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오산 백골사건' 주범 징역 30년…"시신 사진찍어 주위에 자랑"
조글로미디어(ZOGLO) 2020년2월15일 14시20분    조회:2038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가출팸'서 한솥밥을 먹던 동료인 10대를 마구 때려 살해한 뒤 시신을 야산에 암매장한 이른바 '오산 백골사건'의 주범들에게 중형이 선고됐다.

가출팸이란 가출 청소년들이 모여 생활하는 공동체를 일컫는 말이다.


수원지법 형사11부(이창열 부장판사)는 14일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보복살인 등) 혐의로 기소된 A(23) 씨에게 징역 30년을, B(23) 씨에게 징역 25년을 각각 선고하고, 두 사람 모두에게 위치추적 전자장치 20년간 부착 명령을 내렸다.

또 미성년자 유인 등의 혐의로 기소된 C(19) 양 등 10대 남녀 2명에게는 소년부 송치 결정을 내렸다.

A 씨 등은 2018년 9월 8일 오후 경기도 오산시 내삼미동의 한 공장 인근에서 가출팸 일원으로 함께 생활했던 D(당시 17)군을 목 졸라 기절시킨 뒤 집단으로 폭행해 살해하고, 그 시신을 야산에 암매장한 혐의로 기소됐다.

앞서 A 씨 등은 SNS를 통해 잠자리를 제공해주고 쉽게 돈을 벌게 해주겠다며 가출 청소년들을 유인해 가출팸을 만들고, 절도나 대포통장 수집, 체크카드 배송 등 각종 범법 행위를 하도록 지시했다.

그러면서 '선생', '실장' 등 이름 대신 별명을 사용해 수사기관의 추적에 대비, 자신들의 신분이 노출되지 않도록 하고, 가출팸 내 규칙을 만들어 청소년들에게 '살수훈련', '스파링' 등의 명목으로 가혹행위를 하기도 했다. 이 생활을 버티지 못해 탈퇴하려는 청소년들을 숙소에 감금하고 폭력을 행사하면서 가출팸을 통제했다.

A 씨 등은 가출팸을 탈퇴해 숙소에서 돈과 신발을 훔쳐 달아난 D 군이 탈퇴 한 달여 전인 2018년 6월 당시 미성년자 유인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는 과정에서 자신들과 관련된 진술을 한 사실을 알고는 살해를 계획, 실행에 옮긴 것으로 조사됐다.

D 군의 시신은 살해 범행 9개월이 흐른 지난해 6월 야산의 묘지 주인에 의해 우연히 발견됐다.

경찰은 곧바로 전담 수사팀을 꾸려 수사에 나선 끝에 지난해 8월 사건을 해결했다.

주범인 A 씨와 B 씨는 다른 범죄로 각각 구치소, 교도소에 수감 중인 상태였고, 또 다른 주범 1명은 군 복무 중 체포됐다.

재판부는 A 씨와 B 씨에게 "피고인들은 미리 범행 도구를 준비하는 등 계획하에 피해자를 살해했으며, 범행을 은폐하기 위해 사체를 은닉했다"며 "범행 후에는 사체의 사진을 찍고 주변 사람들에게 보여주며 자랑하듯 말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피고인들은 이 범행 후에도 전자금융거래법 위반죄를 추가로 저지르는 등 죄책감이 없는 모습을 보였다"며 "이번 사건으로 피해자의 사망이라는 중대한 결과가 나온 점에 미뤄 보면 피고인들의 책임이 무겁고, 엄중한 처벌이 불가피하다"고 부연했다.

이들의 부탁을 받고 D 군을 유인한 C 양 등에게는 "사건 경위로 볼 때 참작할 사정이 있고, 이처럼 중대한 결과가 발생하리라 예상하기는 상당히 어려웠던 점을 고려했다"고 판시했다.

재판부는 검찰이 A 씨와 B 씨에게 구형한 무기징역 및 징역 30년 형보다 낮은 양형을 한 데 대해서는 피해자와 합의한 점을 참작했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파일 [ 2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6505
  • [서울신문 나우뉴스]미국의 한 여성이 50마리의 스컹크를 애완동물로 기르고 있어 화제다. 미국 오하이오주(州) 노스 리지빌에 사는 데보라 치프리아니(55)는 고약한 냄새로 유명한 스컹크 50마리와 함께 살고 있다고 영국 일간 미러가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스컹크는 온 집안을 자유롭게 사용하고 있으며, 심지어 데보...
  • 2013-10-09
  • [서울신문 나우뉴스]살아있는 새우로부터 ‘천연 스케일링’을 받는 소년의 모습이 해외 언론을 통해 공개돼 눈길을 끈다. 7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러셀 래먼이란 이름의 13세 소년은 최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화이트-밴디드 클리너 쉬림프’라는 이름의 청소부 새우로부터 덴...
  • 2013-10-09
  • [서울신문 나우뉴스]거대한 백상아리가 ‘만렙’ 물개를 만나 굴욕을 당했다. 이 물개는 자신을 덥친 상어의 코 위에서 균형을 잡아내 먹힐 뻔한 상황을 극적으로 피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요즘 흔히 쓰는 말로 만렙 물개였던 셈이다. 참고로 만렙은 하나의 게임에서 최고 레벨을 뜻하는 말이다. 이러한 놀라운 ...
  • 2013-10-09
  • [서울신문 나우뉴스]남미 파라과이에서 황당한 대형 정전사고가 났다. 문단속(?)만 제대로 했으면 충분히 피할 수 있는 사고였다. 7일(현지시각) 현지 언론에 따르면 정전사고는 파라과이의 수도 아순시온에서 최근 발생했다. 변전소에서 갑자기 ‘퍽’하고 전기가 나가면서 순식간에 대형 정전사고 났다. 현지 ...
  • 2013-10-09
  • [서울신문 나우뉴스]공교롭게도 미국 뉴욕시에서 여성이 상반신을 노출하는 것은 합법이다. 하지만 뉴욕경찰관(NYPD) 또한 이를 잘 모르고 있는 경우가 많아 올해 2월에는 아예 경찰 국장이 공문으로 이를 주지시키며 토플리스(상반신 노출) 여성과 마찰을 빚지 말라고 당부했다. 그러나 드디어 상반신 노출 혐의로 체포되...
  • 2013-10-09
  • [서울신문 나우뉴스]길거리에서 남자친구를 무릎 꿇린 뒤 폭행한 여성이 경찰에 체포됐다고 홍콩 언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사건은 지난 4일 홍콩 카오룽 지역의 한 거리에서 일어났다. 당시 구경꾼 중 한 명이 촬영해 유튜브에 올리면서 알려졌다. 몰래 촬영된 듯한 해당 영상을 보...
  • 2013-10-09
  • [서울신문 나우뉴스]한 고등학교에서 근무하는 미모의 여교사가 과거 유명잡지 플레이보이의 누드모델이었다는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되고 있다. 학부모들을 분노케 한 논란의 여교사는 미국 텍사스주 달라스에 위치한 타운뷰 마그넷 고등학교에서 스페인어를 가르치고 있는 크리스티 니콜 드위스(21). 현재도 플레이보이 ...
  • 2013-10-08
  • [서울신문 나우뉴스]미국의 한 시골마을에서 4명의 아이들이 동물 소리로 의사소통을 하면서 부모에게 갖은 학대를 받다가 발견돼 충격을 주고 있다. 미국 지역 방송인 덴버채널 등의 보도에 따르면 아이들은 최근 파리와 동물 배설물이 가득한 콜로라도 덴버의 한 아파트에서 경찰에 발견됐다. 아이들은 심각한 영양실조 ...
  • 2013-10-08
  • [서울신문 나우뉴스]오이 하나 때문에 꼬리를 잡힌 황당한 도둑의 이야기가 해외 언론에 소개돼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 미국 허핑턴포스트의 7일자 보도에 따르면 빌리 조 도넬리(22)라는 남성은 지난 8월 영국 잉글랜드 북서부 프레스턴의 한 농장 온실에 몰래 들어가 오이를 비롯한 여러 종류의 채소를 훔쳤다. 그리고는...
  • 2013-10-08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작은 달걀 크기의 118캐럿(37.6g) 화이트 다이아몬드가 7일 홍콩 경매시장에서 3060만달러(약 329억원)에 낙찰됐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경매주관사 소더비가 실시한 이번 행사에서 두 명이 전화를 통해 응찰했다. 이들은 6분여간 경합을 벌이다 결국 보석가격은 2730만달러, 수수료를...
  • 2013-10-08
  • [서울신문 나우뉴스]여자친구들 앞에서 허세(?)를 부리던 10대 청소년이 영원히 남성을 잃을 뻔했다. 아르헨티나 엔트레 리오스 주의 콘코르디아에 사는 한 남학생이 최근 총기사고로 성기를 다쳐 병원으로 실려갔다. 남학생은 사고 당일 집을 찾아온 여자친구들 앞에서 22구경 권총을 꺼내 자랑을 했다. 서부영화에 나오는...
  • 2013-10-08
  • [서울신문 나우뉴스]물리면 20분 안에 죽는다는 뱀에 여러번 물리고도 살아남는 남성이 있다. 미국 위스콘신주(州) 밀워키에 사는 팀 프리드(45)는 희석한 뱀독을 주입한 이후 지금까지 100회 이상 꾸준히 독사에게 물리며 뱀독에 저항할 수 있는 몸을 만들었다고 영국 일간 메트로가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그는 코브라...
  • 2013-10-08
  • [서울신문 나우뉴스]’자라 보고 놀란 가슴, 솥뚜껑 보고 놀란다?” 총기 사고가 빈발하는 미국에서는 총 모양으로 생긴 액세서리를 소지하는 것도 꽤 신경 써야 할 일이 되고 말았다. 미국의 한 중학교에서 총 모양으로 생긴 열쇠고리를 학교에 가져왔다는 이유로 학생에게 정학 처분을 내려 논란이 되고 있다고...
  • 2013-10-08
  • 사라 루카스(Sarah Lucas) 30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화이트 채플 갤러리에서 열린 `사라 루카소전`에 방문한 사람들이 사라의 작품을 감상하며 사진을 찍고 있다. 타블로이드 신문에 나오는 선정적인 여성 이미지와 문구들을 자신의 초상과 함께 콜라주하여 만든 거대한 도색 신문으로 데뷔한 사라는 영국 미술계 "불량소녀...
  • 2013-10-08
  • [서울신문 나우뉴스]할리우드 유명 여배우의 매력있는 신체 부위만 모아 합성하면 어떤 모습이 탄생할까? 최근 미국 연예 정보 사이트 ‘할리우드 스쿱’이 독자들의 팬투표를 바탕으로 한 가장 이상적인 외모의 여성을 공개해 눈길을 끌고있다.    매년 ‘셀러브리티’(유명인사)를 대상으로 &lsqu...
  • 2013-10-08
  • [서울신문 나우뉴스] 중학교에 다니는 딸을 ‘팔아’ 돈을 챙긴 나쁜 엄마가 경찰에 구속됐다. 지난 3일(현지시간) 미국 미주리주 경찰은 11살 딸의 누드사진 매매와 매춘을 알선한 혐의로 27세 엄마를 체포했다. 딸의 신원 보호상 이름이 공개되지 않은 이 여성의 범죄 행각은 엄마라고는 믿기지 않을만큼 파렴...
  • 2013-10-08
  •   지난 4월 타이완 지하철에서 은밀한 성행위를 하던 커플이 불기소 처분 됐다. / 온라인 커뮤니티 [스포츠서울닷컴ㅣ문지현 기자] 지난 4월 타이완 지하철에서 밀애를 나누던 한 커플에게 불기소 처분이 결정됐다. 타이완 검찰은 지난달 24일 "지하철 내에서 성행위를 한 남녀 커플을 불기소 처분하기로 했다"고 밝혔...
  • 2013-10-05
  • 10세 여자아이 앞에서 자신의 성기를 노출하고 강제로 손등에 입을 맞춘 60대 남성에게 무죄가 선고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 26부(부장판사 유상재)는 공연음란 등의 혐의로 기소된 A씨에 대해 “음란성을 인식하고 성기를 노출했거나 추행이라는 인식을 갖고 입을 맞춘 것으로 보기 어렵다”며 “공소사...
  • 2013-10-04
  •     대낮에 한 노인이 젊은 남성의 바지를 벗기는 황당한 일이 벌어졌다. 중국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중추절(중국의 추석)연휴 당일, 30대의 석(石)씨는 도로를 달리다 어린이용 자전거를 든 노인이 차 앞을 가로 막아 차를 세웠다. 석씨가 경적을 울리며 비키라고 했지만 노인은 꼼짝도 하지 않았고 심지어 ...
  • 2013-10-03
  •     기차 선로위에서 성관계를 맺은 커플이 사고를 당해 충격을 주고 있다. 29일(현지시간) 호주 언론 헤럴드 선에 따르면 지난 27일 우크라이나 남동부 자포리지아 인근 철로위에서 성관계를 갖던 커플이 기차에 치이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여성은 현장에서 즉사했고 41세 남성은 두 다리가 절단되...
  • 2013-10-02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