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신문 나우뉴스]미국의 한 여성과 그녀의 아들이 자신들 갓 태어난 강아지를 지퍼팩에 넣어 사진을 찍은 뒤 인터넷에 공개했다가 철장신세를 지게 됐다.
미국 현지방송 KOAT에 따르면 최근 뉴멕시코주(州) 앨버키키에 사는 메리 스넬(44)과 그녀의 아들 제임스 엥겔(21)은 강아지를 질식사할 위험에 처하게 한 동물학대 혐의로 체포됐다.
이같은 비정한 행위는 제임스가 자신의 페이스북 페이지에 모친 메리가 지퍼팩에 넣은 강아지를 들고 있는 모습을 담은 사진을 공개하면서 밝혀졌다.
현지 베르날리오 카운티 보안당국은 “그들은 강아지가 얼마나 작은 지 보여주려고 지퍼팩에 넣었다고 진술했다”면서 “용의자들은 개를 지퍼팩 속에 넣는 것이 좋은 생각이라고 판단했었다”고 밝혔다.
이어 보안당국은 “그 강아지는 비닐팩 모서리 부분 쪽에 끼어 있어 질식할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면서 “스넬은 잘못을 대부분 인정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학대받은 강아지는 다행히 먹이를 잘 먹을 정도로 건강하다는 진단을 받았으며, 현재 스넬의 친척 중 1명이 보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KOAT
나우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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