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상시조선족실험소학교 회보공연 펼쳐
(흑룡강신문=하얼빈) 흑룡강성 오상시조선족실험소학교에서는 12월 1일 학부모들을 모시고 합창,특장반 회보공연을 펼쳤다. 이번 활동은 한학기동안 음악시간과 특장반에서 배우고 닦은 기량을 남김없이 발휘하는 한차례 의미있는 활동이였다.
합창내용은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노래, 우리 조선민족의 문화와 얼이 깃들어있는 노래, 조국의 부강과 발전을 기원하는 노래들로 모두 이번 학기 음악시간에 배운 내용이 건전하고 생기가 차넘치는 노래였다. 시합은 아니지만 각 반의 반주임들은 짬시간을 리용하여 합창을 련습시켰고 어떤 반급에서는 음악선생님을 모시고 직접 지도를 받기도 하였다. 다수 반급은 학생이 지휘하였으나 3학년과 5학년 1반은 반주임이 직접 지휘자로 나서서 더 이채를 돋구었다. 학교의 전체 학생들이 모두 참여한 활동이라서 더 의미있었다.
또 사이사이 이번 학기 특장반에서 배운 무용, 사물놀이, 모듬북표현으로 장내는 열기로 들끓었다. 특히 1학년 꼬마친구들의 모듬북표현은 전교 사생들과 학부모님들의 우렁찬 박수갈채를 받았다. 고사리같은 손으로 모듬북채를 쥐고 초롱초롱한 눈으로 지도선생님의 손짓에 따라 온 몸을 움직이며 신나게 치는 모습에 학부모님들은 저마다 엄지를 내밀었다.
학기마다 합창과 특장반 회보공연을 펼쳤으나 이번 학기는 많은 면에서 전보다 더 성숙되고 많은 학생들이 무대에 올라 기량을 뽐내여 더 뜻깊은 활동이였다. 장미옥선생님과 량미화선생님은 어린 애들을 배워주느라 많이 힘들었지만 오늘 무대에서의 학생들의 표현을 보고 가슴이 벅차고 고생이 헛되지 않은거 같아 너무 기뻤다며 울먹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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