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암봉을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남겼다.
7월 25일, 연변작가협회시가창작위원회와 대목산청생물과학(길림)유한회사가 손잡고 진행하는 ‘대목산청 시의 려행’이 첫 코스로 도문시 량수진 정암촌을 찾았다.
연변작가협회 부주석이며 시가창작위원회 주임 김영건은 ‘대목산청 시의 려행’은 시창작 뿐만 아니라 모든 예술창작을 위한 모임이라고 하면서 연변의 풍토와 민속, 력사의 현장에 새로운 모습들이 보이는 곳이면 어디라도 찾아가는 자연과 예술과 시의 만남으로 이런 과정에 창작되는 문학과 예술작품은 중국조선족문화의 축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행사가 가지는 의의를 설명하였다.
최선(왼쪽)사장과 김영건 부주석이 량수단교를 내리고 있다.
이번 행사는 ‘정암의 력사를 돌아본다’는 이름으로 진행되였는데 1937년에 건설되여 1945년에 일본군에 의해 허리가 끊긴 량수단교, 백여년의 력사를 자랑하고 있는 도문시룡길민족도자기공장과 강제이주로 집단부락을 형성하여 오늘까지 오붓한 동네로 모여살고 있는 정암촌을 답사하면서 흘러간 력사를 돌아보고 오늘의 변화를 료해하였다.
도문시룡길민족도자기공장에서.
2009년 7월에 설립되여 2016년에 판매액 1억원을 돌파하고 송화주로 장백산양생문화를 널리 보급하고 있는 대목산청생물과학(길림)유한회사 최선사장은 시인, 화가, 촬영가, 가수 등 여러분야 예술인들이 함께 하는 ‘대목산청 시의 려행’을 통해 우리의 력사를 돌이키고 더 좋은 예술작품이 창작되는 이런 문화행사는 매우 의의가 크며 앞으로도 계속 이어질 것을 희망하였다.
한편 이번 행사에는 시인, 촬영가, 가수, 배우, 대학교수와 기업인 등 25명이 참가하였는데 점심시간에는 삼각산아래 숲속의 정갈한 시내물가에서 오찬을 들며 우정을 돈독히 하였다.
/길림신문 김태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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