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인생의 목표를 세우는 일
죽음을 맞이한 순간, 신이 당신에게 이렇게 묻는다면 뭐라고 대답하시겠습니까?
이번 생에 얼마나 배우려고 노력했느냐?
이번 생에 얼마나 사랑하려고 노력했느냐?
이번 생에 자신의 소명을 얼마나 이루려고 노력했느냐?
영혼으로 존재하던 내가 육체 인간으로 태어난 것은 배우기 위해서입니다.
배움을 얻기 위해 지구라는 학교에 입학했습니다.
배움의 방법은 경험입니다.
이런저런 다양한 경험을 통해 무르익고 성숙해집니다.
잘 나가고 성공하는 경험을 통해서만 배우는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내리막길을 걸을 때,
질투, 소외, 갈등을 겪을 때, 슬픔과 고통, 죽을 것 같은
아픔을 겪을 때 더 많이 배웁니다. 인생의 진한 맛을 비로소 알게 됩니다.
배움과 함께 필요한 것은 사랑입니다.
사랑을 통해 세상과 소통해야 합니다.
타인을 알고 사랑함으로써 타인과 하나가 되고,
자연을 알고 사랑함으로써 자연과 하나가 되고,
하늘 즉 진리를 알고 사랑함으로써 하늘과 하나가 되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배움과 사랑을 온전히 이루려면 자신의 소명(召命)을 알아야 합니다.
자신이 이번 생에 어떤 일을 통해 배움을 얻고
사랑을 실천할지 알아야 하는 것이지요.
소명이란 육체인간으로서의 삶을 사는 동안
그 일을 통해 진화를 이룸과 동시에 사랑을 실천하기로 미리 계획한 일입니다.
보람 있는 삶을 살려면 반드시 자신의 소명을 찾고, 또 실천해야 합니다.
자신의 직업을 그저 생계의 수단으로만 여기는 사람이 많습니다.
그러나 직업은 소명이어야 합니다.
배우는 기쁨, 사랑을 실천하는 기쁨을 맛볼 수 있는 일이 직업이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