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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이라는 오랜 연애 끝에 시인과 결혼한 고민정 아나운서는 부군이 강직성척수염을 앓고 있다는 사실을 초대 손님들이 삶의 지혜를 전하는 코너 '공감의 신'을 통해 털어 놓았는데 결혼 당시에 그녀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이런 말을 했었다. "꿈을 이뤄준 시인 남편, 이젠 내가 그의 꿈이 되겠어요" 대학 선후배 사이로 만나 대학을 졸업하면 결혼해주겠다는 선배의 말에 졸업을 마쳤고, 꿈을 이룬 후에 결혼을 해도 늦지 않는다는 말에 선배의 도움을 받아가며 언론고시에 온 힘을 쏟았다고. 그리고 KBS 아나운서에 합격하자마자 바로 부모님들께 인사를 올리고 결혼 허락을 받았다던 그녀. 그런데 그때 이미 시인은 병마에 시달리고 있었다는 얘기다. '이 사람을 하루라도 즐겁게 해주자' 하는 마음으로 살았다는 그녀가 참 대견하고 한편으로는 부럽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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