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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회 전국소수민족문학창작 준마상 수상결과가 23일 북경에서 발표됐는데 《서남변(西南边)》, 《청색몽골(青色蒙古)》, 《촌주재필기(驻村笔记)》, 《신수·마령기(神授·魔岭记)》, 《춤추는 꼭두(舞动的木偶)》(조선문)이 장편소설상을 수여받고 《말 타고 세계일주(骑马周游世界)》, 《잠자는 물(睡觉的水)》(장문), 《인간소식(人间消息)》, 《말울음소리(马嘶》)》, 《백곰(白熊)》이 중단편소설상을 수여받았으며 《현애촌(悬崖村)》, 《송문총—유격대원으로부터 섬10의 아버지가 되기까지(宋文骢——从游击队员到歼10之父)》, 《라포박신가(罗布泊新歌)》, 《아버지는 원래 영웅이였다(父亲原本是英雄)》, 《해작, 해작(海雀,海雀)》이 보고문학상을 수여받고 《무수한 등불이 선택한 밤(无数灯火选中的夜)》, 《서북사(西北辞)》, 《봄밤, 누가 웨치는가(春夜,谁在呼唤)》(몽골문), 《상다진(桑多镇)》, 《역풍가(逆风歌)》가 시가상을 수여받았으며 《처마 우의 달(檐上的月亮)》, 《배심원수기(陪审员手记)》, 《대하(大河)》, 《바람이 지나간 촌마을(被风吹过的村庄)》, 《청강이라고 부르는 강(那条叫清江的河)》이 산문상을 수여받고 하삼, 룡인청, 테리크·이부라인, 야센·사이티, 주하가 번역상을 수여받았다.
중국작가협회 주석 철응, 중국작가협회 당조서기, 부주석 전소섬이 이날 소집된 제12회 준마상 평심위원회 제5차 전체회의에 참가했다.
철응은 다음과 같이 지적했다. 제12회 전국소수민족문학창작 준마상 시상식이 열리는 2020년은 마침 우리 나의 전면적 초요사회 실현과 빈곤탈출 난관공략 결전의 해인 동시에 중화민족 위대한 부흥의 중국꿈을 실현하는 중요한 시간대이다. 이는 우리 당이 인민과 력사에게 한 장엄한 약속으로서 14억 중국 인민의 간절한 기대가 담겨있다. 매일 우리는 사람으로 하여금 감동하고 분발하게 하는 현실 속에서 파란만장한 위대한 실천에 의해 격려와 진작을 받고 있다. 광범한 작가, 평론가와 문학사업자들은 이후의 문학실천 속에서 령혼을 깨끗이 하고 혁신활력을 격발시키며 중화민족이 공유하는 정신가원을 건설하기 위해 새로운 일들을 할 것이라고 믿는다. 우리의 찬란하고 다채로운 중국소수민족문학창작도 준마가 달리는 것처럼 새시대에 생기 가득 찬 새로운 기상을 보여줄 것이다.
입수한 데 의햐면 이번 시상의 응모사업은 2020년 3월 1일에 가동해 5월 31일에 마감했으며 총 376개 작품과 20여명의 번역가들이 응모조건에 부합됐다고 한다. 8월 18일, 투표를 거쳐 75개 초선작품과 13명의 번역상 초선 번역가들이 산생했다. 결국 25개 수상작품과 5명의 번역가가 탄생했다.
허련순 작가
이번 시상에서 허련순의 《춤추는 꼭두》(조선문), 라센가의 중단편소설 《잠자는 물》(장문), 만전의 시집 《봄밤, 누가 웨치는가》(몽골문)이 상을 받으면서 소수민족모어문학작품의 생기와 활력이 체현됐다. 심사위원 정봉숙은 《춤추는 꼭두》는 평범한 가정에서 생활하는 격류 속에서 수차례 고난에 시달리지만 시종 가슴에 꿈을 안고 간단하지만 아름다운 생활을 꿈꾸는 이야기를 통해 곤경에 직면해 굴하지 않는 의지와 정신을 표현했는데 구조가 교묘하고 세밀하며 언어가 류창하고 아름다웠다고 말했다. 심사위원 츠런뤄부는 라센가의 《잠자는 물》은 현재 장족지역에서 발생하는 심각한 사회변화를 서술하면서 보통인의 생활변천과 이런 변화에 직면한 마음속 견지를 반영했는바 현실을 관심하고 생활에 접근하는 문학품질을 체현했다고 인정했다. 심사위원 예얼다는 이번에 응모에 참가한 몽골문작품은 전체적인 문학수준이 비교적 높다고 말했다. 그는 수상한 《봄밤, 누가 웨치는가》는 영웅을 구가하고 인민을 구가하며 초원을 구가했는데 신화적인 색채가 있는 동시에 고전과 현대시가 표현수법을 완벽하게 결합시켜 초원시인의 농후한 분위기를 체현했다고 말했다.
하삼, 룡인청, 테리크·이부라인, 야센·사이티, 주하 등 다섯명의 수상한 번역가들은 몇년간 소수민족모어작품을 한문으로 번역하거나 한문작품을 소수민족문자로 번역하여 각 민족의 문학창작성과가 더 광범한 전파를 가져오게 하여 소수민족문학사업의 번영과 발전을 촉진했다.
전국소수민족문학창작 준마상은 중국작가협회, 국가민족사무위원회가 공동으로 주최한 국가급 문학상으로서 1981년에 설립된 이래 일련의 우수한 작품을 출범하고 대량의 소수민족작가들의 성장을 촉진했다. 예전의 11기 평의심사에서 총 연인원 748명, 709편(부) 작품이 수상하여 소수민족문학창작, 소수민족문학사업의 발전에 대해 중요한 추동작용을 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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