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철호
http://www.zoglo.net/blog/jinzhehu 블로그홈 | 로그인

※ 댓글

<< 11월 2024 >>
     12
3456789
10111213141516
17181920212223
24252627282930

방문자

나의카테고리 : 한국의 시

[시]갈대(신경림)
2008년 09월 26일 14시 19분  조회:1585  추천:12  작성자: 김철호
언제부턴가 갈대는 속으로
조용히 울고 있었다
그런 어느 밤이었을 것이다 갈대는
그의 온몸이 흔들리고 있는 것을 알았다.

바람도 달빛도 아닌 것
갈대는 저를 흔드는 것이

제 조용한 울음인 것을
까맣게 몰랐다

- 산다는 것은 속으로 이렇게
조용히 울고 있는 것이란 것을
그는 몰랐다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119
번호 제목 날자 추천 조회
99 [시]해바라기 시간(김경후) 2009-09-16 14 1453
98 [시]서정적인 삶(김안) 2009-09-16 16 1353
97 [시]어떤 出土(나희덕) 2009-07-06 19 1368
96 [시]가시(김행숙) 2009-07-06 22 1234
95 [시]집274(김언희) 2009-07-06 24 1390
94 [시]비내리는 날(김승희) 2009-07-06 12 1333
93 [시]野菜史(김경미) 2009-07-06 21 1358
92 [시]우주로 날아가는 방(김경주) 2009-04-14 11 1383
91 [시]하늘에게(이성복) 2009-04-14 8 1324
90 [시]나는 사는것을 잊었다(작자 미상) 2009-03-18 11 1499
89 [시]내압(이병승) 2009-03-04 12 1438
88 [시]나의 아름다운 세탁소(손택수) 2009-03-04 16 1486
87 [시]다리 저는 사람(김기택) 2009-03-04 12 1519
86 [시]사막(정호승) 2009-03-04 10 1368
85 [시]돌아가는 길(문정희) 2009-03-04 11 1299
84 [시]물의 결과부좌(이문재) 2009-03-04 6 1430
83 [시]과녁(이동호) 2009-03-04 6 1409
82 [시]재로 지어진 옷(나희덕) 2009-03-04 13 1457
81 [시]물의 집(박제천) 2009-03-04 12 1307
80 [시]꽃뱀의 목에 꽃무늬를 두르는 시간(반칠환) 2009-03-04 9 1684
‹처음  이전 1 2 3 4 5 6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