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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조선족문학 발전을 위한 워크숍 연길서
조글로미디어(ZOGLO) 2014년9월15일 07시52분    조회:16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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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변아리랑서로돕기창업협회, 연변작가협회와 문학인들에게 공로패와 격려패를

9월 13일 오전, 중국조선족문학을 발전시키고 민족문학의 후계자 배양을 고무격려하기 위하여 연변아리랑서로돕기창업협회에서는 연길시 의란진 흥농(남계)촌에서 《중국조선족문학 발전, 계승, 추진을 위한 워크숍》을 개최하였다.

연변아리랑서로돕기창업협회 임직원들과 연변작가협회 부분적 회원 및 최근년간 문단에 데뷔한 문학신인들 등 30여명이 참가한 이번 워크숍에서는 수십년간 조선족문학 발전의 중심에 서서 조선족문학인들이 성장하는 따스한 보금자리와 든든한 기지로 되였고 사회발전의 진두에 서서 민족문학 창작을 고무격려해준 연변작가협회와 중국조선족소설문학의 발전과 창작에 공헌이 큰 국가1급작가 림원춘, 조선족평론문학의 발전과 문학교육사업에 공헌이 큰 김관웅교수, 조선족청소년을 위한 신문사업과 아동문학창작에 걸출한 공헌을 한 아동문학가 한석윤에게 공로패를 증송하고 최근년간 문학창작에서 일정한 성과를 거둔 박송천, 김미란, 리위, 안소연 등 문학신인들에게 격려패를 증송하였다.

연변작가협회 상무부주석 최국철은 중국조선족작가들을 이끌고 문학창작을 고무격려하는것은 연변작가협회의 본연의 의무이며 이때까지 중국작가협회와 각급 정부로부터 수많은 상을 수상하였지만 문단밖의 지방사회단체(독자들)로부터 공로상을 받기는 처음이라면서 이는 우리 조선족문학에 대한 독자들의 관심과 배려, 기대가 담긴 가장 소박하고도 가장 위대한 상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림원춘소설가는 수십년간 소설창작을 해오면서 시종 힘이 되고 동력이 된것은 《우리민족》이라는 네글자였다고 하면서 우리말과 우리글로 소설을 창작하는것을 민족이 맡겨준 사명으로 간주하고 영원한 문학소년으로 더욱 질좋은 작품들을 창작할것을 약속하였다.

김관웅교수는 프랑스작가 도데의 《마지막 수업》을 례로 민족문자와 언어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중국조선족의 《마지막 수업》이 오는 날을 막으려면 각자 책임성있는 자태로 맡은바 일들을 해나가야 한다고 지적하였다.

한석윤아동문학가는 독자들로부터 상보다 더 큰 상은 없다고 하면서 민족의 후대들에게 한수의 좋은 동시로 남고 싶고, 그 후대들을 민족을 지키는 훌륭한 중국인으로 키우려는 목적으로 연변청소년문화진흥회 사업을 견지해왔다고 심경을 토로했다. 그는 여러 분야의 지성인들이 힘을 합쳐서 우리문화를 지키기 우해 노력해줄것을 건의했다.

워크숍에서는 또 격려패를 받은 문학신인들의 소감발표와 연변대학 우상렬교수, 연변작가협회 아동문학창작위원회 주임 최동일, 연변주부련회 도시향진부 부장 박경자, 한국조선족복지쎈터 임광빈소장 등의 축사가 있었다.

부분적인 참가자들이 공로패, 격려패 수상자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남겼다.

연변아리랑서로돕기창업협회 리영숙회장은 《중국조선족문학을 발전시키고 민족의 문학후계자를 배양하는데 저그마한 힘이라도 보태고싶었지만 문단밖의 민간단체이고 이런저런 심사표준이나 심사위원도 문학적각도에서 제정하기에는 힘에 부쳤다. 그래서 고정된 심사위원이나 심사표준 대신에 광범한 독자들에 대한 사회적조사를 진행하여 공로상과 격려상을 선정하였다》고 하면서 앞으로도 이와같은 행사를 비정기적으로 조직할것이라고 밝혔다.

길림신문 김태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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