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학점을 위한 섹스, '발칵'
조글로미디어(ZOGLO) 2019년10월29일 07시22분    조회:1740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BBC
는 지난 7일 '학점을 위한 섹스(Sex for Grades)'라는 1시간짜리 다큐멘터리를 방송했다. 

도발적인 제목처럼 이 다큐는 아프리카 나이지리아와 가나에서 수십년째 은밀히 반복돼 온 대학내 교수들의 성적 타락과 부도덕성을 폭로한 영상이다. 

특히 다큐가 고발한 교수들이 서아프리카에서는 일류대학으로 꼽히는 라고스대학과 가나대학의 교직원들이라는 점에서 더 큰 충격을 던졌다. 

'BBC 아프리카의 눈' 팀의 비밀취재에 걸려든 교수들 가운데 1명은 가나대학 폴 크와임 부타코르 교수, 또 다른 1명은 라고스대학 이그벤후 보니파이스 교수(현직 목사)다. 



1시간 분량의 다큐는 제자와의 성관계에 탐닉한 교수들의 파렴치함을 여과없이 드러내고 있다. 

방송 이후 두 나라에서는 엄청난 후폭풍이 일었다고 미국 라디오 방송 NPR이 27일(현지시각) 보도했다. 

NPR에 따르면, 해당 대학들은 문제의 교수들을 정직시켰고, 보니파이스 교수가 재직 중이던 대학은 그의 사임을 요구했다. 

나이지리아 상원은 학생과의 관계를 성적(性的)으로 발전시킨 대학 강사를 범죄자로 규정하고 성희롱으로 유죄판결을 받은 강사에 대해서는 징역형을 부과하는 법안을 다시 발의했다.

BBC가 방송 이후 유사한 사례에 대한 추가 제보창을 열어놓은 탓인지 두 나라에서는 성폭행과 성적 괴롭힘에 대한 제보가 줄을 잇고 있다고 한다. 

제보를 수집 중인 나이지리아 민간단체 관계자는 "나이지리아에서의 성희롱 문제는 대학을 넘어 정계와 직장 전반으로까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남자들이 자신에게 주어진 권력을 존중하지 못하고, 그것을 남용하고 싶을 때 이런 일이 일어난다"며 "남자들이 천하무적이라고 느끼는 바로 그 순간이 여성들은 '당신은 아니다'고 말해야 하는 때"라고 강조했다.

앞서 해당 다큐는 대학시절 악몽을 직접 경험한 제보자들과, 학생으로 위장한 기자들이 바디 카메라를 착용하고 학점과 같은 성적이나 입학을 무기로 제자와의 성관계를 집요하게 요구한 교수들의 모습을 3개월간 취재한 내용을 담고 있다. 

부타코르 교수는 비밀 취재 중이던 기자에게 "지금 아내가 외국에 있으니 나의 첩(sideguy)이 돼 주면 취직을 시켜주겠다"고 제안했다. 

부타코르 교수는 17세 수험생을 연기한 기자에게 그의 성적 이력과 여대생들과 키스를 한다는 동아리를 설명하며 취재기자에게 줄기차게 키스를 요구했다. 

대화가 진행된 장소는 어떻게 하면 입학허가를 받는지를 상담하는 연구실이었다. 

이 교수는 특히 교수와 관계를 맺은 학생들이 약속된 수혜를 입지 못했다고 지적하자 "공짜는 없는 법"이라며 "그 학생들이 '몸'으로 비용을 지불했느냐"고 되묻기도 했다.



한편, BBC의 비밀 취재의 조력자로 나선 피해자들 가운데는 28세의 키키 모르지라는 여성도 포함됐다. 

그녀는 교수와의 성적 관계를 거부해 2학기 동안의 시험 성적을 받지 못해 결국은 의사의 꿈을 접고 대학을 포기했다고 한다. 

BBC와의 인터뷰에서 "상위권에 속하던 내가 대학을 졸업하지 못한 이유는 딱 한 가지"라며 "바로 성희롱 때문이었다"고 말했다. 


노컷뉴스

파일 [ 2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6505
  • 차 열쇠 꽂아둔 게 화근 9살 초등학생이 엄마 차를 몰다가 주변 차량 3대와 건물을 들이받는 사고를 냈습니다. 엄마가 잠시 장을 보러 간 사이 호기심에 운전대를 잡았던 것인데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정성진 기자입니다. SUV 차량 앞 범퍼가 내려앉았고 건물 외벽은 사고 충격으로 조각조각 부서졌습니다. 그제...
  • 2019-09-04
  • 눈과 귀의 건강을 위해선 음식을 골고루 섭취해영양의 균형을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고 영국 일간지 '인디펜던트'가 3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이 신문은 영국에서 수년 동안 두툼한 감자튀김인 '칩'(chip)과 둥글고 얇게 썬 감자 칩인 '크리스프스'(crisps) 그리고 소시지만 먹은 10대가 시...
  • 2019-09-04
  • 완전 채식주의를 추구하는 여성이 옆집 마당에서 굽는 고기 냄새와 바비큐 파티 소음 때문에 괴롭다며 소송을 제기했지만 법원은 이를 기각했다. 호주 9뉴스는 2일(현지시간) 마당 사용을 두고 벌어진 이웃 간 법정 분쟁에서 법원이 피고의 손을 들어주었다고 보도했다. 서호주 퍼스 교외의 기라윈에 사는 킬라 카든은 지난...
  • 2019-09-04
  • 미국 빵집에서 50달러의 돈을 뺏은 혐의로 35년을 감옥에서 보낸 흑인이 결국 집으로 돌아가게 됐다고 영국의 BBC가 31일 보도했다. 데이비드 카펜터 앨라배마주 연방지법 판사는 28일(현지시간) 강도 혐의로 종신형을 선고받고 35년간 복역한 앨빈 캐너드(58)에게 석방 판결을 내렸다고 BBC는 전했다. 지난 1983년 당시 2...
  • 2019-09-03
  • 다음주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뉴욕패션위크 행사에 특별한 모델이 등장한다. 무대 위에서 캣워크를 선보일 주인공은 영국 버밍엄에 사는 9살 소녀 데이지-메이 드메터다. 선천적 장애로 두 다리가 없어 의족으로 걷는 이 소녀가 뉴욕과 파리의 최대 패션행사에 모델로 참여한다고 BBC방송 등이 최근 보도했다. 데이지는 다...
  • 2019-09-03
  • 호주 시드니에 있는 한 한국 음식점이 만취한 손님에게 계속해서 술을 제공한 뒤 정신을 잃은 상태로 방치해 경고를 받았다. 뉴사우스웨일스주 당국은 지난해 손님 5명에게 총 86잔의 소주를 제공해 만취 상태에 이르게 하는 등 취객 관리 의무를 위반한 한식당에 공식 제재를 가했다. 호주 ABC뉴스에 따르면 적발된 한식당...
  • 2019-09-03
  • 지난해 3월 말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의 한 편의점. 홀로 지내는 A (69)씨에게 로또 복권 구매는 유일한 낙이었고, 이날도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로또복권 5장을 구매했다. 이어 4월 초 A 씨는 로또복권을 산 곳 근처인 B(66)씨 부부가 운영하는 편의점에 들어가 복권 당첨 여부를 확인했다. B 씨 부부는 A 씨가 건넨 복권...
  • 2019-09-03
  • 친딸을 초등학생 시절부터 7년간 상습적으로 성폭행하고 강제추행한 남성에게 징역 17년이 확정됐다. 법원은 해당 남성이 당구 선수 출신이라고 밝혔으나, 대한당구연맹(연맹)은 “선수 출신이 아닌 일반인”이라고 해명했다. 대법원 3부(주심 김재형 대법관)는 13세 미만 미성년자 준강간 혐의 등으로 기소된 김...
  • 2019-09-03
  • 자동차 튜닝숍에서 키우는 대형견에 물려 큰 상처를 입은 20대 여성이 견주를 고소했다.  2일 경북 구미경찰서 등에 따르면 A(24)씨는 지난달 18일 오후 5시40분쯤 충남 보령시 한 자동차 튜닝숍에서 화장실을 가던 중 대형견 말라뮤트에 목과 등, 어깨 등을 물려 전치 3주의 상처를 입었다.  구미에 사는 A씨는...
  • 2019-09-03
  • [아시아경제 허미담 인턴기자] 연예인이나 모델로 활동하게 해주겠다며 브라질 현지 여성들을 한국으로 유인해 성매매 업소에 팔아넘긴 일당이 붙잡혔다.   경기 일산동부경찰서는 지난달 30일 특수감금·부녀매매·성매매알선 등 혐의로 40대 A씨를 비롯한 일당 5명을 붙잡아 구속했다고 밝혔다.  ...
  • 2019-09-02
  • 상습 성폭행·강제추행에 폭행까지…法 "유일한 보호자가 범행" [연합뉴스TV 제공] (서울=연합뉴스) 임순현 기자 = 친딸을 초등학생 시절부터 7년간 상습적으로 성폭행하고 강제추행한 유명 당구선수에게 징역 17년이 확정됐다. 대법원 3부(주심 김재형 대법관)는 13세미만 미성년자 준강간 혐의 등으로 기...
  • 2019-09-02
  • 이재현 CJ그룹 회장 아들 선호씨[연합뉴스 자료 사진] (인천=연합뉴스) 홍현기 기자 = 이재현 CJ그룹 회장의 장남인 선호(29)씨가 해외에서 마약을 구매한 뒤 항공편으로 국내에 밀반입하려다 세관 당국에 적발됐다. 인천지검 강력부(김호삼 부장검사)는 2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이씨를 수사하고...
  • 2019-09-02
  • 태국에서 학창 시절 자신을 괴롭힌 동창생을 53년 만의 동창회에서 총으로 쏴 살해한 사건이 발생했다고 ‘타이거’ 등 현지 언론이 29일 보도했다.  지난 24일 태국 중부 앙통주 한 레스토랑에서 동창회가 열렸다. 올해 69세인 타나빳 아나께스리도 동창회에 참석, 옛 친구들과 회포를 풀었다. 행사가 끝나...
  • 2019-09-02
  • 베트남의 한 무술가가 아이를 안고 있는 아내를 폭행하는 장면이 공개돼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28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 보도에 따르면, 베트남 하노이에 사는 응우옌 시안 빈(32)이 아내 부 티 투 리(27)를 폭행했다. 부 티 투 리는 베트남의 유명한 라디오 진행자로 알려졌다. 폭행 장면은 집 안에 설치한 CCTV...
  • 2019-09-02
  • 베트남에서 유치원생 3명이 소방훈련 도중 심각한 화상을 입고 병원에 입원했다. 지난 10일 베트남 익스프레스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북부 하남에 있는 한 유치원에서 전날 오후 3시쯤 화재를 대비한 소방훈련을 하다 3명의 아이들 몸에 불이 붙었다. 해당 유치원은 불이 날 경우 어른들에게 도움을 요청해야 한다는 교육...
  • 2019-09-02
  • 콜택시 기사로 근무하는 동안 여성 승객을 성폭행, 살해한 남성에 대한 사형 집행이 실행됐다. 지난 30일 중국 최고인민법원은 저장성 원저우시 일대에서 콜택시 운전기사로 일하는 동안 여성 승객 자오씨(19)를 강간, 살해한 뒤 시신을 절벽 아래로 떨어뜨려 방치한 종씨의 고의 살인죄에 대해 사형을 집행했다. 이날 사형...
  • 2019-09-02
  • 미국 아칸소주에서 물에 빠져 목숨이 위태로운 상황에서 응급구조대에 구조를 요청했지만, "닥치라"는 폭언을 들은 40대 여성이 결국 사망했다.  31일(현지 시각) CNN은 미국 아칸소주 포트 스미스에서 SUV 차량을 타고 신문 배달을 하던 데브라 스티븐스(47)가 갑작스러운 홍수로 인해 물에 빠져 숨졌...
  • 2019-09-02
  • 강남에 있는 은행에 다닌다며 가짜 신분증과 사진을 보내 남성을 유인, 연인 행세를 하며 9000여만원을 뜯은 20대 여성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인천지법 형사8단독(판사 심현주)은 사기 혐의로 기소된 A씨(26·여)에게 징역 1년을 선고했다고 1일 밝혔다. 뉴스1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9월 휴대전화 데이트 애플리케이...
  • 2019-09-02
  • "교원으로서 품위 손상…비난 가능성 크다" 서울행정법원 (서울=연합뉴스) 김은경 기자 = 자신이 가르치는 여대 학생들에게 "시집가는 게 취직하는 것"이라는 등 성차별적 발언을 한 교수의 해임이 정당하다는 법원 판단이 나왔다. 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1부(안종화 부장판사)는 A씨가 교원소청심사위...
  • 2019-09-01
  •   영국의 한 소녀가 자신이 키우던 반려묘에 물린 뒤 박테리아에 감염돼 죽을 뻔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영국 더선 등 외신은 앨리스 허드슨(6)이 반려묘에게 물려 바이러스에 감염돼 수술을 받아야 했다고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앨리스는 고양이 '티거'에게 캣닢공을 던져...
  • 2019-08-30
‹처음  이전 38 39 40 41 42 43 44 45 46 47 48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