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양시조선족문학회 2014년 문필회
(흑룡강신문=하얼빈) 마헌걸 특약기자 = 심양시조선족문학회에서 주최하고 심양시기원그룹과 신생활그룹에서 후원한 심양시조선족문학회 2014년 문필회 및 ‘료녕성조선족문학작품선 (2001 —2010)’출간기념식이 9월 20일부터 21일까지 심양시 로도호생태휴가산장에서 진행되였다. 료녕성민위 장덕수부순시원, 원 심양시 대동구 로팔균정협주석, 료녕신문 최호총편을 비롯하여 문학회 회원 약 40명이 이번 문필회에 참가하였다.
심양시조선족문학회 권춘철회장은 환영사에서 "이번 문필회는 ‘료녕성 조선족문학작품선(2001—2010)’출간기념을 주제로 진행한다. 본 작품선은 료녕성조선족문화장랑의 한부분으로 2011년에 국가 12.5중점도서출판프로젝트에 수록되여 관계 부문의 중시를 받게 되였으며 료녕성민위 장덕수부순시원의 관심하에 빛을 보게 되였다. 이번 작품선 출간이 료녕성내 조선족문인들이 자기의 립지를 확고히 하고 앞으로의 문학창작에서 새로운 비약을 가져올수 있는 촉매제 역할을 하였으면 하는 바램이다"고 표했다.
심양시조선족문학회 림금산부회장이 작품선 편집경위를 소개했다. 그는 이번 작품선은 2005년에 출판된 “료녕성조선족문학작품선(1978—2000)”에 이어 료녕 성에서 두번째로 출판되는 작품선으로(서술의 편리를 위해 2005년판을 1집으로 하고 2013판을 2집으로 함) 1집이 료녕조선족문단이 무에서 유에로, 다시 유에서 장대에로의 발전과정에서 용솟음쳐 나온 우수작품들을 집대성하였다면 이번에 출판된 2집은 료녕조선족문단이 자신의 좌표를 정립하고 최초로 맞이하는 전성기를 누리는 과정에서 용솟음쳐 나온 우수작품들을 집대성한것이라고 못박고 "1집에서는 소설쟝르가 강세였다면 2집에서는 수필쟝르가 절대적 강세였다. 1집에서는 남성작가가 우세였다면 2집에서는 녀성작가가 우세였다. 1집에서는 소설과 시 쟝르를 넘나던 작가가 많았다면 2집에서는 수필과 시 쟝르를 넘나던 작가가 많았다. 1집에서는 료녕 문단 초창기 멤버들이 활약적이였다면 2집에서는 차세대 멤버들이 활약적이였다. 1집에서는 전통적인 사실주의창작방법에 의한 작품이 주를 이루었다면 2집에서는 다양한 창작방법이 유기적으로 결합된 작품이 주를 이루었다"면서 1집과 2집을 상세하게 비교했다.
이 기초상에서 그는 " 우선 한층 고차원의 문화분위기를 형성해 나가야 한다. 우리 문단의 강세인 수필과 시 창작을 한차원 높은 단계에로 끌어올리는 동시에 소설창작에 의식적인 노력을 경주해야 할것이다. 우리 문단에 평론대오건설이 시급하다"고 향후 우리성 문단이 나아가야 할 길을 제시했다.
회원대표 박애자씨와 원로대표 리창인씨의 발언에 이어 료녕신문 최호총편, 문학회 로판균고문, 료녕성민위 장덕수부순시원의 축사가 있었다.
흑룡강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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