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탱이의 歸處
http://www.zoglo.net/blog/jinchsh77 블로그홈 | 로그인
<< 12월 2024 >>
1234567
891011121314
15161718192021
22232425262728
293031    

방문자

조글로카테고리 : 블로그문서카테고리 -> 블로그 -> 기타

나의카테고리 : 자작글

[님의 소망] 먼 훗날
2014년 12월 05일 11시 39분  조회:1957  추천:0  작성자: 단비

먼 훗날

파릇파릇함이 이제는 사라졌습니다.
그래도 억지다짐으로 파릇함을 살리기도 합니다.
핑크색 볼터치에 소녀로 되기도 합니다.

눈가의 주름살도 익숙해지고
외면받는데 서러움도 사라진 지금
많은 남자들의 대시에 한때는
눈을 하늘에 두고 다기기도 했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어느새 별로 원하지도 않는
일편단심 민들레 되여서
내 사랑 내 새끼만 바라보면서
흐뭇해합니다.

입가의 미소는 어디서 왔나
조심스럽게 추적해보면
어김없이 내 껍질에서 얻어온 행복이였습니다.

바램이 왜 없겠습니까?
늙어가는건 어쩔수 없다하지만
억울하고 서러운것 또한 사실인데
바램마저 없겠습니까?

십사년도 십오년도 모든 년들이
무탈한 년이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하나 세월에 간절한 부탁을 한다면
아들 지금처럼만 건강하게 자라게 힘을 주세요.
그리고 그 아들을 지켜줄
늙어가는 그저 그렇고 그런 이 여자랑,
이 여자의 하나밖에 없는 남의 편님을 함께
응원해주세요.

먼 훗날
세월 당신을 만나게 되면
그때 한턱 거하게 쏘겠습니다.

 


 

파일 [ 7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1
번호 제목 날자 추천 조회
21 이런게 사는 재미(8) 2014-03-19 3 2007
20 "3.8"절아 넌, 어디서 굴러왔니? 2014-03-04 6 1907
19 이런게 사는 재미(7) 2014-01-22 2 2392
18 사랑하는 사람의 버림도 받았을라니 2013-12-22 3 2056
17 동창생이란 어떤 의미일까? 2013-08-15 2 2822
16 한국인과 조선족 왜 싸우나? 2013-07-22 3 1744
15 같은 여자로서 존경하게 되는 그녀 고민정 아나 2013-07-18 0 1663
14 이런게 사는 재미 (6) 2013-07-16 1 1549
13 이런게 사는 재미 (5) 2013-07-02 0 1855
12 이런게 사는 재미 (4) 2013-06-30 2 1576
11 이런게 사는 재미 (3) 2013-06-30 4 1625
10 이런게 사는 재미 (2) 2013-06-27 1 1574
9 이런게 사는 재미 (1) 2013-06-26 2 1804
8 불쌍하다는 말은 이제 그만! 2013-06-14 6 2462
7 긴급전화번호 12자리 말이 되나? 2013-06-09 0 2170
6 저 무거운 책가방 누가 들어야 하나? 2013-06-06 1 2186
5 시각의 차이 2013-06-04 0 1667
4 움직이는 거리의 계단들 2013-05-31 0 1504
3 우리 조선족들의 직업관은? 2013-05-29 0 1826
2 나만 무서운 건가? 2013-05-27 0 1555
‹처음  이전 1 2 3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