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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군 위안부 피해 고발 프랑스 앙굴렘 만화제 개막
조글로미디어(ZOGLO) 2014년1월31일 15시28분    조회:21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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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굴렘 위안부 기획전 관람하는 조윤선 장관과 앙굴렘 시장 (앙굴렘<프랑스>=연합뉴스) 박성진 특파원 = 30일 프랑스 앙굴렘시에서 개막한 '2014 프랑스 앙굴렘국제만화페스티벌'에서 열린 한국만화기획전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지지 않는 꽃'을 찾은 조윤선 여성가족부 장관과 필립 라보 앙굴렘 시장(왼쪽에서 세번째)이 작품을 관람하고 있다. 한국 기획전에는 기획전 조직위원장인 이현세 작가를 비롯한 만화가 19명의 만화, 일러스트 등 위안부 문제를 주제로 한 20개 작품이 소개됐다. 2014. 1. 30 sungjinpark@yna.co.kr

佛조직위원장 "여성에 대한 폭력을 반성할 수 있는 기회"

(앙굴렘<프랑스>=연합뉴스) 박성진 특파원 = 일본군 위안부의 피해 실상이 만화에 담겨 전 세계에 알려진다.

30일 프랑스 앙굴렘시에서 개막한 '2014 프랑스 앙굴렘국제만화페스티벌'에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한국만화기획전-지지 않는 꽃'이 소개됐다. 

기획전 주제는 '지지 않는 꽃', 부제는 'I'm the Evidence'(내가 증거다)다. 

조윤선 여성가족부 장관은 기획전 개막식 축사에서 "홀로코스트는 많은 사람이 알고 있지만, 위안부는 아직 세계 시민이 잘 모르고 있다"면서 "사람들이 익숙한 만화라는 매체를 통해 이 문제가 널리 알려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프랑 봉두 프랑스 앙굴렘국제만화페스티벌 조직위원장은 "여성에 대한 폭력 근절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며 "이 전시가 제1차 세계대전 등 과거의 잘못을 반성할 수 있는 기회"라고 말해 일본을 직접 가리키진 않았으나 '여성에 대한 폭력' 문제인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대한 일본의 반성 필요성을 지적했다. 

이현세 기획전조직위원장은 "위안부 할머니들의 한과 염원을 담아내야 해 여러모로 어렵고 조심스러운 작업이었다"며 "이 끔찍한 범죄를 세계인에게 쉽게 전달하는 데 만화가 가장 적절한 매체여서 이번 전시가 의미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기획전엔 이현세 위원장을 비롯해 만화가 19명의 만화, 일러스트 등 위안부 문제를 주제로 한 작품 20편과 동영상 4편이 출품됐다.

프랑스에서 만화가로 활동한 김금숙 작가를 비롯해 박건웅, 신지수 등 유럽에서 인지도가 높은 작가들도 작품을 냈다.

이번 전시 작품중 대표 출품작은 김광성·정기영 작가의 '나비의 노래'다.

100쪽 분량인 이 작품은 일제 강점기 일본군 위안부로 끌려갔다 온 한 할머니가 우연히 '수요집회' 현장을 지나다 아픈 옛 기억을 떠올리고, 함께 위안소 생활을 한 여성을 만나 각성한다는 내용이다.

한국 측에서는 애초 이 행사에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를 초대하려고 했으나 건강 문제를 고려해 만화만 상영하기로 했다. 

올해 앙굴렘만화축제는 제1차 세계대전 발발 100주년을 맞아 전쟁 고발이나 전시 여성 성폭력 등을 다룬 만화를 다수 선보였으며,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획전도 이 같은 취지에 맞춰 준비됐다.

이 만화 축제에선 과거 나치의 유대인 학살을 다룬 아트 슈피겔만의 '쥐'를 비롯해 역사 문제를 만화로 그려 큰 관심을 불러일으킨 전례가 있다.

올해 41회를 맞은 앙굴렘축제는 7천여 명의 만화작가·만화 출판관계자, 800여 명의 각국 언론인이 참가한 세계 최대 만화 축제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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