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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간 3명의 친자식을 팔아넘긴 10대부부
2011년 12월 08일 09시 24분  조회:5441  추천:0  작성자: 人和

      호랑이도 새끼는 잡아먹지 않는 법이다. 하지만 얼마전 호남성 영주시 강영현공안국 경찰들에 의해 나포된 10대부부는 3년간 3명의 친자식을 팔아버린 기막힌 죄행으로 모두에게 충격을 안겨주었다.

10대 소년소녀의 만남

      1991년 3월 12일에 호남성 도현 상림포진 차전촌에서 출생한 리룡왕은 천성적으로 내사시였다. 2004년 2월, 13살난 리룡왕은 가정형편때문에 소학교를 졸업하고 광동성 혜주시의 한 신공장에서 막일을 시작했다. 첫 몇년간 리룡왕은 아글타글 번 로임을 대부분 어머니에게 보내 살림에 보태게 했다. 하지만 점차 도시의 화려한 생활에 어섯눈을 뜨면서부터 리룡왕은 컴퓨터유희에 깊이 빠져들었다. 그후부터 그는 짬만 나면 PC방을 찾아 인터넷과 씨름하군 했다. 2007년 6월의 어느날, 리룡왕은 회사근처에서 우연히 리영을 만나게 되였고 그번 만남이 두 사람의 인생을 송두리채 바꿔놓는 계기가 되여버렸다. 당시 혜주시 모 중학교 2학년에 재학중이던 15살 리영은 체격이 늘씬하고 성숙미가 넘치는 모습이였다. 며칠후 우연히 PC방에서 다시 만난 두 사람은 반가움을 감추지 못했다. 내사시로서 충분히 상대방의 거부감을 살만도 했지만 리룡왕은 특유의 능글맞은 유모아감각으로 얼마 안돼 리영의 호감을 얻는데 성공했다. 부모가 준 용돈으로 PC방에 와 유희를 즐긴다는 리영의 말에 리룡왕은 가슴을 탕탕 치면서 말했다.
      “이후부터는 컴퓨터를 놀고싶으면 나를 찾아오오.”
      그날 PC방에서 하루종일 컴퓨터유희를 즐기며 부쩍 친해진 두 사람은 결국 약속이나 한듯 손을 잡고 려관으로 향했다…
      그날이후로 두 사람은 공장과 학교에 갈 대신 매일 PC방에서 컴퓨터유희를 즐기는가 하면 주변사람들의 눈을 피해 려관방에서 은밀히 사랑을 불태워갔다. 사랑에 혼을 빼앗긴 리룡왕은 결국 공장에서 나왔고 리영도 학교를 중퇴하고 집에서 나와버렸다. 집과 멀찌감치 떨어진 곳에 세집을 잡은 두 사람은 본격적으로 “부부”생활을 시작했다. 몇달뒤, 리영은 배가 점점 불러옴을 직감했다. 임신이였다. 두 사람이 바야흐로 락태를 준비하고있을 때 리룡왕의 어머니가 아들과 리영의 관계는 물론 리영의 임신사실까지 알게 되였다. 리룡왕의 어머니는 리영의 락태를 견결히 반대하면서 두 사람을 데리고 고향으로 향했다.

3000원에 팔아버린 딸

      2008년 9월 6일, 리영은 순조롭게 사내아이를 출산했다. 아기의 탄생은 리룡왕의 가정에 기쁨보다는 부담감을 안겨주었다.특히 인터넷유희에 넋을 잃은 “10대부부”는 아이때문에 PC방에 가지 못하는것이 못내 아쉬웠던 나머지 빈번이 30리밖의 현소재지로 달려가 인터넷유희를 즐겼고 번마다 리룡왕의 어머니에게 발각돼 끌려오다싶이 집으로 돌아오군 했다. 워낙 궁핍했던 살림에 아무런 경제원천이 없는 리룡왕과 리영, 게다가 갓난아기까지 생겨나는 바람에 리룡왕의 어머니는 모진 생활고에 시달려야 했다. 아기가 갓 한달이 되자 리룡왕과 리영은 아기를 어머니에게 맡겨놓고 동완시로 갔다. 리룡왕은 이런저런 막일을 해 돈을 벌어서는 아기의 생활비로 보내주기는커녕 PC방을 드나들며 돈을 마구 허비하군 했다. 피임에 대해 아무런 경험도 지식도 없었던 리영은 얼마후 또 임신했다. 류산하기 위해 병원을 찾았지만 1000원이라는 고액의 수술비용이 없어 결국 락태를 접고 집으로 돌아왔다.
      2009년 12월 16일, 리영은 동완시에서 순조롭게 녀자아이를 출산했다. 워낙 경제원천이 없는데다가 련이어 두명의 아기가 출생하자 리룡왕과 리영은 막막하기만 했다. 이대로 살다간 자신들도 아기도 모두 불행해질거라는 예감이 들자 두 사람은 결국 아기를 팔아넘길 생각을 하게 되였다. 며칠후 리룡왕과 리영은 한 낯선 부부와 접선해 3000원의 보상비를 받고 아기를 팔아넘겼다. 아기가 없어지자 홀가분해진데다가 3000원이라는 큰돈까지 챙긴 “10대부부”는 기다렸는듯이 PC방으로 향했다. 경찰에 나포된후에도 두 사람은 자신들의 소행에 대해 한치의 미련도 없이 “키울 생각이 없었다. 팔고나니 돈이 많이 생겨서 좋았다”라고  밝혔다.

련이어 세 아기를 팔아버린 “부부”

      돈버는 재간은 없어도 돈을 쓰는데는 남다른 일가견이 있었던 두 사람은 PC방에 드나들고 명품옷을 사고 비싼 음식점에 드나들면서 며칠 안돼 3000원을 가랑잎처럼 날려버렸다. 아들이 집을 나간 1년동안 생활비 한푼도 보내주지 않자 리룡왕의 어머니는 아들에게 전화해 당장 집에 돌아오라고 엄포를 놓았다. 어머니의 성화에 못이겨 두 사람은 다시 고향으로 돌아왔다. 리룡왕의 어머니는 아기를 아들내외에게 맡긴 뒤 타성시로 돈벌이를 떠났다. 하지만 고분고분 아기를 키울 두 사람이 아니였다. 리룡왕과 리영은 아예 아기를 강영현의 삼촌집에 맡겨두고 매일매일 허송세월했다. 어머니가 외지에서 힘들게 일해 번 돈을 아기의 생활비로 부쳐주면 두 사람은 그 돈으로 며칠간 PC방에서 살다싶이 하면서 허송세월을 하기가 일쑤였다. 그러다가 돈이 바닥나면 두 사람은 근방의 친척집을 돌아다니면 서 끼니를 얻어먹군 했다. 처음에는 안스러운 마음에 한번 두번 음식상을 차려주던 친척들도 점차 두 사람의 게으른 성미를 알고서는 문전박대했다. 아들의 소행이 괘씸했던 리룡왕의 어머니도 더이상 생활비를 보내주지 않았다. 그즈음, 리영은 또 임신했다. 
      2010년 년말, 어머니에게 전화해 생활비를 요구했지만 번마다 거절을 당하자 리룡왕은 화김에 또다시 아들을 팔아버릴 궁리를 했다. 아들을 팔자는 리룡왕의 말에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맞장구를 치던 리영은 지체없이 리룡왕의 삼촌집에 달려가 거짓말을 꾸며대며 아들을 안아왔다. 아기를 안은 두 사람은 상강우진으로부터 강영현까지 도보로 움직이면서 만나는 사람들마다 붙잡고 아기를 사지 않겠냐고 물었다. 강영현의 한 려관방에 짐을 푼 두 사람은 려관방주인의 소개로 아기를 사겠다는 사람을 찾을수 있었다. 결국 3살난 아기는 친부모에 의해 3만원이라는 고액에 낯선 사람의 품으로 옮겨졌고 려관방주인도 7000원이라는 중개비를 받았다. 아들을 판 뒤 두 사람은 광동성 혜주시 혜양구 담수진으로 거처를 옮겼다. 출산달이 림박한 리영은 며칠후 병원에서 또다시 건강한 사내아이를 출산했다. 퇴원후 리영과 아기를 데리고 세집에 돌아온 리룡왕은 세집주인을 잡고 기구한 신세를 한탄했다.
      “저희는 먹고살기가 힘들어 도저히 아기를 키울수가 없습니다. 저의 아버지는 일찍 세상을 떴고 어머니마저 재가를 하는 바람에 아기를 키워줄 사람이 없답니다. 아기를 입양시키고싶으니깐 소개 좀 해주면 안되겠습니까?”
      세집주인은 두 사람의 가련한 처지가 안스러워 보였든지 적극적으로 나서서 아기의 입양을 도와주었다. 며칠후, 세집주인의 도움밑에 아기를 입양하겠다는 젊은 부부를 찾았다. 리룡왕과 리영은 7000원이라는 가격에 세번째 아기마저 팔아버렸다.

사사로이 아기를 판 부모 과연 죄일가


      그렇게 3년동안 련속 3명의 아기를 팔아 4만여원의 돈을 챙긴 “10대부부”는 자신들의 소행을 죄라고 생각하기는커녕 치부의 길이라 자부했다.
      6월 15일, 한 중년녀인이 10대 청년남녀를 이끌고 강영현공안국에 찾아왔다. 장청봉이라 부르는 녀인은 함께 온 남자의 어머니라고 하면서 1년전에 아들며느리가 한살된 손자를 데리고 집을 나간 뒤 아기가 행방불명이 됐다면서 경찰들이 나서서 아들부부를 조사해달라고 했다. 경찰들은 즉시 10대 남녀를 심문했다. 두 사람은 경찰들의 질문에 자신들의 범죄행각을 낱낱이 탄백했다. 경찰들과 리룡왕의 어머니 장청봉은 경악을 금치 못했다. 경찰들은 즉시 모든 방법을 동원해 3명의 아기찾기에 나섰다. 결국 제일 먼저 태여났던 3살짜리 아들이 여러 사람의 손을 거쳐 현재의 양부모에게 팔려갔고 양부모의 사랑속에서 건강하고 유복하게 생활하고있음을 조사해냈다. 법률의 각도에서 보면 아이는 응당 친부모한테 보내져 양육하게 되여있지만 친부모의 상황이 아이의 양육에 아무런 도움도 주지 못한다는걸 너무나도 잘 알고있었던 경찰들과 장청봉은 아이의 양부모와 일련의 계약을 체결한 뒤 잠시 양부모가 키우도록 했다.

법의 심판대에 선 무지한 부모


      경찰에 나포된 리룡왕과 리영은 아기생각을 한적 있냐는 경찰과 기자들의 질문에 “안합니다!”라고 대답했다. 이어 “아기를 다시 되찾아오면 어떻게 할것인가”는 물음에는 도리머리를 저으며 “절대 데려오지 마십시오. 싫습니다”라고 손사래를 쳤다. 시종 긴장하거나 두려운 기색이 없이 천진하게 묻는 말에 대답하던 두 사람은 지친 기색을 보이면서 오히려 반문했다. 
      “언제면 우리를 여기서 나가게 할겁니까?”
      목전 리룡왕과 리영은 법에 의해 형사구류됐다. 경찰들은 3살짜리 아들을 제외한 나머지 두명의 아기에 대한 수색작업을 계속하고 있다. 또한 아기매매에 개입된 기타 혐의자들에 대한 추적작업도 진행중에 있다.

《홍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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