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일, 장춘시조선족차세대관심사업위원회와 장춘시조선족중학교 전체 당원과 초중 1학년 학생, 장춘시 사회단체 대표 200여명이 길림시 화피창렬사릉원에서 혁명렬사들을 추모했다.
추모행사는 장엄한 국가주악속에서 시작, 참석자들은 화피창렬사릉원기념비 앞에서 1분간 묵도를 했다. 장춘시조선족차세대관심사업위원회 오상금 집행주임이 화피창혁명렬사릉원을 소개했다. 길림성 민족사무위원회 법규처 최철 처장은 이같은 행사가 계속 이어지기를 바라면서 이번 행사를 통해 차세대들이 혁명렬사를 기리며 혁명렬사들의 혁명투지를 잊지 말고 당을 사랑하고 나라를 사랑하며 사회주의를 사랑하고 고향을 사랑할것을 부탁했다.
행사 참석자들은 노란 꽃과 하얀 꽃을 손에 들고 엄숙한 분위기속에서 줄지어 렬사기념비에 꽃을 드리고 조선족전통 추모제를 치렀다.
련속 3년간 아들을 데리고 화피창렬사릉원 추모행사에 참가한 장춘시록원구조선족소학교의 김영철 부교장은 렬사추모행사는 아들한테 매우 큰 교육적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올해 84세에 나는 항미원조 로전사 김영자로인은 몸이 허락할 때까지 렬사추모행사에 참석하겠다고 표했다.
이번 추모행사에 앞서 장춘시조선족차세대관심사업위원회는 연길에 가 원 독립6사 전사로 있었고 오가자전역의 견증인인 리복룡, 허청근, 리종호를 만났다. 이들의 평균 나이는 92세, 이들은 화피창렬사릉원의 267명 무명렬사들의 자료를 찾는데 갖은 노력을 들였다.
길림시 창읍구 교외에 위치한 화피창렬사릉원에는 1948년에 길림지구의 해방을 위해 목숨을 바친 동북인민해방군 독립 6사의 654명 조선족렬사들의 넋이 고이 잠들어있다.
/ 오상금
길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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