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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삼경 (8)
제8장 세 모 음(三會)
○ ⃞ ∆ 세 가지는 온갖 형상의 근원이요 셈의 말미암아 일어나는 바이니라.
그 주제는 ○동그라미 여섯과 ⃞네모 넷과 ∆셋뿔 셋이요 그 쓰임은 ○동그라미 여섯과 여섯과 ⃞네모 여덟과 ∆세뿔 아홉이요 그 공약수는 ○동그라미 하나와 ⃞네모 둘과 ∆세뿔 셋이니라.
그 까닭은 무엇이뇨? 셈으로써 말하면 ○동그라미는 하나로써 비롯하고 ⃞네모는 둘로써 비롯하고 ∆세뿔은 셋으로써 비롯하며 형상으로써 말하면 ○동그라미는 여섯으로써 이루고 ⃞네모는 넷으로써 이루고 ∆세뿔은 셋으로써 이루나니 그러므로 한 번 여섯과 한 번 넷과 한번 셋이 주체가 되고 한번 여섯과 두 번 넷과 세 번 셋이 쓰임이 되느니라.
○동그라미의 두 번 여섯과 ⃞네모의 세 번 넷과 ∆세뿔의 네 번 셋이 모두 서른 여섯을 얻으니 이것이 태초에 한 번 불은 셈이 되니라.
천지의 셈은 하나로 비롯하여 다섯으로 중간이 되고 아홉으로 끝마치며 후천의 셈은 둘에서 비롯하여 여섯으로 중간이 되고 열에 끝마치나니 그러므로 하나 다섯 아홉은 <세 홀수>라 하고 둘 여섯 열은 <세 짝수>라 하느니라.
홀수는 가지런하지 얺고 맞서니 가지런하지 않은 것은 어긋나고 맞서는 것은 합하는지라 그러므로 세 짝수가 태초에 맞게 합하는 도수가 되느니라.
그러므로 한 번 불러 일흔 둘이 <작은 모음>이 되고 여섯 번 불어 이백 열 여섯이 <중간 모음>이 되고 열 번 불어 삼백 예순이 <큰 모음>이 되느니라.
한얼님이 내리심은 <큰 모음>에 합하고 하늘로 돌아가심은 <중간 모음>에 합하고 거듭 빛나심은 <작은 모음>에 합하니 앞의 한얼님과 뒤의 밝은 이가 그 부합함은 하나이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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