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사는 소리, 까페:http://cafe.naver.com/ybcdr
http://www.zoglo.net/blog/ybcdr 블로그홈 | 로그인
<< 11월 2024 >>
     12
3456789
10111213141516
17181920212223
24252627282930

방문자

나의카테고리 : 최동일 동시집-외롭지 않다

주룩주룩
2011년 10월 23일 11시 56분  조회:1723  추천:0  작성자: 동녘해
주룩주룩
 
주룩주룩비가내립니다.
주룩주룩엄마가내립니다.
 
엄마가한국가는배를탄다면서
대련으로떠나시던그날도
주룩주룩비가내렸었지요.
 
엄마는
나를끌어안고흐느끼시는데
내눈에는
엄마얼굴보이지않고
비줄기만보였습니다.
 
뿡—
기차는고동을울리며떠났고
주룩주룩
비는그치지않았습니다.
 
엄마가
떠나가신지5년철
그해
네살의철부지가
인젠
아홉살의 소녀로 자랐습니다 
 
주룩주룩비가내립니다.
주룩주룩엄마가내립니다.
 
주룩주룩비가내리면
나는
밖으로달려나가
엄마를맞습니다.
비를맞습니다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202
번호 제목 날자 추천 조회
42 해님어머니 2011-10-23 0 1872
41 먹통이된핸드폰 2011-10-23 0 1701
40 자명종 2011-10-23 0 1986
39 엄마의 얼굴 2011-10-23 0 1851
38 가을의 사색 2011-10-23 0 2080
37 선풍기이고싶습니다 2011-10-23 0 1917
36 력사를읽습니다 2011-10-23 0 1858
35 리본이 달렸어요 2011-10-23 0 2108
34 주룩주룩 2011-10-23 0 1723
33 동년은 없다 2011-10-23 0 1764
32 꽃이되고싶다 2011-10-23 0 1887
31 빨리크고싶다. 2011-10-23 0 1784
30 달나라에 가고싶다 2011-10-23 0 1671
29 기차려행 2011-10-23 0 1778
28 까치에게 2011-10-23 0 1567
27 까치발 2011-10-23 0 1898
26 할머니의등 2011-10-23 0 1615
25 아빠에게도비밀이있나보다 2011-10-23 0 1938
24 참이상하다 2011-10-23 0 1677
23 그네타는누나 2011-10-23 0 1531
‹처음  이전 4 5 6 7 8 9 10 11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