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청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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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려행기[3]
2013년 05월 13일 16시 05분  조회:4905  추천:0  작성자: 주청룡

동남아려행기[3]

편집/기자: [ 김태국 ] 원고래원: [ 길림신문 ] 발표시간: [ 2013-05-13 10:43:40 ] 클릭: [ ]

해양렬차(海洋列車)

그 다음 순서는 산에 올라가서 구경하는것인데 북문에서 산으로 올라가려면 공중삭도거나 해양렬차를 타야 했다. 우리팀 가운데서 어떤 사람들은 공중삭도를 탔고 어떤 사람들은 해양렬차를 탔다.

나는 공중삭도는 태산이나 북경향산공원에서 타 보았기에 그것은 타지 않기로 하고 해양렬차라는 이름에 매우 호기심이 끌렸다. 말의 뜻대로 하면 바다밑이거나 바다우에서 달리는 렬차여야 하겠는데 산으로 올라가는데 어떻게 해양렬차를 타는가 하는 의문을 갖고 해양렬차에 올랐다. 차에 오르고 보니 해양렬차는 턴넬로 하여 산꼭대기를 올라갔는데 쌍방향으로 운행하는 강삭철도(鋼索鐵道)로서 운행길이가 1300메터이며 세개의 바곤이 련결되였다. 한번에 200명씩 탑승하는데 운행시간은 3분밖에 안 걸렸다. 이 차를 타면 차바곤 천장에 형광판(荧光屏)으로 해양세계를 감상할수 있을뿐만 아니라 거대한 문어에게 공격당하거나 해저화산폭발 등 사람을 놀래우는 자극을 받을수 있었다.

산우에 올라가니 여러 가지 기동놀이시설들이 매우 많았는데 우리팀원들은 시간상의 제한으로 하여 다 탈수는 없고 몇가지 큰것만 탔다. 거기에서 가장 짜릿하게 자극하는 것은 자유락하(极速之旅)와 롤러코스터(过山车)일것이다.

자유락하

자유락하는 먼저 천천히 62메터 (약 20층높이) 높이를 오른 다음 공중에서 몇초 정지하여 있다가 시속 65킬로메터의 속도로 급하강한다.

롤러코스터

롤러코스터는 청룡렬차 또는 레루가 8자모양처럼생겼다고 하여 88렬차라고 하는데 한어로는 过山车라고 한다. 이 차의 레루의 길이는 842메터로서 차가 동력으로 몇십메터의 높이까지 올라간 다음에 내려올 때에는 동력의 힘이 없이 위치에네르기가 운동에네르리기로 변하는 원리에 의하여 내려오는데 사람의 머리가 때로는 하늘로, 때로는 아래로, 때로는 옆으로 향하면서 자유락하의 속도로 운행는데 머리가 아래로 향하였를 때 떨어지지 않거나 머리가 옆으로 향하였을 때 뿌리워 나가지 않는 것은 구심력과 원심력이 작용하기 때문이다.

롤러코스터

이 두가지 놀이기구는 어린이, 늙은이, 녀성들, 심장병, 고혈압환자들은 리용하기 곤난하다. 롤러코스터는 내가 20여년전의 젊었을 때에 상해에서 타봤기에 그것은 타지 안기로 하고 마천탑을 타보기로 하였다.

마천탑(摩天塔)

마천탑(摩天塔)은 전 동남아에서 가장 높은 활동식 관광탑으로서 높이가 72메터인데 천천히 오르고 내리여 어지간한 사람은 다 탈수 있었다. 거기에 오르니 심수만, 천수만 그리고 향향의 크고 작은 섬들을 볼수 있어 한결 가관이였다.

흔들배

흔들배는 15메터 높이에서 쪼각달모양으로 120도로 흔들거리면서 그네를 뛰는 식으로 운동하여 어지간한 사람은 다 탈수 있었다.

해도관

해도관(海涛馆) 은 거대한 늪으로 되여 있는데 길이 152메터, 너비 122메터, 깊이 2.7메터로서 여러가지 부동한 인공해안으로 만들었으며 부동한 해양동물들의 생활에 적합하게 하였으며 바다표범, 바다사자, 돌고래, 사다새(塘鹅), 펜귄새등 다양한 동물들이 있었다. 인공파도는 전동파도기가 조정하여 파도기복이 1메터에 달한다.

여기에서는 바다사자와 돌고래의 표현이 유람객들의 인기를 끌었다. 바다사자는 조련사가 지휘하는대로 여려가지 동작들을 하였는데 어떤 때에는 물을 뿜어 바다가에 서있는 사람을 바다에 빠뜨리기도 한다. 그때면 조련사가 바다자에게 구명대를 가져오라 명하고 조련사가 구명대를 입고 물에 빠진 사람을 구하여 나오면 바다사자가 물에 빠진 사람에게 인공호흡을 시킨다. 관람객들이 잘한다고 박수를 치면 자기도 앞발로 박수를 치는것이 참 멋졌다.

그리고 돌고래의 표현도 아주 멋지였다. 먹이를 뿌려주면 물에 떨어지기 전에 물 우에 솟아올라 먹이를 받아먹고 때로는 수면에서 물을 헤가르며 헤염치는것이 어찌나 빠른지 마치 쾌속정이 물을 가르며 달리는것 같았고 때로는 물우로 솟아올라 날아옌다.

해도관(海涛馆)

집고촌(集古村)

집고촌은 해양공원의 남출구의 동쪽에 있으며 절반 박물관식의 력사생활전람공간이다. 그것을 구경하려면 에스켈러이터(电动扶梯)를 타고 내려 가는데 이 에스켈러이터는 세계에서 두번째로 긴 야외 에스켈레이터라고 한다.

촌내에는 주요하게 중국고대의 각종궁실 주택이 있으며 하(夏), 상(商), 주(周)로부터 진(秦)왕조의 진렬관, 한대고촌(汉代古村), 위(魏), 진(晋), 남북조석굴(南北朝石窟), 송(宋)、 료(辽)、 금(金), 원(元)의 질렬관,명나라 정화의 보물선박(明朝郑和宝船), 청나라의 궁전과 원림이 있다.

공중삭도(空中索道)

집고촌을 다 구경하고 다시 에스켈러이터를 타고 산우에 올라와서 또다시 우리의 뻐스가 기다리는 북쪽출구로 가야 했다. 올라올 때에 해양렬차를 탔기에 내려갈 때에는 나는 공중삭도를 타고 내려왔다. 삭도의 전장 길이가 1.4킬로메터였는데 삭도를 타고 내려가면서 심수만, 천수만과 공원아래의 전경을 내려다 볼수 있어 또 다른 기분이였다.

공중삭도

해양공원을 다 구경하고 돌아오는 길에 나의 마음은 자못 흐뭇하였다. 그것도 그럴것이 해양렬차도 타보고 세계 10대 수족관의 하나인 해양기관과 그 안에서 본 세계에서 가장 크다는 관상돔(观赏圆顶), 바다사자와 돌고래의 멋진 표현 등 아세아에서 가장 크다는 해양공원을 구경하였으니 어찌 마음이 흐뭇하지 않았겠는가?

이튿날은 향항에서의 자유활동이였다. 어떤 사람들은 향항의 크다하는 백화점들을 다 다니면서 많은 물건들을 샀지만 우리는 쇼핑에 대하여 그리 흥취가 없어 몇개의 백화점을 돌아보고 몇곳의 서점을 돌아보면서 향항, 오문지도와 향항, 오문관광을 소개한 책을 샀다.

서점을 돌아보니 내지의 서점과 다른 점들이라면 내지에서 보지 못했던 정치인들의 인물전기가 많았는데 어떤 책들은 공산당 령수들에 대한 부정적인 면을 쓴 책들도 있었다. 그리고 거리에서는 한국과 마찬가지로 여러가지 법륜공에 관계되는 그림과 사진을 올린 선전화를 전시하여 놓고 법륜공을 선전하고있었다.

이러한 점들을 보아 향항이 조국에 귀속되였다하지만 한나라 두가지 제도로 하여 정치분위기는 대륙과 좀 다른 점들이 있었다. 하지만 안내원이 해설하는 가운데서 그들은 모두 중국인이였기에 향항이 영제국주의 식민지에서 벗어나 조국의 품속으로 돌아온 것을 아주 기쁘게 생각하는 마음을 읽을수 있었다.

향항의 거리를 보면 넓은 거리가 얼마 안보이고 대부분 거리는 자동차 두대가 겨우 마주 달릴수 있을정도로 좁았으며 인행도도 매우 좁았다. 향항은 아마 땅이 귀하여 집도 빽빽하게 구새통처럼 올리 짓고 거리도 그렇게 좁게 낸것 같았다. 그리고 해빛이 쨍쨍 내리 쬐이는 32도의 무더운 날씨였지만 거리에서 양산을 들고 다니는 녀성들을 보지 못하였다. 그것도 그럴것이 길 량옆은 모두 높다란 층집들이 콩크리트 숲을 이루어 해를 보려면 머리를 하늘로 곧추 쳐들고 봐야 했으므로 양산이 전혀 필요없었던것이다.

저 멀리 구룡반도가 바라보인다.

오후에는 해변가에 나가서 구룡반도를 바라보고 려객선과 화물선을 구경하기도 하고 낚시군들이 고기잡이를 하는것도 보았다.

글/사진 주청룡특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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