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체가 영업실적 향상을 목적으로 직원들로 하여금 자신의 뺨을 계속 때리는 훈련을 하도록 해 론난이 일고 있다.
남방일보는 지난 28일, 소셜미디어 미니블로그를 통해 독일가구판매업체 무스터링 소속 직원들이 광동성 동완시 한 건물의 넓은 실내에서 자신의 뺨을 인정사정 없이 계속 후려갈기는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을 보면 검은 옷을 입은 남녀직원 수십명이 일렬로 무릎 꿇고 앉아 맞은 편의 다른 직원들을 바라보고 소리를 지르며 자신의 뺨을 마구 때렸다.
일부는 허공을 향해 주먹질을 하는가 하면 한 남성은 상의를 벗어 바닥을 향해 여러 차례 집어던지 듯한 모습도 보였다.
마치 전투에 림하는 것 같은 이들은 그동안 영업에서 더 많은 실적을 올리지 못한데 대해 반성하고 앞으로 영업실적을 제고하기 위한 각오를 다지는 듯 했다.
이들 뒤에는 비슷한 검은 옷을 입은 수십명이 서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었다.
이번 영상이 정확히 언제 찍혔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업체측은 이번 영상 속 훈련이 실제로 있었던 것은 맞지만 이는 직원들이 자원해서 이뤄진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어 이는 전국 12개 영업점의 우수한 판매원을 대상으로 이뤄진 교육세미나에서 있었으며 교육을 위탁받은 업체가 직원들의 영업력을 높이겠다며 진행한 것이라고 밝혔다.
동완시인력자원사회보장국에서는 이번 영상이 촬영된 경위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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