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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다시 만나지 말자!
세월이란 얇은 스케이치북에
마구 낙서질 하다가 큰 병으로 앓았다.
겨우나 병에서 깨여나니
모든것을 지우고 싶어졌다.
가슴 아픈 그 사람들 그 이야기들
솔직히 누구보다 잘 알고 있지만
부질없는 부정으로 내내 가슴앓이에만 바빴나보다
그땐 꿈이라고 믿었는데 꿈이 아니였듯이
남의 웃음거리로 나는 걸레처럼 딩굴고 있었다.
버리지 못하듯이 차마
잊지 못하듯이 차마
길을 걸어야 한다
걷고 걷고 걷느라면
이 길위에도 꽃이 피겠지
한송이 들꽃도 좋아
오직 나를 위해 피여주는.
안녕,
다시 만나지 말자!
시/김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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