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재한조선족작가들의 '집' 되고 '문학 플랫폼' 되고
조글로미디어(ZOGLO) 2021년8월15일 10시35분    조회:303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한국에서 10년간 조선족문인들의 창작을 후원하고 격려해온 동포지가 있다.

  재한동포문인협회 회장 출신인 리동렬 동북아신문 사장은 "동포문학은 집을 떠나 그리움과 한을 품은 사람들에게 마음의 '귀속처'를 찾아준다"며 문학에 또다른 의미를 부여했다.

  리동렬 사장은 2005년 10월 문학시상식 참가차 한국으로 갔다가 동북아신문 편집국장 모집에 응했다. 그때부터 지금까지 쭉 동북아신문과 련관맺고 일을 했으며 2012년 동북아신문을 인수하여 지금까지 운영해오고 있다.

  동북아신문은 인터넷신문 외에 24면의 종이신문을 격주간(월2회)로 무료 발행한다. 재한동포사회에 법률상식, 출입국관련 상식을 비롯한 필요한 정보들을 제공하고 중한 량국간의 유익한 정보를 전달하고 있다.

  2012년 8월 19일, 재한조선족사회 유지인사 20여명의 참여하에 재한동포문인협회가 발족됐으며 리동렬 사장이 초대회장으로 되였다.

  재한동포문인협회는 현재 약 100명의 회원을 두고 있으며 지금까지 발전해오면서 재한조선족작가들의 '집'이 되고 '문학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다.

  협회가 설립된 후 동북아신문은 매번 발행 때마다 2~3면의 지면을 활용해 조선족 작가 5~6명의 작품을 발표했고 인터넷으로 매달 30~50여편의 작품을 발표하고 있다. 또 해마다 약 400페이지 분량의 '동포문학'을 1~2회씩 발행하고 우수작품을 시상해왔다.

  2009년부터 동북아신문의 주도하에 거의 매년마다 '한중지성인과 함께하는 문화교류의 밤' 행사가 진행됐다. 한중지성인 약 150~250명이 참석하는 문화교류 행사에서 '중국동포지성인상'과 '고마운한국인상'들을 시상하면서 작가의 사회적 역할을 찾기에 힘썼다.

  2015부터는 '한중국제문화예술교류대전'과 그림 서예 개인작품전 등을 개최해 한중문화예술인들 간의 교류의 장을 만들어주었다.

  2014년에는 한국 국립중앙도서관에 '도서출판 바닷바람' 출판사 허가를 냈다. 동포문학과 조선족작가 그리고 중국작가들의 번역 작품을 정기적으로 출판하면서 작가 네트워크를 구축하였고 한국문단과 중국문단과의 친분관계를 돈독히 맺어갔다.

  협회는 단체의 화목을 도모해오면서 연변작가협회 회원들을 비롯해 흑룡강성, 료녕성 작가협회 회원들을 받아들여 그 영향력을 키워왔다. 또한 회원들이 한국문단에 등단하고 중국문단에 작품을 발표하며 국내외 작가협회에 가입하도록 역할을 충분히 발휘해나갔다.

  지난 2019년 5월 24일, '재한조선족문학창작위원회 성립 및 문학연구세미나'가 연변작가협회와 연변대학교 '조한문학원비교문학연구소'의 주최하에 중국조선족 학계, 문학계, 언론매체 인사 약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변대학 과학기술청사에서 열렸다. 이로써 재한조선족문인협회는 재한조선족문학창작위원회라는 이름으로 연변작가협회 산하 공식 단체로 되였으며 조직적으로 끈끈한 네트워크를 가졌다.

  동포문학 2호는 '집 떠난 사람'이라고 부제를 달았다.

  리동렬 사장은 "집을 떠나면 자기 귀속처가 없고 의지할 곳이 없으며 마음 속에는 풀지 못할 한과 그리움이 응결되여 있다. '집 떠난 사람'은 항상 치렬한 삶을 살고 귀속점을 찾으려고 애를 쓴다"며 "동포문학은 이런 사람들에게 귀속처를 찾아주고 지성인들이 모여 동포사회를 리드해갈 수 있는 집을 만들려고 노력해왔다"고 전했다.

  리동렬 사장은 "문인들이 문학이라는 매체를 통해 길림성과 연변, 흑룡강, 료녕의 신문잡지 통해 작품을 발표함으로써 조선족 지성인들이 한국내 조선족들을 리해하게 되고 소통의 보가 트일 것"이라고 밝혔다.

  /흑룡강신문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1210
  • 연길시중국조선족시조협회 한국전국시조경창대회에서 성과 주렁                 (흑룡강신문=하얼빈) 윤운걸 길림성 특파원 = 연길시중국조선족시조협회 8명 회원이 대한시조협회 함안지회 (회장 김재순)의 초청한국전국시조경창대회 및 한중일합동...
  • 2014-10-23
  • 10여편 론문 30여편 소설 발표 19일, 연변작가협회, 중국민족대학, 연변대학에서 공동으로 주최하고 길림성조선족경제과학기술진흥총회에서 후원한 “50후 출생” 소설작가 작품연구세미나가 연길 백산호텔에서 개최되였다. 세미나는 지난 세기 50년대에 출생한 허련순, 리혜선, 최홍일, 리여천, 우광훈 등 5명 중...
  • 2014-10-23
  • 수상자들(뒤줄 좌로부터 김정웅 평론수상자, 김영건 시수상자, 김혁 소설수상자, 김영자 수필수장자)과 심사위원들(앞줄 좌로부터 연변문학 채운산 부주필, 연변대학교 김경훈교수, 전 연변대학교 김병민총장, 중앙민족대학교 오상순교수, 허련순소설가) 제33회《연변문학》문학상 시상식이 10월 22일 오전, 연길 백산호텔...
  • 2014-10-22
  • 10월 18일, 방산옥 하이퍼시집 《련꽃에 달의 집을 짓다》세미나가 평론가 시인 등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길 한성호텔에서 열렸다. 연변동북아문학예술연구회의 주체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김파시인, 김룡운평론가, 김철호시인 등이 방산옥의 하이퍼시집에 대해 자신의 견해를 피력했다. 김파시인은 “련꽃에 달의...
  • 2014-10-20
  • 길림성조선족경제과학기술진흥총회 주관, 연변동북아문학예술연구회 주최 10월 18일 오후, 연길시 신라월드에서 개최된 연변동북아문학예술연구회 10주년기념행사에서 김철, 김응준, 조룡남, 리상각 등 4명 원로시인이 개혁개방 전후시기에 황페화되였던 우리시단을 구축하기 위하여 견마지로를 다하고 문단의 기틀을 잡아...
  • 2014-10-20
  • 15일 룡정시문련, 룡정시문화관, 룡정시작가협회의 공동주최로 향토시인 심정호 문학창작좌담회가 연길에서 펼쳐졌다. 좌담회에서 시인이 2012년에 펴낸 시집 《흙 묻은 이름》에 수록된 시를 위주로 시인의 작품세계와 그 특성에 대한 열련한 토론을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농촌에 몸담그고 한손에 호미를 쥐고 다른 한손에...
  • 2014-10-17
  • 김영택시집 《석양노을》이 일전에 연변인민출판사에 의해 편집출판되여 독자들과 대면하였다. 연변일보사 편집, 기자, 연변조선족자치주 당위 선전부 처장, 연변TV방송국 부국장 등 직을 력임하다가 정년퇴직한 김영택선생은 퇴직후에도 붓을 놓지 않고 열심히 창작활동에 정진하여 지난해에 가사선집 《신토불이 우리 가...
  • 2014-10-16
  • 재미 작가 수키 김, 평양 체험 책으로 2011년 선교사로 위장 6개월 체류 북한 평양과기대서 영어 가르쳐 "학생들, 내 모든 것 기록하고 감시" 안 들키려 USB에 글 넣고 늘 지녀 댓글보기8 Tweet 글자크기 더 편리해진 뉴스공유, JoinsMSN 뉴스클립을 사용해 친구들과 공유하세요 수키 김 선교사로 위장 입북한 재미동포 베...
  • 2014-10-15
  • 일전에 아시아 대표시인 동시화집 ≪별이 반짝 꿈도 반짝≫이 출판되여 아시아 어린이들과 대면하게 되였습니다. 한국아동문학연구센터의 편집으로 되고 도서출판 ≪아평≫에서 임프린트하고 도서출판 ≪가꿈≫에서 펴낸 이 동시화집은 제12차 아시아아동문학대회 행사의 일환으로 아시아 4개국 동시인들의 동시를 한권의 동...
  • 2014-10-11
  • 소설가 김혁 첫 장편소설 《마마꽃, 응달에 피다》 재판 문화대혁명이라는 특수한 년대를 배경으로 10여명 청춘들의 부동한 운명을 그려낸, 김혁의 자서전적 장편소설 《마마꽃 응달에 피다》가 상해원동출판사에 의해 일전에 재판되였다. 제5기 연변작가협회 계약작가작품으로 선정된 《마마꽃 응달에 피다》는 중편원작이...
  • 2014-10-11
  • 파트릭 모디아노  [스포츠서울] 프랑스 작가 파트릭 모디아노가 2014년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9일(현지시간) 스웨덴 한림원은 프랑스의 파트릭 모디아노가 "기억의 예술을 통해 가장 이해하기 어려운 인간의 운명을 일깨우고 직업이라는 생활 세계를 소개했다"고 설명하며 파트릭 모디아노를 2014년 노...
  • 2014-10-09
  • 무라카미 하루키가 받을 수 있을까, 아니면 미국 품으로 돌아갈까. 노벨문학상 발표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다른 노벨상과 달리 문학상은 사전에 발표 날짜를 확정하지 않는다. 하지만 10월 둘째주 목요일에 발표해온 관례상 10월 9일 발표할 가능성이 높다. 세계 문학팬들 관심이 집중되는 올해 노벨문학상 관전포인트...
  • 2014-10-01
  • 제2회 윤동주문학상현상공모통지 중국조선족문학에서 현대시를 발전시키기위하여 연변동북아문학예술연구회와 한국윤 동주문학상제정위원회가 공동주관하는 제2회 윤동주문학상현상작품을 공모한다. 제2회 윤동주문학상현상공모작은 조선어로 쓴 현대시여야 한다. . 공모자격: 무릇 중국 국적을 가진 모든 조선족은 다 응모...
  • 2014-09-30
  • 로 전설을 엮는 사나이 천정곤 자서전(중문판)출간행사 북경 연길서 련속펼쳐 한국 최초의 재활용전도사이며 《쓰레기경제》로 전설을 쓴 천정곤의 자서전 《쓰레기더미에서 황금알을 캐는 사나이》가 한국어로 출판된지 10년만에 김견시인에 의해 중국어로 번역되면서 13억인구를 가진 거대한 중국의 문을 노크했다. 지난...
  • 2014-09-30
  • 룡정이 낳은 우리 민족 걸출한 시인 윤동주의 민족정신과 작품세계를 기리고 그 업적을 후대들에게 알리고 물려주기 위한 취지를 담은 사단법인 룡정윤동주연구회가 9월27일 오전, 윤동주시인의 고향인 룡정에서 설립식을 가졌다. 장편소설 《시인 윤동주》의 저자인 재능있는 중견소설가 김혁이 회장을 맡은 룡정윤동주연...
  • 2014-09-27
  • 전남 함평 출신의 아동문학가 김철수(65) 장로가 최근 서울 남산 국제유스호스텔에서 열린 한국아동문학회 제60차 정기총회에서 임기 2년의 수석부회장으로 선출됐다. 김 장로는 2016년 8월 총회에서 전국회장 후보로 지명된다. 김 장로는 1981년 월간 ‘기독교교육’ 신인상 동시부분에 입상한 것을 계기로 문단...
  • 2014-09-25
  • 기념사진   심양시조선족문학회 2014년 문필회   (흑룡강신문=하얼빈) 마헌걸 특약기자 = 심양시조선족문학회에서 주최하고 심양시기원그룹과 신생활그룹에서 후원한 심양시조선족문학회 2014년 문필회 및 ‘료녕성조선족문학작품선 (2001 —2010)’출간기념식이 9월 20일부터 21일까지 심양시 로도호생...
  • 2014-09-24
  •     해맑은 하늘 흰구름이 보문산에 걸치는 싱그러운 10월 문화의 달. 대전에 본부를 둔 한국해외문화교류회(대표 이동규 충남대 교수)초청으로 중국의 대표적 연해 항구도시이며 동양의 나폴리로 잘 알려진 칭다오 조선족작가협회(회장 이문혁 수필가)소속 시인 작가 15명이 대전에 몰려온다. 이번 초청은 올 해...
  • 2014-09-23
  • 중국비교문학학회에서 주최하고 연변대학과 길림성비교문학학회에서 주관하며 길림대학 및 동북사업대학에서 후원한 중국비교문학학회 제11회 년차회의 및 국제학술세미나가 19일 오전 연변대학에서 마련됐다. 중국비교문학학회&nbs...
  • 2014-09-22
  • 연변대학 김화 대상 수상, 김호웅, 박주택교수 론문 발표 연변대학 조선-한국학학원 김화학생이 리륙사문학상 대상을 수상했다. 9월 18일 오후, 한국 경상북도 안동시가 주최하고 연변작가협회와 한국리륙사문학관에서 주관한 제4회 중국조선족대학생리륙사문학제가 안동병원과 안동간고등어의 후원으로 연변대학예술학원 ...
  • 2014-09-19
‹처음  이전 44 45 46 47 48 49 50 51 52 53 54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