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상학교 수선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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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 17 ]

17    인간의 운명을 결정짓는 4가지 인자 댓글:  조회:1063  추천:0  2013-01-07
  인간의 운명을 결정짓는 4가지 인자   다 같은 사람인데 왜 이 사람은 이렇고 저 사람은 저럴까? 사람을 서로 다르게 구분 짓는 것은 무엇일까? 사람마다 다르게 부여받는 4 인자(因子)가 있다. * 핵인자 : 부모를 누구로 하여 태어날 것인가를 결정짓는 인자이다.    종자, 씨라고도 한다. 부모로부터 어떤 종자를 받으면 그런 성질이 많이 있는 사람이 된다.   * 시간인자 : 몇 년, 몇 월, 몇 날, 몇 시에 태어날 것인가를 결정짓는 인자이다.   시간마다 각각 주관하는 오행이 있어서 언제 태어났느냐에 따라 오행 중의 어떤 요소를 많이 갖고 어떤 요소는 적게 갖게 된다. 흔히 사주팔자라고 부르는 것이다. * 환경인자 : 그 사람을 둘러싼 환경 속에 어떤 인자가 많이 혹은 적게 포함되어 있는가를 결정하는 인자이다.   같은 날, 같은 시에 태어났다 하더라도 어떤 장소에 태어나느냐, 어떤 부모를 만나느냐 등에 따라 삶이 판이하게 달라진다.   * 영성인자 : 진보, 향상하고자 의지가 있는가 없는가를 판가름하는 인자이다.   기도 등의 종교적인 활동이나 명상, 수행을 통해 주어진 상태를 개선할 수 있는 여지를 주는 것이다.   이 4가지 인자 중에서 핵인자와 시간인자는 이미 타고난 것이므로 변하지 않는다. 하지만 기인자와 영성인자는 변화시킬 수 있다. 기인자의 경우, 좋지 않은 곳에서 태어났다 하더라도 좋은 곳을 찾아가며 살 수 있다. 좋은 장소에서 좋은 기운을 받으면 기적인 요인을 바꿀 수 있는 것이다. 영성인자도 기도나 명상 등 향상하고자 하는 행위를 통해 주어진 것을 개선할 수 있다.     - 사는 인생 vs 살아지는 인생 중에서 -  
16    "왜 기운이 없는가?" 댓글:  조회:929  추천:0  2012-12-19
15    다 기둥일 수는 없다! 댓글:  조회:754  추천:0  2012-10-25
세상에서는 초석이 되고 밑거름이 되는 일도 꼭 필요합니다. 다 주인공일 수는 없습니다. 연극에서 다 주인공 하면 누가 조연을 하고 누가 엑스트라를 하겠습니까? 그런 일도 필요한 일입니다. 이런 시각에서 자신의 일을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어느 분이 "나, 배경이고 싶다" 그런 시를 쓰셨더군요. 배경으로서 스스로 충분히 만족하고 그 속에서 자기 일을 찾으면 그것도 괜찮습니다. 그 속에서 창조적인 일을 찾으면 됩니다. 피동적으로 할 수 없이 남의 배경이 되어 주는 건 못할 노릇이지만 남을 빛내주기 위해서 스스로 선택해서 하는 건 괜찮은 것입니다.   공자님 말씀에 "시골 마을 촌장이 한 명 나오려면 바보 천 명이 있어야 한다"는 구절이 있습니다. 촌장이라는 지도자 한 명을 만들려 해도 그만큼 도와주는 사람이 많이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자신이 그렇게 도움을 주는 역할을 타고 나왔을 수도 있습니다.   그럼 그건 의미가 없는 일인가? 아닙니다. 그 속에서 자신의 인생이 있는 겁니다. 집 지을 때 다 기둥 하겠다 하면 누가 자갈이 되고 모래가 되며 시멘트가 되겠습니까? 사람마다 역할이 다른 겁니다.   자기 자리를 찾으십시오. 내 인생에서는 내가 주인공이지만 사회에서 한 부분을 이룰 때는 내 역할이 기둥일 수도, 서까래일 수도, 모래나 자갈일 수도 있습니다. 모래나 자갈은 남을 엮어주고 튼튼하게 해주는 역할이지요. 그러면서도 스스로 자기를 볼 때는 자기가 주인입니다.   우주 속에서 존재할 때는 다 자기 역할이 있습니다. 길거리의 보도블럭들도 다 그 자리에 놓여 있는 이유가 있습니다. 같은 자리에 있지 않고 어떤 보도블록은 여기 있고 어떤 보도블럭은 저기 있는데 다 자기 자리입니다. 만일 어떤 보도블럭이 튀어 나와서 다른 보도블록 위애 얹혀 있다면 남의 자리를 침범한 게 됩니다. 자기 역할을 수행하지 못한 겁니다. 정확하게 자기 자리에 가서 서야 합니다. 자기 자리를 찾는 것이 명상입니다.   10여 년 전에 조사해 보니까 우리나라의 직업이 2만여 종이라고 하더군요. 그때 미국의 직업은 20만여 종이었습니다. 그만큼 미국 사회가 다양하다는 얘기입니다. 그때 이미 발 전문점 같은 것이 있었는데 다 자기들이 찾아낸 일입니다.   그에 비하여 우리 사회는 참 획일적입니다. 직업이라고 해봐야 별로 많지가 않습니다. 삶이 다양하지 않다는 얘기지요. 그만큼 각 분야에서의 생존경쟁도 치열하고요. 그러니 남들이 안 하는 일을 창조적으로 자꾸 찾아내십시오.       [2장 자신의 일을 하라, 40쪽]  
14    태어나는 우선 순위 댓글:  조회:805  추천:0  2012-09-12
태어나는 우선 순위는 무엇이겠습니까? 기라는 것이 그렇게 무한하지 않아요. 유한하기 때문에 어느 정도 지구의 적정 수준까지밖에는 생성을 못 해냅니다. 생명체로 나타날 수 있는 에너지는 제한되어 있는데 어떤 순위에 의해서 어떤 영은 태어나고 어떤 영은 못 태어나느냐? 태어나는 우선 순위는 자신이 빨리 태어나고 싶은 의지가 얼마나 강한가에 따라 결정됩니다.   영계는 하층부부터 상층부까지 많은 영들이 있습니다. 선계는 영계가 끝나는 지점에 있죠. 그 많은 영들 중에 누구는 태어나고 누구는 안 태어나고 계속 대기 중입니다.   본인들이 진화하고 싶어서 빨리 태어나고 싶다는 열망을 많이 하면 빨리 태어나는 것이고 그런 상태로 발전의 욕구가 없어서 좀 더 있겠다고 하면 무한정 있을 수도 있어요. 그런데 그런 원리도 모르고 살아지는 대로 사는 것이 뭘 안다고 할 수 있겠는가. 부수적인 지식은 버리고 근본적인 것에 대해서 알라는 얘기입니다. 그러려면 많이 무장되어 있던 것들이 점차 버려져서 ‘정말 모르겠다’ 정도의 상태가 되어야 합니다. 내가 잔뜩 안다고 생각할 때는 지금 알고 있는 것만도 너무 버거워서 뭘 더 알려고 안 하죠. 그런 것들을 자꾸 버리다 보면 정말 몰라집니다. ‘내가 아는 것이 다가 아니었다. 근본을 몰랐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럴 때 더 배우려고 하는 것입니다. 사람이 왜 죽는지 모르고 죽잖아요. 더 살고 싶어도 죽는단 말이에요. 아무리 발버둥쳐도 죽어요. 그런 것을 모르고 살아가면서 뭘 알 수 있었다고 얘기를 하겠는가 말입니다. 그러한 근본적인 질문을 가지고 하나하나 풀어가면서 이 명상을 하는 것입니다
13    지구별은 어떤 곳인가? 댓글:  조회:712  추천:0  2012-08-24
12    좋은 사주, 나쁜 사주 댓글:  조회:1104  추천:0  2012-08-08
어떤 것이 좋은 사주인가도 한번 생각해 봐야 합니다. 아무리 좋은 사주도 평생을 놓고 보면 안 좋은 면이 있습니다. 또 부모의 관점에 따라 좋은 사주, 나쁜 사주가 달라집니다.   돈을 굉장히 좋아하는 부모는 다른 요인은 볼 것 없이 재운(財運)이 있으면 좋은 사주라고 생각합니다. 가치관에 따라서 재운이나 명예운보다는 성격이 온순하고, 부부간의 금실이 좋고....., 이런 사주를 좋은 사주라고 생각하기도 합니다.   대개 판단의 기준이 아이에게 있지 않고 부모에게 있습니다. 아이는 예술가로서의 자질을 가지고 태어나도록 예정되어 있는데, 부모가 사업가 경향을 좋아하면 아이의 그런 면은 다 무시하고 사주가 나쁘다고 합니다. 관점이 상당히 일방적이지요.   인간의 머리로는 사주가 좋다 나쁘다 하는 것을 판단할 수 없습니다. 좋은 면만 있으면 나쁜 면도 있습니다. 좋고 나쁜 것은 주관적인 것입니다. - 살아지는 인생 vs 사는 인생 -
11    [자신의 일을 찾아라]이번 생에 태어난 목적 댓글:  조회:799  추천:0  2012-07-28
            인생에서 가장 가치 있는 일은 무엇이라고 보시는지요? 명상을 열심히 해서 깨달음을 얻는 것인지요? 기업인이 기업을 번창하게 해서 많은 사람을 먹여 살린다면 그것도 가치 있는 일이 아닐까 하는데,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그 문제는 일률적으로 말씀드릴 수 없고 개인차가 다 있습니다. 금생에 태어난 목적이 각각 다르기 때문에 일률적으로 한 가지 목적을 향해 가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우선 자신을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자신의 위치와 할 바를 알아야 합니다.   아는 데 그치지 않고 실천하고, 실천하면서 자기뿐 아니라 주변 사람들까지 구제할 수 있다면 그걸 선善의 확장이라고 합니다. 또 진리를 깨쳐서 사람들에게 진리를 전하고 스스로 진리를 행하는 것을 진리眞理의 확장이라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인간이 추구해야 하는 아름다움과 행복을 주변 사람들에게 것은 미美의 확장이라고 합니다.   진선미, 이 세 가지를 다 갖춘 사람을 전인이라고 하는데 물론 모든 사람이 전인이 되기를 기대할 수는 없습니다. 자신의 그릇만큼, 원하는 바대로 하는 것이기 때문에 금생今生에 할 일은 다 개별적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금생에 본인에게 주어진 대로 맞게 해야 합니다. 어떤 일을 하기위해서 태어났는데 다른 일을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미술시간에 산수공부를 하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듯이 자신이 해야 하는 공부를 정확히 알고 그걸 해내는 게 가장 바람직합니다.   평생 어떤 일에 종사하다가 갑자기 "내가 할 일이 아닌 것 같다"면서 진로를 바꿔서 하고 싶은 일을 하는 분들 가끔 있지요? 바로 그런 걸 원하는 겁니다. 그렇게 해서라도 본인이 원하는 일을 하는게 바람직합니다.   자신이 진심으로 원하는 일과 해야 하는 일이 맞아 떨어졌을 때 자신도 보람을 느끼고 주변에도 덕이 됩니다. 아무리 남이 칭송하는 일이라 할지라도 자신의 일이 아니면 보람도 없고 도움도 되지 않습니다.   그러니 업적 위주로 생각하지 말고 자신이 진심으로 하고 싶은 일을 찾아내십시오. 그 일을 이번 생애 해야 하는 일과 일치시키십시오. 하고 싶은 일과 해야 하는 일이 일치하지 않는 경우는 아직 자신의 적성 개발이 부족한 경우입니다. 명상하시는 분들의 경우는 대개 자신이 해야 하는 일이 하고 싶은 일과 같아지게 됩니다.     [2장 자신의 일을 하라, 30쪽]  
10    인간은 불균형하게 태어난 존재 댓글:  조회:858  추천:0  2012-07-20
오행五行이란 우주의 모든 곳에 존재하는 5가지 기운의 유형을 말합니다. 이 5가지의 완벽한 균형이 상호 조화를 이루어 합일된 것은 우주기宇宙氣입니다. 하지만 그 전 단계에서는 5가지 기운이 별개로 구분되어 있으므로 오행이라 불립니다.   완벽한 기운, 즉 우주가는 그 자체가 모든 방향성과 에너지가 갖추어진 상태로서 상하좌우로 360도보다 훨씬 세밀한 36,000도의 전방위적 조망이 가능하며 따라서 완전구형으로 뻗칩니다.   이에 비해 오행을 구성하는 목,화,토,금,수는 불균형한 기운으로서, 스스로 나가고자 하는 방향으로만 향하는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오행이라 불리는 이유는 이렇게 나가고자 하는 방향이 다름에서 연유한 것이지죠.     인간은 근본적으로 오행으로 구성된 존재입니다. 목화토금수의 오행을 모두 가지고 태어난 존재입니다. 오행을 모두 가지고 태어났으나 목화토금수의 비율이 각각 다르다는 얘기입니다. 앞서 말씀드린 4가지 인자에 따라, 불균형한 비율로 5가지 기운을 부여받았기 때문입니다.   오행의 기운을 불균형하게 타고났기에 몸 안의 오장육부 또한 불균형한 상태일 수 밖에 없습니다. 예를 들어 태어날 때부터 목 기운이 약하면 간.담이 부실합니다. 화 기운이 약하면 심장.소장이 부실합니다.   인간이 그렇게 완전한 건강은 없는 것은 이러한 연유에서입니다. 인간의 몸을 받아 태어난 이상, 일정부분 불균형은 어쩔 수 없기 때문입니다.       [2장. 인간은 불균형하게 태어난 존재, 21쪽]  
9    배우는 시기, 익히는 시기, 나누는 시기 댓글:  조회:889  추천:0  2012-07-14
  배우고 익힌 것을 가지고 사람들과 나누는 시기가 있습니다. 반드시 그런 과정을 통해서 가게 마련인데 배우는 일에 많은 시간과 노력을 할애하는 사람이 있고, 배움은 짧은데 배운 걸 자기 것으로 만드는데 많은 시간과 노력을 할애하는 사람이 있고, 배움도 짧고 익힘도 적은데 남과 나누는 일에 상당히 열을 내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 세 가지가 조화롭게 균형이 맞아야한 진화에 도움이 됩니다. 배움도 적고 익히지도 않았는데 많이 나누려고 하는 것은 실속이 없는 일이지요. 자신이 지금 어떤 시점에 와 있는지 명상 속에서 가만히 살펴보십시오. 내가 배운 것이 너무 적다고 생각되면 지금이라도 많이 가져야겠고, 배움은 있는데 그게 내 것이 안 되었다면 익히는 과정이 필요하겠고, 배우고 익혔는데 남과 나누는 게 모자라다면 나누는 일에 좀 더 치중해야겠습니다.   사주 명리학에서는 자신에게 들어오는 것과 나가는 것이 적당한 균형을 이루고 있는 사주가 좋은 사주라고 말합니다. 나를 생生해주는 것은 많은데 남을 생해주는 게 없으면 상당히 욕심 사납습니다. 갖는 일에만 열을 내고, 나누는 일에는 인색해져서 욕심 사나운 사람이 됩니다. 누군가로부터 생함을 받았다면 반드시 나누어 주는 역할을 해야 합니다.   여자가 사주에 '관官' 이 많으면 사회활동을 한다거나 아니면 남자관계가 복잡하다는 뜻입니다. 그런 에너지를 사회활동으로 전환해야 합니다. 일을 찾아서 해야 하는 것이지요. 남녀관계에 열을 올리면 그것 이상 에너지 낭비가 없잖습니까?   남자가 사주에 '재財' 가 많으면 돈이 많거나 여자가 많은 경우입니다. 내가 가진 것이 많다, 들어오는 것이 많다, 할 때는 재로써 경제활동을 열심히 해야 합니다. 발전적인 쪽으로 자기 에너지를 터줘야 합니다. 나누는 일로 길을 터줘야 들어온 것이 나갈 수 있습니다.   풍수지리를 봐도 마찬가지입니다. 기운이 들어오기만 하고 나가는 구멍이 없는 지형에서는 사고나 우환을 많이 당합니다. 앞이 탁 가로막혀 있어서 나가는 곳이 없으면 그 기운을 이기지를 못합니다. 냇물을 내거나 길을 터주거나 하는 식으로 기를 적당히 틀어줘야 합니다. 고인 물은 썩는다고 하듯이 움켜쥔다고만 해서 좋은 게 아니지요.   배우는 일, 익히는 일, 나누는 일 중에서 나는 지금 어떤 시점에 와 있는가? 명상 속에서 살펴보시고 지금부터라도 그쪽을 향해 노력하시기 바랍니다.   [1장 일이란 무엇인가, 21쪽]
    사람의 壽命 은 하늘의 命 이므로 사람으로서는 어쩔 수 없는 것이나 한편으로는 서운함이 있는 것 역시 사실이었다.     이승에 있는 동안 사람의 힘으로 할 수 있는 것을 들라면 아마도 한정된 능력으로 무엇을 할 수 있을 것인가 하는     생각이 들 것 이다.         그러나 인간의 힘으로 할 수 있는 것 역시 적지 않았다.      우선  '사람을 만나는 것'  이다.       인간이 인간을 만난다는 것은 그 자체로 사건이었다.      둘째는  ' 인간이 살아가는 것' 자체가 사건이었다.      셋째는 ' 인간이 머물다 떠난 자리' 역시 지속적으로 인간 세상에 영향을 미치는 일이었다.      인간이 태어나는 것은 최초의 만남이었다.  부모로서 만나고, 현제로서 만나고,  이웃으로 만나고,  타인으로,      친인척으로 만났다.      만남은 인간으로서의 출발이며 모든 것의 시작이었다.      또한 살아감은 인간으로서 닦여감을 뜻하는 것으로서 이 과정을 어떻게 보냈느냐에 따라 선인이 되는가,      인간으로 남는가가 결정되는 것이었다.      떠남,      즉 향천은 인간이 인간으로서 살아온 것 전체에 대하여 평가받는 자리였다.      시작과 과정, 그리고  그 이후의 평가,  이 세가지 과정을 통항 인간은 선인이 될 수 있는 것이며,      인간으로서 다시 태어날 수 있는가의 여부가 결정되는 것이었다.      -------------      이진사는 이제 두 가지 과정을 마치고 세 번째 과정을 남겨두고 있었다.      자신이 이승에 들어 할 수 있는 두 가지 일을 끝낸 것이었다.      아직 남아있는 시간들이 있기는 하였으나 어떤 새로운 일을 하기에는 부족하였다.      아무런 일도 하지 않고 보내기에는 무료한 시간이었으나 매듭을 지을 만한 시간이 남아있지 않다는 것은 자신이 더욱      잘 알고 있었다.       이진사는 세상에 대하여  자신의 마음을 덜어낼 준비를 하였다.       모든 것에서 집착을 벗어 내었으며 자신이 깊이 심어 놓은 모든 것들에게서 자신의 마음을 거두었다.               이러한 이진사의 시도는 자신의 마음의 무게를 상당 부분 줄였으며, 이로 인하여 이진사는 부담 없이 향천의 준비를 할 수 있었다.      향천할 시간이 다가오자 이진사의 마음속에는 지나간 날들의 많은 사건들이 지나갔다.      이 모든 것들이 지금은 비움의 의미를 지닌채 이진사에게 다가오는 것이었다.      ' 비움'     그것은 진정 자유였다. 이진사는 이 비움의 의미를 진정 깨달아가고 있었다. 이렇게 가벼운 것이라면 진즉 비웠어야 더 많이 깨달을 수 있음을 알아가고 있었다.  자신의 다녀간 자국을 남기기 위해 마음을 심었던 것마저도 욕심임을 알았던 것이다. 이진사는 모든 것에서 자유로울 수 있는 것은 모든 것에의 집착을 끊는 것임을 확신하였다. 따라서 모든 것을 버릴 수 있는 마음이야말로 모든 것을 얻을 수 있는 방법임을 알았다.                           소설 仙  이진사의 향천 부분에서
7    일이란 무엇인가? 댓글:  조회:795  추천:0  2012-07-05
  일이라는 것은 사람이 만드는 것입니다. 일이 생겨나서 사람을 기다리는 게 아니라 사람이 만든 것이 일입니다.   일이 없는 사람도 있습니다. 하루 종일 할 일 없이 보내는데 그것만큼 불행한 일은 없습니다. 나이 60이 됐다 해서 꼭 은퇴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죽을 때까지 일을 하고 돈을 벌 수 있으면 좋은 것입니다. 하기 싫어서 안 할 수는 있지만 능력이 없어서 못한다는 건 말이 안 됩니다. 밥숟가락 들 기운만 있으면 일을 해야 합니다. 스스로 못하겠으면 간접적인 지원을 해서라도 일하는 사람한테 도움을 주십시오.   그런데 일이 있어도 먹고살기 위해서 일하는 것처럼 비참한 일은 없습니다. 물론 먹고사는 문제도 해결 못하면 안 되겠지만, 아무런 의미가 없이 단지 먹고살기 위해서 일을 한다면 가치가 떨어지는 일을 하는 거라 여겨집니다. 그 일이 생존이 아닌 공영共榮의 의미를 띨 때 보다 깊이가 있는 것입니다.   일이라는 것이 그렇게 중요한 것인데 이왕이면 어떤 것을 창조하는 일일 때 더욱 보람이 있습니다. 일 자체가 무얼 만들어 내는 일은 아닐지라도 그 일을 하는 마음가짐이 창조적이면 또 얼마든지 빛이 날 수 있고요. 타성적으로 아무 의미 없이 일하면 가치가 없습니다. 창조는 상근기에서 가한데 창조하는 무한한 에너지는 명상에서 뒷받침됩니다.     [1장 일이란 무엇인가, 20쪽]  
6    몸은 자신을 싣고 갈 도구 댓글:  조회:633  추천:0  2012-06-28
몸은 이번 생애 자신을 싣고 갈 도구입니다. 컴퓨터에 비유하면 하드웨어Hard ware입니다. 이 하드웨어에 마음이란 Soft ware를 싣고 가는 것입니다.   자동차가 좋아야 목적지에 무사히 도착할 수 있듯이, 몸에 이상이 없어야 인생에서 목표한 바를 달성할 수 있습니다. 몸이 없으면 모든 것이 불가능합니다. 몸을 소홀하게 관리하면 이번 생에 목표하는 바를 달성할 수 없습니다.   그러니 '내 몸이 성전聖殿이다' 이렇게 생각하면서 몸을 아끼고 귀하게 여겨 주세요. 학대하고 상처주지 마시고요. 내 몸은 내가 위해 쥐야 합니다.   자기 몸은 자기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알고 보면 빌려 쓰는 것이지 자기 것이 아닙니다. 죽으면 다 자연에 돌려주는 것이지요. 그러니 내 것이 아니다, 임시로 빌려 쓰는 것이다, 이렇게 생각하면서 몸을 아껴주세요. 부담을 주고 스트레스를 주었다면 미안한 마음을 가지셔야 합니다.     [1장. 건강은 무엇에도 우선하는 가치, 14쪽]  
5    하느님의 다양한 모습 댓글:  조회:721  추천:0  2012-06-27
  톨스토이의 작품에 다음과 같은 내용이 있습니다. " 하느님께 그 모습을 한 번만 보여 달라고 매일 기도드린 사내가 있었습니다. 모습을 보여주셔야만 더 잘 믿을 수 있겠다고 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하느님은 '오늘 네게 내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하셨지요. 너무 기쁜 사내는 정성들여 준비를 끝내고 하루 종일 기다렸으나 하느님은 좀처럼 나타나주지 않으셨습니다.   눈 빠지게 하느님을 기다리는 동안 한 명의 거지가 동냥을 구걸했으나 쫓아 보냈고, 한 명의 소녀가 셩냥을 팔아달라고 문을 두드렸으나 거절했고, 한 명의 술주정뱅이가 집 앞 벤치에서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며 누워있기에 오늘 귀한 손님이 오시니까 제발 꺼저달라면서 호통을 쳐 쫓아버린 일이 있었지요.   밤이 되어도 나타나주지 않으시는 하느님을 원망하며 사내는 울부짖었습니다. 왜 제게 거짓말을 하셨느냐고요.   하느님은 대답하셨습니다. 아들아! 왜 나를 원망하느냐? 나는 오늘 네게 세번이나 임했으나 네가 나를 알아보지 못하고 박정하게 쫓아내었다. 나는 몹시 슬프구나."   조물주님에 대해 설명할 때면 저는 이 이야기를 많이 인용합니다. 무엇보다도 그 표현이 참 좋기 때문입니다. 조물주님은 반드시 귀하고 그럴 듯한 모습만은 아니라는 것이지요. 저같이 평범한 사람의 모습으로 나타날 수 있고, 이 앞에 계신 나이 어린 회원님의 모습으로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1장. 인간, 불완전하게 창조된 존재 18쪽]  
4    사랑이 영원할 수 있나요? 댓글:  조회:642  추천:0  2012-06-27
              지나온 일들을 돌이켜 보라고 하면 항상 가장 많이 차지하는 부분이 사랑에 관한 것이더군요. 누구를 만나서 사랑을 했고, 배신을 당했고, 다시 사랑을 했고......, 이렇게 온통 사랑으로 점철된 인생으로 자신의 과거를 묘사하는 분도 계십니다.   존엄한 인간으로 태어나서 인생에 사랑만 있는 것은 아닐 텐데, 사랑이 그렇게 지대한 영향을 미치더군요. 인간에게 사랑이라는 감정이 부여된 것은 그걸 통해서 우주의 사랑을 느껴보라는 것인데, 거기에 빠지면 헤어나지 못하고 길을 한참 돌아가더군요.   그럼 사랑의 실체는 무엇일까요? 생각해보면 '설렘' 입니다. 사랑을 해보면 서로 알아가는 과정이 설렙니다. 그런데 두세 달 지나면 벌써 달라집니다. 그 설렘 때문에 인생을 걸기까지 하는데, 그게 영원치가 않아서 일정 기간이 지나면 다시 새로운 대상을 찾게 됩니다.   사랑에 빠졌을 때는 사랑이 영원할 것 같습니다. 하지만 연구에 의하면 사랑이 유지되는 기간은 길어야 2년 6개월이라지요? 2년 반이면 설렘은 다 없어지고, 다시 새로운 사람에게 새로운 감정이 일어난다는 얘기입니다. 인간이 그렇게 타고 났습니다.   그런데 길어야 2년 반이면 끝나는 스토리에 목숨을 걸더군요. 사랑이 영원하다고 믿기 때문에 자꾸 확인하려고 하고요. 그러다 보면 불행이 시작됩니다. 사랑은 영원하지가 않기 때문입니다.     [ 1장 우주의 사랑이 있습니다. 20쪽 ]  
3    바르다는 것은.. 댓글:  조회:672  추천:0  2012-06-09
2    내 인생 내 뜻대로.. 댓글:  조회:778  추천:0  2012-05-25
1    어떤 흐름에서 배우는 것 댓글:  조회:623  추천:0  2012-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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