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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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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민해방군 첫 녀장군 리정
2014년 11월 02일 15시 16분  조회:8039  추천:1  작성자: 넉두리

중국인민해방군 첫 녀장군 리정

 
(번역)




 
 
1907년에 호남성 류양현에 출생한 리정은 1926년에 혁명에 참가하여 이듬해 3월에 중국공산당에 가입했고 상감(湘赣)변계추수봉기, 상감과 상악천검(湘鄂川黔)근거지의 반포위토벌, 장정에 참가했다.
1927년 4월에 대혁명이 실패한후 백색공포가 호남성의 도시와 농촌을 휩쌌다. 적들은 사처에서 녀공산당원 리정을 붙잡으려고 날뛰였다. 리정은 상감변계의 심산밀림속에 들어간후 광주리를 메고다니며 숨어있는 공산당원들을 찾으러 다녔다. 며칠동안 뛰여다닌 결과 그녀는 마침내 공산당원 류선행, 류정원, 리회동을 찾았다. 4명의 공산당원은 함께 하나의 당지부를 세우고 리정이 서기직을 맡았는데 이는 류양현 영화구의 첫 지하당지부 서기였다.
혁명의 불씨는 또 류양대지에 지펴졌다. 공산당은 상감변계의 추수봉기를 일으키려고 준비하고있었다. 1927년 9월 11일에 추수봉기군 로농대오는 류양을 공격했다. 리정은 당지부의 동지들을 거느리고 즉시 전투에 뛰여들었다.
로농혁명군이 정강산에 들어간후 백색공포는 또 한차례 류양하 량안을 휩쌌다. 류소령을 대장으로, 안계초를 당대표로, 리정을 사병위원장으로 하는 류양유격대는 바로 이런 환경에서 성립되였다. 처음에 유격대는 몇명에 총 두자루밖에 안되였지만 대위산과 련운산에 의거하여 쳐들어오는 적들과 유격전을 벌리면서 교묘하게 숨어다녔다. 이렇게 적들의 총을 빼았아 유격대의 대오가 점점 크게 늘어나자 국민당은 당황해났다. 호남군벌 하건은 주한에게 한개 퇀을 거느리고 당지의 퇀방군(团防军), 련방군과 함께 류양의 유격대를 포위하여 토벌하라고 명령했다.
리정은 유격대를 거느리고 유리한 지형을 리용하여 적들의 수차례 되는 공격을 물리쳤다. 이튿날 저녁에 총성이 뜸해졌다. 대장은 리정이 임신 4개월인것을 고려하여 그녀더러 몇명의 육격대원들과 함께 먼저 진지에서 퇴각하라고 명령했다. 그러나 리정은 “나는 공산당원입니다. 지방간부와 군중들이 먼저 퇴각하게 하십시오”라고 말했다.
산우의 포위를 뚫고 나간 동지들이 산에서 내려가자마자 산아래의 적들이 미친듯이 사격하기 시작했다. 1명의 유격대원과 몇명의 지방간부가 성공적으로 포위를 뚫고 나간외에 기타의 동지들은 모두 장렬하게 희생되였다.
날이 어두워지자 적들은 홰불을 켜들고 수색하기 시작했다. 리정은 두려워하지 않고 유격대원들을 거느리고 완강하게 적들과 싸웠다. 그녀는 탄알이 다 떨어지자 돌을 들어 쳐들어오는 적들의 대갈통을 향해 내리던졌다. 뒤산으로 살금살금 기여오른 적들은 유격대원들을 포위했다. 리정과 4명의 유격대원들은 조사암의 벼랑쪽으로 퇴각했다.
“산채로 사로잡아라!”
적들의 고함소리가 들려왔다. 적들이 가까이 다가오자 리정은 4명의 유격대원들을 보고 “적들에게 사로잡힐수 없습니다. 아래로 뛰여내립시다”하고 소리치고 나서 자신이 먼저 벼랑아래로 뛰여내렸다.
시간이 얼마나 흘렀을가? 리정은 혼수상태에서 깨여난 그녀는 자신이 벼랑의 나무우에 걸려있는것을 발견했다. 복중태아는 불행하게도 류산되였다. 2명 생존자의 부축을 받으며 리정은 50~60리길을 걸어 마침내 적들의 포위구역을 벗어나 육격대로 돌아왔다…
새 중국이 성립된후 리정은 항미원조전쟁에 참가했다. 그후 1957년에 중화인민공화국 최고인민검찰원 군사검찰원 부검찰장에 임명되였고 1975년 10월에 총정치부 조직부 고문 등 직을 맡았다.
그녀는 1955년에 소장계급을 수여받아 중국인민해방군의 첫 녀장군으로 되였다. 그녀는 중국공산당 7차대회 후보대표, 13차 대표대회 특별초청 대표, 중앙고문위원회 위원 등 직을 맡았다.
1990년 3월 11일에 중국인민해방군의 첫 녀장군은 북경에서 사망되였는데 향년 83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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