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혜란 기자 = 새정치민주연합 신경민 의원은 4일 중국동포 관련 현안을 민관이 함께 해결하기 위해 추진해온 서울서남권 민관협의체'가 공식출범한다고 밝혔다.
신 의원의 주도로 이날 오전 국회에서 협약식을 열고 공식활동에 들어가는 서울 서남권 민관협의체는 중국 동포 13만명이 거주하는 지역인 서울 서남권(영등포·구로·금천·관악구) 관련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치안·교육·사회문화 등 분야별로 분과위원회를 두고 실행과제를 추진하기 위해 발족됐다.
신 의원에 따르면, 서울 서남권 지역에서는 중국 동포 밀집으로 인한 기초질서 위반 및 치안 문제, 학생들 간 교육 격차 문제, 기존 주민과의 융화 부족 문제 등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이에 서울시와 지역구 국회의원·시의원·관계 행정기관·지역 대표 등이 함께 중국 동포 문제를 해결해나가기로 한 것이다.
협의체 임시위원장인 신 의원은 "서울 서남권 민관협의체 발족을 통해 서남권 내 성숙한 시민의식이 확립되고 지역주민 간 화합·통합하는 지역사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서울 서남권에 지역구를 둔 신경민(영등포을) 의원을 비롯해 이인영 박영선 이목희 김영주 유기홍 의원과 서울시의회 장인홍 오봉수 유광상 이행자 의원, 서울시 행정1부시장, 서울시교육청 부교육감과 영등포구 등 4개 구청장과 경찰서장 등이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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