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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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족은 왜 냄비성이 강한가?(김정룡)
2008년 03월 07일 14시 22분  조회:5017  추천:82  작성자: 김정룡

재한조선족문제연구집

제4부 조선족문제에 대한 논과 쟁

13. 조선족은 왜 냄비성이 강한가?


김정룡 재한조선족칼럼니스트

 
 조선민족은 반짝 끓고 바짝 식어버리는 성격특징을 갖고 있다. 이러한 성격을 한국에서는 ‘냄비정신’이라 하고 연변에서는 ‘쟁개비사상’이라 한다. 즉 조선민족은 흔히 쟁개비처럼 보르르 끓다가 일단 불이 꺼지면 바짝 식어버린다. 고추장 맛보기라는 말이 있는데 역시 조선민족이 흔히 반짝 끓고 바짝 식어버리는 현상을 두고 생겨난 말이다. 여기 한 샆 저기 한 샆 뜨나가는 결국 물을 구하지 못하는 것도 따지고 보면 조선민족의 이러한 성격을 반영한 것이다.

 그렇다면 왜 조선민족은 반짝 끓고 바짝 식어버리는 성격을 갖고 있을까? 그 주요 원인은 멋을 추구하는데서 비롯되었다고 볼 수 있다. 조선민족은 멋의 민족으로서 멋을 추구하는 것이 마치 생활철학처럼 굳어졌다.

 멋의 특징은 시대성이나 유행성이 강하다. 조선민족은 늘 시대성과 유행성을 쫓다보니 반짝 끓고 바짝 식어버릴 수밖에 없다. 처음에 멋이 있는 일처럼 생각되어 시작해놓고는 새로운 멋이 눈에 뜨이면 당금 본래 일을 그만두고 새로운 일에 달라붙는다.

 새로운 멋을 추구하는 것은 상향심이 높은 표현으로서 긍정적인 면이 있는 동시에 아래와 같은 몇 가지 부정적인 측면도 있다.

 첫째 지구력과 인내력이 부족하다.

 중국에는 《우공이 산을 옮기다》라는 우화가 있다. 이 우화는 중국인이 지구력과 인내력이 강한 민족이라는 것을 반영한 대표적인 이야기다. 문화혁명 때 이 우공이야기가 《노삼편(老三篇)》이라 하여 당시 조선족도 글자를 때운 사람이면 전부 암송했다. 하지만 그저 정치적인 흐름으로 맹목적으로 외웠을 뿐 그 내용을 음미할 줄 몰랐다. 다시 말해서 조선족은 저마다 우공이야기를 외울 정도라면 다소나마 반짝 끓고 바짝 식어버리는 성격이 개변되어야 한다. 하지만 유감스럽게도 아무리 우공이야기를 골백번 외웠어도 아무런 효과가 없었다. 이 사실을 통해 우리는 민족성격이란 아무리 태풍과도 같은 정치바람이라 할지라도 고쳐지지 않는다는 것을 알 수 있고 또 민족성격은 그만큼 생명력이 질기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중국인은 예로부터 지구력과 인내력이 강한 민족이다. 돈황막고굴, 운강석굴, 용문석굴 등 벽화는 모두 4, 5백년을 거쳐 완성된 작품이다. 《사기》를 지은 사마천은 한무제한테 궁형(宮刑: 불알을 거세당하는 형벌)까지 당했고 또 한무제가 사마천이 애써 써놓은 원고를 수차례 불에 태웠다. 그러나 사마천은 중도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써냈다. 사마천의 지구력과 인내력의 덕분에 중국은 세상에서 역사기재가 가장 빠르고 완벽한 사서를 남기게 되었다. 당나라 무측천이 집정할 때 누사덕(婁司德)이란 재상이 있었는데, 동생이 지방 주자사(州刺使)로 부임되어갈 때, “만약 다른 사람이 너의 얼굴에 침을 뱉으면 화를 내지 말고 닦지도 말고 스스로 마를 때까지 기다려야 된다고 한다.”고 교육시켰다. 실제로 주변사람들이 누사덕을 많이 헐뜯었지만 전혀 모르는 척하고 자기가 할일에만 몰두했다. 결국 누사덕은 오래 동안 관리노릇을 해먹었으며 재산도 많이 모았다.

 일본인은 평생 사전을 하나 만들고 세월을 보낸 학자가 있다. 일본에서 만든 전쟁시대를 반영한 영화를 보면 중국이나 조선처럼 멋이 있는 전투장면을 많이 담는 것이 아니라 날씨가 춥고 비가 내리고 바람이 부는 날에 묵묵히 수일동안 강행군하는 모습을 많이 담고 있다. 다른 민족이 보면 대단히 갑갑증을 느낄 수 있으나 이것이 곧 일본인의 지구력과 인내력을 담은 내용이다. 

 조선민족은 예로부터 얼씨구절씨구 띵까당 땡까당 하기를 좋아하여 역사기재를 남기지 못했다. 《삼국사기》나 《삼국유사》와 같은 사서가 있기는 하나 주로 중국사서의 기재를 근거로 하여 지은 것이다. 그래서 현재 조선민족의 역사를 연구하려면 역사기재가 턱없이 부족하기 때문에 굉장히 애를 먹는다.

현재 한국에서는 쥐꼬리만 일을 놓고 온 나라가 떠들썩하지만 아무리 큰일이라도 일단 지나가면 언제 그랬느냐는 듯이 까맣게 잊고 거론조차 하지 않는다.

허리띠를 졸라매고 자식을 공부시킨다든가 소까지 팔아서 자식을 공부시킨다고 하는 조선족이 일단 어른이 되면 책을 읽지 않는다. 연변도서관의 조사에 의하면 지식인이 모인 직장의 직원들이 열 명 중 두세 명이 일 년에 책 한두 권을 읽으나마나 하고 나머지는 일 년 내내 책을 손에 들어본 적이 없다고 한다. 연변사람들이 아무리 대학을 나와도 술판에서 한다는 얘기가 탸오펑(挑風: 남녀가 서로 끼어 앉는다는 뜻)이요, 정부요, 돈이요, 거기다 여자들 앞에서 걸쭉한 쌍소리다. 책을 읽지 않는 사람들의 입에서 무슨 영양가가 있는 말이 나올 수 있겠는가? 지식인들의 처지가 이러하니 기타 사람들의 정황이야 더 말해 무얼 하랴.

 한국도 인구 당 독서율이 1,5권밖에 되지 않는다고 한다. 미국은 10,7권이고 일본은 9,8권이라고 한다. 그러므로 미국과 일본의 국민소질이 그냥 맹목적으로 높아진 것이 아니다. 그들 나라들이 세계앞자리를 달리고 있는 데는 모두 그럴만한 이유가 충분히 있다.

 책을 읽어야 한다. 책을 읽으려면 흥미만으로는 안된다. 반드시 지구력과 인내력이 필요하다. 조선족이 문화수준이 어쩌고저쩌고 하지만 지금의 상태대로 나아간다면 앞으로 곤란하다. 연변의 학부모들 중 적지 않는 사람들이 하루건너 술판을 벌리고 노래방에 다니지 않으면 동네 마작 판에 붙어있으면서도 애한테는 공부를 하라고 한다. 어른들이 이 모양인데 자녀들이 어떻게 진정한 공부를 할 수 있단 말인가? 연변의 학부모들은 정신을 차리고 인내력이 있게 집에 붙어 있고 또 아이들의 곁에서 공부를 도와야 한다. 나의 사촌형수는 문화혁명시기의 고중생이라 아는 것이 별로 없다. 하지만 딸애가 매일 저녁 늦게 까지 공부하는 것을 동무해주었다. 그렇게 하루 이틀도 아닌 세월을 몇 년 간 보냈다. 엄마의 정성덕분에 딸애가 중점대학에 갔고 성품도 매우 밝다. 만약 엄마가 집에 붙어있지 않았다면 딸애가 성공할리가 만무하다. 유태인이 과학자가 많은 것은 그저 생겨난 것이 아니다. 유태인 엄마들은 우리연변의 엄마들처럼 술판, 노래방, 동네 마작 판에 붙어있지 않는다.

 둘째 빨리 빨리하는 성격

 반짝 끓고 바짝 식어버리는 것은 빨리 끓고 빨리 식어버린다는 뜻이다. 조선민족은 두뇌가 민감하기 때문에 새로운 일에 빨리 달라붙는다. 이는 매우 좋은 현상이다. 하지만 뒤를 꼬아야하는데 중도포기가 많다. 세상의 모든 민족은 거의 다 마지막고비가 관건이라고 말하지만 조선민족은 “시작이 절반이다”라고 말한다. 무슨 일을 일단 시작해놓으면 마치 다 된 것처럼 여긴다. 그래서 무슨 일을 시작하자마자 돈을 벌기도전에 돈을 쓰는데 신경 쓴다.

 한국지하철역에 가보면 사람마다 뛰어다니거나 걸음이 대단히 빠르다. 필자의 걸음이 중국에서는 빠른 편에 속하지만 한국에 가면 만만디에 속한다. 한국 사람들이 굳이 이번 차를 놓치면 큰일이 생겨서가 아니라 그냥 생활습관과 생활절주가 빠르기 때문이다. 그래서 저마다 마치 집구석에 불어라도 난 것처럼 뛰어다닌다. 한국인이 생활절주가 빠른 것은 자본주의생존경재의 압박도 있겠으나 본래부터 전승되어온 관습이다. 조선에서도 천리마속도로 사회주의건설을 한답 시고 맨날 뛰어다닌다.

 조선민족은 어릴 때부터 밥도 빨리 빨리 먹으라 하고 신부름도 빨리빨리 하라고 하고 …… 모든 일에서 빨리빨리 하라고 가르친다. 세상에 냉수에 밥을 말아서 삽시간에 후르륵 하고 먹어치우는 민족은 조선민족밖에 없다. 중국인은 밥상이 오랜 것이 특징인데, 중국인은 먹었다는 결과보다 먹는 과정을 WMF긴다. 이에 비해 조선민족은 먹는 과정을 즐기는 것이 아니라 먹었다는 결과를 중시한다. 중국인은 요리를 먹기 위해 술을 마시는 경우가 많지만 조선민족은 술을 마시기 위해 안주를 먹는 것이 절대적이다. 조선민족이 술주정뱅이 많은 데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으나 주로 급하게 빨리빨리 마시기 때문이다.

 그리고 조선민족은 해외동포를 포함해서 7천만인데 그중에 노벨과학수상자가 단 한명도 없다. 교육을 중시하는 민족이라고 소문났는데 왜일까? 일본에서는 대학교수도 아닌 평범한 직원이 2002년에 노벨화학상을 받았다. 조선민족은 일단 대학을 나오면 빨리빨리 성취하는 것이 급선무다. 조선민족이 추구하는 성취는 빨리빨리 진급해서 멋있게 살아보는 것이다. 그래서 조선민족은 진경윤처럼 세상과 담을 쌓고 자기연구에만 몰두하는 학자가 거의 없다. 더욱이 평범한 직원이 연구 성과를 올려 노벨상까지 받는다는 것은 꿈도 꿀 수없는 일이다.
 연변의 경우 조선족사회지식인들이 갖고 있는 지식은 가히 “지식 세계를 대상하는 지식이 아니라고” 말해도 과언이 아니다. 여기서 말하는 지식은 자연분야가 아니고 사회분야를 말한다. 중국조선족지식인이 《4서 5경》을 제대로 공부한 사람이 없을 것이다. 연변대학 사회과 교수가 《성경》을 보고 이해 못하겠다고 고백한다. 즉 조선족지식인은 중국고전지식도 없고, 자민족역사지식도 없고, 《성경》지식도 없고 불교지식도 없다. 《코란: 이슬람교경전》에 대한 지식은 더 말할 것도 없다. 때문에 조선족들이 발표한 글들을 읽어보면 배울 것이 별로 없다. 그러나 조선족지식인들은 모두 성취감에 빠져있다.

 셋째 대충대충하는 성격

 세상에서 조선민족만큼 모든 일에서 ‘괜찮다’ , ‘일없다’고 하면서 대충대충, 건성건성, 어지간히 하는 민족은 없다.

조선민족이 대충대충하는 성격이 조선시대에 “무슨 일이나 따지고 들면 양반이 아니다”라고 하는데서 유래되었다는 주장이 있는데, 필자는 이 주장에 동의하지 않는다. 조선민족이 대충대충하는 성격은 과정보다 결과를, 즉 무슨 일에서나 빨리빨리 결과를 얻어 빨리빨리 성취하려는 심리소질에서 유래되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조선민족은 멋에 대한 추구가 마치 종교처럼 굳어져왔는데, 멋에는 그렇다할만한 기준이 없다. ‘제멋대로’라는 말이 말해주듯이 멋은 제나름이다. 그 어떤 기준이 설정되지 않은 것을 신앙하고 추구하는 과정에서 대충대충하는 성격이 형성되었다는 뜻이다.

 서양 사람과 일본사람은 애를 키울 때 칼로리가 어떻고 영양가가 어떻고 하면서 과학적으로 키운다. 절대 애가 하자는 대로 들어주지 않는다. 이에 비해 조선족엄마들은 거개가 애가 하자는 대로 해준다. 조선족엄마들이 애한테 모질지 못한 것은 정의 문화 때문이다. 정의 문화는 합리(合理)보다 합정(合情)에 치중하기 때문에 대충대충하게 된다.

 넷째 높은 데만 바라보는 성격

 조선민족은 큰일은 못해내고 작은 일은 시시하게 여기는 것이 또 하나의 성격특징이다.

우리주변에는 작은 일은 시시하게 여기고 놀고 있으면서 맨날 떵대 돈을 바라보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이런 현상도 역시 빨리 또 크게 성취해서 멋있게 살아보려는 생각에서 비롯된 것이다.

 또 어떤 일에 반짝 열을 올리다가도 어느 천 년에 부자가 되겠느냐면서 금방 때려치운다. 우리주변에는 미용원을 꾸렸다가 식당을 경영하고 다방을 챙겼다가 안마방을 운영하다가 결국 이것저것 다 때려치우고 놀고 있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무슨 일을 벌렸으면 꾸준하게 밀고 나아가는 것이 아니라 이쪽 산에서 바라보면 저쪽 산이 더 높아 보이고 저쪽 산에서 …… 맨날 높은 산만 쳐다보면서 허송세월을 보내고 있다.

 한 민족의 성격이 일단 형성되면 세세대대로 전승된다. 아무리 외부환경의 지배가 있어도 쉽게 고쳐지지 않는다. 이를테면 조선반도는 수천 년 동안 중국문화의 영향을 받아왔지만 중국인의 깊이와 넓이를 배워내지 못했다. 36년 동안 일본인의 지배를 받았지만 일본인의 정확함, 진지함, 완벽함을 배우지 않았다. 어떤 의미에서 말하자면 타민족을 따라배우지 않고 제멋대로 살아가는 것도 정도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유태인처럼 자기네 것을 지킬 것은 지키면서 타민족의 우수성을 받아들일 줄 알아야만 세계에 소문난 민족으로 거듭날 수 있다.

 조선족이 무수한 장점을 갖고 있는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다만 좀 느긋하게 깊이와 넓이 그리고 세밀함을 갖춰졌으면 하는 바램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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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 5 ]

5   작성자 : 조글로
날자:2008-03-28 16:07:11
1.괄호문제는 시스테문제로 잘 해결되지 않고 있습니다. 그래도 애써 노력해 고치도록 관련업체에 자꾸 '졸라'해결해야 되겠습니다. 2. 리플을 달 때 단락이 끊어지는 곳에서 한줄 띄여써 주시면 보는 사람이 눈이 피로하지 않고 정연하게 읽어내려갈수 있습니다. 그리 해 주시기를 바람니다. 리플에 관해서는 관리자가 수정할수 없는 시스템이 되여 있습니다. 관리자 드림.
4   작성자 : 최균선
날자:2008-03-28 12:49:48
보충, 괄호만 치면 없어지는 빈자리에는 베이컨의 학문이란 말이 들어가야 하는데...
3   작성자 : 최균선
날자:2008-03-28 12:48:01
이송님,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반박하기 위해 반박한것이 아니고 지성적으로 문제를 분석하고근거확실하게 지적을 잘 하였습니다. 나무를 보고 수풀을 보았다는식의 발언은 경솔한것이고 한손가락을 가지고 아홉손가락을 폄하하는식의 주장은 설득력이 없지요. 역시 시점문제입니다. 그리고 하늘밖에 하늘이 있다는 관점이 학술적으로 기본자세가 아니겠습니까? 참 잘 말씀해주었습니다. 사실 연변의 절대다수 지식인들이 선택성있는 실용적인 독서를 하고있다고 믿습니다. 베이컨의 이란 글에서도 한사람이 모든 책을 읽을수 없고 수요에 따라 읽어야 하고 어떤 책은 그 내용을 대략 알고있으면 족하지요. 신도가 아니면 종교학에 상식으로 족한것이고 사서오경같은 고서도 그 내용을 기억하고 유익한 사상을 흡수하여 응용하는것이 중요하지요. 내가 가지 않은 길에 꽃이 피지 않을거라고 생각하거나 내가 가는 길만 길이라는 생각은 조금 비틀린 사유방식이 아닐가요? 아무튼 이송님의 글은 객관적이고 공정한 시각에서 문제점을 헤쳐보는 훌륭한 글이라고 생각됩니다. 잘 읽었습니다.
2   작성자 : 이송
날자:2008-03-27 16:33:17
김정룡씨께서 조선족을 해부하노라 수고가 많다.꼭 좋은 동기일줄로 믿는다.그런데 조선족을 정녕 연구하고 말을 하는지 의심간다.역시 김정룡씨가 조선족의 약점을 말한것 처럼 자기가 바로 높이도 없고 깊이도 없는 표면문장을 가득 써서 민족의 시선을 흐리게 하고 있지않는가! 1)조선족의 약점이 "멋을 추구"하는데서 왔다는것은 얼토당토지 않은 허튼 소리다.멋을 추구할줄 아는 민족은 선진민족이다.세상사람들이 모두 잘 알고 있는 프랑스 여성들 처럼 시체멋을 따는 민족도 적을 것이다.프랑스가 어떻단 말인가? 조선족에 대하여 이것 저것 많이 지적을 했는데 주요한것은 바로 인내성이 부족하고 지구력이 없는데로부터 왔다는 결론인것 같다.도리가 없는것이 아니다.그런데 이런 문제는 심층 연구를 할 필요성이 있다.그저 표면상에서 이렇쿵 저렇쿵 해서는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지난 20년 가까운 시간을 두고 얼마나 많은 류사한 언론이 퍼져나왔는가! 중국조선족 뿐이 아니고 한국인,조선인...모든 백의동포는 모두 비슷한 표현이 있다.아마 몇 천년이란 시간을 두고 지리적, 력사적 원인으로 해서 형성된 민족의 개성인것 같다.이렇게 보면 장점이고 저렇게 보면 단점일것이다. 2)우리민족이 듬직하지않기 때문에 "력사자료를 남긴게 없다." 김정룡씨는 세계의 많은 것들을 즉 종교며 문학이며 력사며...문화령역에 대하여 아는것이 많은것 같은데 자기조사은 잘 모르는것 같다.리조500년 실록을 남긴것은 세계력사에 드믄 일이다.그리고 "8만 대장경"을 세게문화의 유산으로 인정하는데 이것은 그래 다른 민족이 한 일인가? 3)쩍 하면 연변조선족 문인들을 폄하하는데 사실과 너무 거리가 멀다.연변성인들이 책을 안본다?미국과 일본이 여사여사하다고 비교하는데 자기를 알고 남을 아는것이 진정 정확한 사고방식이라고 본다.나는 과학기술분야에서 전반생을 보낸 사람이다.최근 그 어떤 수요에 의하여 연변의 인문학계통의 로선배님들을 찾아 보았는데 나로선 깜짝 놀라지 않을수 없었다.그들이 소장하고 있는 책이 그렇게도 많을수가 없었다.나로선 상상도 해 보지 못했다.그들의 깊이 있는 발해,고구려,미락 등에 대한 연구는 놀라지 않을수 없었다.얼마전에 한국에서 "대조영"이란 대형 드라마를 방송했는데 그 원작의 이름은 "대발해"란 력사 소설이 였다.그 자료를 누가 제공했는지 알고 있는가?고구려에 대한 연구도 누가 근거 있는 발언권을 갖고 있는지 알고 있는가?연변조선족사회의 인문계통의 지식인들을 너무 낮게 평가하거나 부정하는것은 그 자신이 무식함을 자아폭로 하는데 불과하다.
1   작성자 : 다노
날자:2008-03-07 18:35:34
김정룡님의 글에 대부분 동감을 표합니다~ 이러한 민족적인 단점을 어떻게 극복하고 지혜롭게 대처해나가야 할것인가는 우리모두의 자성과 노력에 있다고봅니다. 우리 모두 함께 고민해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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