, 말이 없어도 우리는 이런 만남을 통해 더 행복해질 수 있다.
어느 시인의 시다.
“너에게 달려가는 것보다 때로 멀찍이 서서 바라보는 것도 너를 향한 사랑임을 알겠다”
 “사랑한다는 말을 하는 것보다 묵묵히 너의 뒷모습이 되여 주는 것도 너를 향한 더 큰 사랑임을 알겠다.”
늦었다고 생각할 때 시작할 때이다.
 필자는 비록 후회에는 약이 없다고 하지만 늦게나마 “이는 내 탓입니다”는 마음의 가치를 알게되여 “내 탓”이란 비방으로 전생의 후회를 미봉할 것이다.
오기활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528
번호 제목 날자 추천 조회
228 텔레비 화면 유감1, 2 ,3 2017-10-21 0 8645
227 주정부의 초청을 받은 “북경변호사”강산혁 2017-10-18 0 4052
226 사람은 아는 것만큼 본다 2017-10-16 0 4684
225 책임과 신념 2017-10-16 0 4392
224 개산툰“어곡전”의 유공자들(오기활) 2017-10-16 0 4485
223 9.3명절에 만난 향기 나는 사람들 2017-09-19 0 4179
222 “가장 아름다운 년장자” 표창 유감 1,2,3… 2017-08-26 0 4129
221 가짜와 진짜, 그리고 그에 숨은 이야기들 2017-08-24 0 4852
220 가짜는 단거리 경주 진짜는 마라톤 경주 2017-08-24 0 4111
219 만약 괴테의 자식이라면? 2017-08-21 0 4099
218 종환씨가 엮어가는 인생 마무리 2017-08-18 0 3690
217 요즘 한족들도 찾는 막걸리, 그 뒤의 이야기 2017-08-18 0 4572
216 때로는 모르는 게 약이다 2017-08-16 1 4547
215 4불 3거(四不三拒) 2017-08-16 0 3810
214 '박태하'호에 건의한다 2017-07-31 0 4535
213 신독(慎独)은 자신을 보호하는 마음의 보초 2017-07-27 1 4594
212 추천하고 싶은 “김호림 주도” 2017-07-13 0 4593
211 90대 고령이 읊는 '구멍난 양말' 례찬 2017-06-26 1 4551
210 자제해야 할 ‘치마바람 교육열’ 2017-06-07 0 5304
209 상주더러 노래방까지 접대하라니… 2017-06-01 0 4833
‹처음  이전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