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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선생이 바라본 교육
2013년 01월 04일 13시 34분  조회:2514  추천:4  작성자: 원유
신정 설을 맞이하여 이곳 연길에서 학생들에게 영어를 가르치는 외국인 선생들을 집으로 초청하여 점심식사를 하면서 나눈 이야기를 여러분들과 함께 공유하고자 글을 씁니다.   이글 내용은 단지 저와 외국인 선생들의 개인적 생각이니 너무 나무리시지 않았으면 합니다.

2013년 1월 1일 3명의 외국인 영어선생들과 점심식사를 하게되었습니다. 갖 대학을 졸업하고 또는 대학 필업과 약간의 사회생활을 한 그들은 아직 30대가 안된 젋은 이들이였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먹성이 좋아 양냥 갈비를 우리 식구와 함께 6명이서 12인분은 먹으것 같습니다. 즐거운 식사후 이들과 함께 이곳 교육의 실정과 학생들의 실정을 이야기중 가장 중심적인 말은 "이곳 학생들에게 부모들의 과다한 관심과 용돈이였으며 또한 무작정 외우기식 교육이였습니다.

과다한 보호:  외국인 선생들의 공통된 이야기는 학교 방과후 정문에서 서성거리며 학생들을  모시(?)려온 부모들 이였습니다.  초등학교 1,2,3 학년들은 어느 정도 이해를 하겠으나 초중, 고중 학생까지 그러는 부모들을 이해하기 힘들다 했습니다.  또한 학생이 교문을 나온후 나이든 할머니, 할아버지 쯤의 연세의 노모들이 무거운 학생들 가방을 받아서 어께에 멘 상황을 이해할수 없으며 더욱이 당연하게 가방을 건내준 학생은 더더욱 이해를 하기 힘들다 하였습니다.  마중나온 부모 또는 조부모들은 학생과 같이 무단 횡단, 무단 주차로서 학교외 활동을 불법으로 시작한다고 개탄해 했습니다.

과다한 용돈:   고중 선생의 경우 학생들이 적개는 월 1000원에서 많을경우 월 2000원 이상 쓰는것 같으며 그 비싼 스마트 폰을 구입하여 사용한다고 합니다.   학생들에게 어떠한 대가도 없이 무책힘하게 용돈과 선물로 재물을 손쉽게 구입할수 있다는 생각을 준다고 합니다. 미국 대학생들의 용돈에 비하면 턱없이 많은 금액이라고 했습니다.

무작정 외우기:   학생들에게 창의력을 주는 교육은 찿아 볼수 없고 단지 무작정 교과서를 외우기식으로 진행한다고 합니다.  영어의 경우 거의 모든 학생들이 영어 교과서를 달달 외워 읽을수는 있지만 막상 글의 내용과 뜻을 이해하기가 불가능하다고 합니다.  또한 영어 교과서 내에도 분명 틀린 부분이 있어 지적을 해도 학생들은 그런 부분을 무시하고 무작정 외워서 성적 올리기에만 급급하다고 합니다.

과다한 보호는 학생으로 하여금 사회에 나와서 독립적인 활동과 악착 같은 생활보다는 "일이 잘 안되면 고향으로 돌아가면 되지"란 안이한 생각을 가지게 할뿐입니다.  과다한 용돈은 노력의 대가를 치르기보단 보다 쉬운 방법으로 사회생활를 접하려 할것이며 더 나가 부모님에게 개인적인 요구도 서슴없이 요구할거라 예상됩니다.  무작정 외우기는 학생들로 하여금 사회에서 활동에 능동적인 자세보다는 누구의 지시에서 움지이는 수동적 자세로서 자기 개발에 뒤쳐지게 될거라 예상됩니다.

불과 2주전 연길에서 고중 2학년인 저의 양 아들에게 이번 겨울방학에 뭘 할거니 라고 물어 본적이 있습니다.  공부한다는 대답만 한 양아들에게 이번 겨울방학동안 1000원을 벌어들여 할머니에게 수고 많으셨습니다라고 말을 전하고 용돈을 드린다면 난 너에게 최신형 노트북을 사주겠다고 했습니다.  1월 2일짜로 저의 양아들은 연길시 모 작은 식당에서 아침 10시 부터 오후 4시까지  허드레일을 돕고 있습니다. 무론 집으로 돌아와 저녁 식사를 한후 공부해야 한다는 조건도 있습니다.  저의 양아들이 받는 월급은 1100원, 그중 1000원을 빼면 버스 차비도 모자랄 지경입니다.  하지만 양 아들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아껴야 한다는 것과 무궁한 노력뒤엔 그만한 대가를 받는다는걸 알게될거라 생각을 합니다.  노력없이 대가성없이 받는 선물보다는 본인의 노력으로 얻게되는 이번 노트북 콤프터는 그가 오랜시간 애착을 가지면 사용할거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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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 4 ]

4   작성자 : 원유
날자:2013-01-05 09:39:54
저의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문제점을 지적하고 내용을 토론하자면 끝이 없을거라 생강합니다. 한가지 확실한건 중국, 한국, 일본등 아시아 학생들이 창의력과 독립성의 서구 학생들보다 확연하게 떨어집니다.

얼마전에 타계한 스티브 잡스(애플), 빌 케이츠(마이크로 소프트), 마크 주커버그(페이스 북) 등등 수많은 아프리케이션 과학자들이 대학을 중퇴했습니다. 그들이 말하는 공통점은 배울것이 없다는겁니다. 이러한 대한 중퇴생들이 미국에 수도 없이 많습니다. 우리와는 틀리게 창의력과 독립성을 가지고 20대 초반에 세계를 뒤흔들수 있는 기술개발을 하고 있습니다. 수백, 수천년전에 종이와 화약을 만들며 세계고학문화를 이끌고 앞서가던 중국 그리고 중국과 인접한 국가로서 그 혜택을 많이 받은 한국, 일본은 근대 사회에서 서구문명에 밀려 아직 이렇타할 과학적인 성과를 낸적이 없으며 만약 이런 식의 학교 교육과 가정 교육이 일어 난다면 앞으로도 서구에 계속적으로 끌려가는 실정이 되리라 생각됩니다.
3   작성자 : 지나가다
날자:2013-01-04 21:05:59
문제점 지적만 잘 된것 같네요 왜냐하면 이 명제는 답이 없는 명제거든요

그 어떤 부모라도 자신의 자식이 자연과 뒤섞이면서 인생에 대하여 진지하게 고민하고 또 인간 냄새가 나게 살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이 인간이 가장 기본적으로 보장받아야 하는 생존권을 보장하지는 않는다는 것입니다.

일단 과다한 보호를 보죠 .. 뒤집어서 과다한 보호가 왜 일어날까요? 결국 사회의 불확실성에 대한 두려움이 아닐까요 ? 그것이 서양인들이 말하는것처럼 안정된 사회와 노력만큼 결과가 이루어지는 사회라면 일어날까요?

다음으로 많은 용돈을 보죠 ..... 2000원이라고 계산해도 연변에서는 많은 돈이 아닙니다. 먹고 택시로 학교다니고 하다보면 많은돈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럼 왜 그렇게 살아야 하느냐가 바로 튀어나옵니다.

그것은 바로 세번째 문제인 성적올리기에 급급할 수 밖에 없기 때문에 그렇게 된다는 것입니다. 인간사회의 인간평가시스템이 고장나버린 이상 또 하향평준화가 이루어져 개나소나 다 대학을 가는 세상에서 다른 인간평가를 하기 위해서는 성적이 유일한 해결방법이기 때문입니다.

물론 세계적으로 그런 논의들이 많이 일어나고 있고 조금씩 바꾸려고는 하지만 대안방법은 없는 현실입니다.

존재는 늘 합리성을 내포하고 있습니다. 무조건 그 현상을 부정하는것은 그 합리성에 대하여 고민을 하고 있지 않았다는 말입나다.
2   작성자 : 청해
날자:2013-01-04 19:27:10
원유선생님께서 우리교육에 존재하는 문제들을 적라라하게 잘 지적하셨습니다. 그리고 아래 1번님도 잘 지적하셨습니다. 이러한 문제점들을 극복못한다면 우리의 교육이 진전을 가져오기 어렵다고 봅니다.
1   작성자 : 좋은 글입니다
날자:2013-01-04 19:12:08
조선족사회의 무식이 무식을 낳는 행실입니다.어른들이 왜 자기자녀를 잘 교육시켜야 하느냐 하는 기본논리를 잘 모르고 있는데 그것은 궁극적으로 그들이 중국의 교육사회에서 자라면서 몸에 배긴 신념이라 하겠습니다.다시말하면 5-60대는 물론 지금 한창 사회에 진출하고 있는 3-40대도 받은 교육이 그러하오니 그들 자체가 공중의식에 대한 개념이 아리송하니 부모가 된후에도 어찌 자식을 올바른 길로 인도하겠습니까?
이것이 바로 조선족사회의 현실입니다.
이런 현실에 대해서는 조선족사회가 크게 반성하고 개진하려는 기미가 도무지 보이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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