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송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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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내앞에서 별이빛나
2014년 11월 11일 22시 32분  조회:1983  추천:4  작성자: 김송죽
 

시  내앞에서 별이빛나

               김송죽

나는 반생을 달려왔다

인생종점은 어디?

꼬부라진 의문부호 앞에 던지고

나는 다시 신들메조인다。

 

내 심장에서 설설 끓는 피

동토대의 천년설도 녹이거니

천산만악이 그냥 앞을 막아도

나는 가리라 내가 갈길을。

 

얼음같이 차가운 랭소 

엄한보다 혹독한 인정

무슨 맛이면 보지 않았으랴

담즙같이 쓰거운 나의 생로。

 

하지만 내 앞에서 별이 빛나

마음은 하냥 희망속에 웃어

용기는 장엄한 맹세 이루더라

용사답게 살다 죽으리라는。

 

오 그때가 되면

내 한몸 한줌의 재로 되어도

내 이름도 류성으로 남을가

태공을 가르는 빛이 되어!

 

(1988. 1. 16 <흑룡강신문>> 진달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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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 4 ]

4   작성자 : 독자분
날자:2015-03-13 12:52:25
나의 못난글을 좋게 봐줘서 과연 감사합니다.
오래오래 앉으시오. 몸건강히 행복하시기를!
3   작성자 : 독자분
날자:2015-03-13 12:51:47
나의 못난글을 좋게 봐줘서 과연 감사합니다.
오래오래 앉으시오. 몸건강히 행복하시기를!
2   작성자 : 못난 올챙이
날자:2015-03-12 11:15:31
어쩌다 시다운 시를 읽었습니다.
나의 마음에 울림이 켰습니다.
죽은 오국안의 동창생입니다.
만나보지는 못했어도 가깝게 느껴지는군요.
건필을 빕니다.
1   작성자 : 못난 올챙이
날자:2015-03-12 11:15:27
어쩌다 시다운 시를 읽었습니다.
나의 마음에 울림이 켰습니다.
죽은 오국안의 동창생입니다.
만나보지는 못했어도 가깝게 느껴지는군요.
건필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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