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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함에 숨어있는 행복
2015년 04월 20일 16시 59분  조회:1838  추천:0  작성자: 바위
누군가 이렇게 말하였다. 마음을 비우면 행복이 찾아온다. 하긴 인간은 행복을 찾아 한생을 바친다. 자신만이 고집하는 행복, 그 의미가 무엇인가에 관계없이 자신만의 행복에 대한 리해와 추구가 있다. 물론 행복을 추구하는 과정에 시도때도 없이 찾아드는 좌절과 고민은 행복의 천적이나 다름없다. 그러나 행복이든 고민이든 모두 인간의 마음먹기에 달렸다는점은 분명하다.

인생의 행복과 고민은 인간이 스스로 만드는것이다. 고민이 우리를 떠나지 않는것이 아니라 우리 스스로가 고민과 번뇌를 떨치지 못하는데 있으며 행복하지 않아서가 아니라 행복의 의미를 터득하지 못하고 수많은 행복을 찾지 못하는데 있다. 매일 외식하고 자가용을 타고 아파트에서 살면서도 불만뿐인 사람들은 진정 무엇을 더 요구하고 바라는것인지 알길 없다.

아이들은 왜서 마냥 천진하고 행복한 모습일까. 그것은 그들의 눈에는 세계가 너무도 순수하고 단순하게 보이기 때문이다. 어른들이 생각이 많은것은 그들의 마음에는 세계가 너무도 복잡하기 보이기 때문이다. 기실 산도 그 산이요 물도 그 물이지만 사유방식과 세계관이 다름에 따라 산으로 보이지 않고 물로 보이지 않을 수도 있다.

아이들의 인생은 티없이 순결하다. 그들의 눈에는 세계가 신기하지만 자연의 모든것은 원모습 그대로 각인되여 있다.

어른이 되면 리상과 현실사이의 충돌에서 체험하게 되는 좌절들은 그들로 하여금 세상을 의심하게 하고 세상에 대한 믿음을 잃게 한다. 이때면 산을 보아도 한탄뿐이고 물을 보아도 탄식만 나온다. 산은 여전처럼 단순한 산으로 보이지 않고 물도 자연스럽게 보일리가 없다. 세상만사에 대하여 리성에 기초한 현실적인 사색을 갖게 한다. 세상만사가 사람들의 주관의사의 플랫폼이 되여 이것저것 모든것을 비하면서 그에 따르는 고독과 방황 고통과 몸부림을 경험하게 되는데 결과적으로는 스스로  복잡한 심경에 빠지게 되고 마음에 상처를 입게 된다.

로년이 되면 인생경험이 축적되면서 자성과 수련을 많이 하게 되는데 이런 과정을 거치면서 번거로움을 털어 버리고 새로운 인생을 시작하게 된다. 마음속 깊에서 우러나오는 소리에 귀를 귀울이고 주변의 쓸모없는 일들에 집착하지 않고 웃음과 성숙으로 세속의 모든일을 대한다. 산도 물도 원상 그대로 보일뿐더러 삶의 방식도 자연의 순리에 따르는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온다. 행복이 무르익어가는 창창한 대로가 펼쳐지는것이다.

겉으론 행복해보이지만 고민의 세월에서 허덕이고, 힘든 세월을 사는것 같지만 행복해보이는 도리는 과연 왜서일까. 실생활에서 우리는 두리뭉실하게 사는 사람이 쉽게 행복을 찾고 인생을 즐기지만 모나게 사는 사람은 되려 쉽게 힘들어 하면서 살아가는 모습들을 보게 된다. 왜냐하면 모난 사람은 너무도 진실하고 완벽한 결과를 바라기 때문에 생활에서 고민투성일수밖에 없다. 반면에 두리뭉실한 사람은 따지는것이 적고 삶과 사고방식이 단순하여 되려 인생의 높은 경지에 쉽게 오를수 있고 거기서 행복과 즐거움을 만끽한다.

알몸으로 태여나서 알몸으로 가는 인간세상에서 탐욕에 심신이 지친채 인생을 마치기보다는 인생의 사계절을 즐기고 수놓는것이 더 좋지 않을까. 하고싶은 일을 하고 사랑하는 사람을 사랑하고 행한 일은 결과에 관계없이 후회를 하지 않는 인생, 쓰러지면 다시 일어나 푸른 하늘과 칠색무지개를 가슴에 담고나서 자신의 가슴을 당당하게 두드려보는 그러한 인생. 살다보면 완벽하지 않지만 량심에 당당하면 그것으로 만족하는 인생. 멋진 인생은 이렇게 사는것이다.

행복은 단순한 생활에서 온다. 그런다고 청빈한 생활을 하라는 의미는 아니다. 단순한 생활은 바로 유유하고 편안한 생활을 말한다. 어떻게 하여야 유유하고 편안하다고 할수 있는가? 이는 한사람의 금전과 지위와 련관성이 있다고 하기보다 생활에 대한 태도에 달려 있다. 평범하면서도 일상적인 생활에서 우리는 열정과 의미있는 생활을 훌륭히 할수 있다.

사람은 원래부터 사람일뿐이다. 집요하게 사람구실을 한다고 할 필요가 없다. 세상도 마찬가지이다. 때문에 알심들여 처세를 신경쓸 필요가 없다.  9뒤에는 0이 따르고 원점에서 우리는 다시 반복할뿐이다.

사람들은 흔히 주변의 시선과 평가에 너무 신경을 쓴다. 타인의 정서에 좌우되면서 남들의 시선에 신경을 쓰고 남들의 어망결에 던진 한마디에 신경을 쓰면서 자신을 혼란상태로 몰아간다. 기실 사람 모두가 자신에게 잘 보이기 위한것이지 남을 마음에 담아 두고 남의 인생을 두고두고 걱정하는 사람은 얼마 안된다.

우리가 차실을 범할때 그것은 머리를 써야 할 곳에 감정으로 대응한데 있다. 성깔쓰는것은 우리들의 수양을 망가뜨리고 나서야 할곳에서 침묵으로 일관하는것은 인간의 품위를 떨어뜨린다. 좌절속에서 왕왕 하늘이 무너진다는 생각이 떠오르지만 기실은 스스로가 옳바른 위치에 서지 못하였거나 자신을 너무 월등한 위치에 올려세우고 내려볼수 없게하거나 타인의 성과를 무시하는데서 기인된것이다.

세상을 바꿀수 없어도 관념은 바꿀수 있고 일을 바꿀수 없어도 마음은 바꿀수 있고 남의 생각을 바꿀수 없어도 자신의 시각은 바꿀수 있고 바람방향을 바꿀수 없어도 돗대의 방향은 조절할수 있다. 생각을 바꾸면 세상이 변할수 있다. 사람의 제일 큰 적은 남이 아닌 자신이다. 자신을 이기면 진정한 승자가 된다. 욕망이 한계에 이르렀을때 극복했다면 승자이다.

인생에서 감출수 없는것은 기침, 가난, 사랑이라고 한다. 흥청망청써서는 안되는것은 신체, 금전, 사랑이라고 한다. 잡아가둘수 없는것은 생명, 시간, 사랑이라고 한다. 떠올리기 싫은것은 재난, 죽음, 사랑이라고 한다. 그러고 보면 인간의 삶과 언제나 떨어지지 않는것은 사랑이다.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사랑을 베풀면서 자연의 순리에 따라 여유있는 삶을 살아가는것이 인간의 최적의 선택인것 같다.

자연의 구성원이 되여 더불어 살아가는 세상, 그 속에는 분명 단순한 삶의 자세만이 만들어 주는 인생의 의미가 숨어 있다. 그런 의미를 발굴하고 터득하고 자신의 삶에 어떻게 리용하는가 하는것은 개개인의 선택에 달려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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