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북성 석가장 지역을 중심으로 중국 현지 일부 중소학교들에서 제2외국어 등 정규수업으로 한국어를 배우는 학교들이 요즘 들어 늘어나고 있다고 주중 한국대사관이 전했다.
주중 한국대사관에 따르면 2011년에 중국에서 한국어반을 개설한 중소학교가 처음으로 나타나기 시작한 이후 2016년까지 9개 학교의 총 43개 학급의 학생 1,650명이 한국어학습에 참여하였다.
한국의 위상 제고 및 중국 류학생 유치 등 한국에서 글로벌 인재 확보를 위해 시작된 이 사업은 한국 가요와 드라마 등 한류의 영향으로 한국어에 관심을 가지고 배우는 학생들이 점차 늘어나기도 했다.
근간에 주춤하는가 싶더니 주중 한국대사관 신임 노(로)영민 대사 부임이후 최근 기존 학교의 한국어반 재기 요청과 신설 요청이 늘어나고 있다고 관계자가 피로했다.
이번 신설에는 하북성 석가장 지역내 하북사대 부속전가병중학, 제1부중, 제24부중 등 3개 학교가 신설을 추진함에 따라 관할 지역내 전체 10개 학교의 57학급 2,090명의 학생이 한국어 교육에 참여하게 될 예정이다.
주중 한국대사관은 이를 계기로 한국어 교사간 네트워크 구축, 중국 중소학교에 맞는 한국어 교재개발 지원 등을 통해 보다 많은 지역으로 한국어 보급을 점차 확대해 중한간의 교류와 관계발전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길림신문 /김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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