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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변 젊은이들의 성공담에 한마디
2013년 05월 29일 11시 06분  조회:2600  추천:5  작성자: 원유
지난 5월 5일부터 5월9일까지 미국 텍사스주(Texas) 휴스턴시(Houston)에서 매해 정기적으로 열리는 OTC(Ocean Technology Conference)전람회에 참가하여 본 몆가지를 써 보도록 하겠습니다.

OTC는 해양 석유 시추에 관련된 회사들이 자사의 최고 기술을 집약식인 제품을 가지고 나와 자웅을 겨루는 장소 입니다.  말 그대로 세계 최고의 매출을 올리는 기업과 최고의 기술을 가진 기업들의 대 잔차라 할수 있습니다.  7년전만 하더라도 이 전람회에서 단 하나의 중국기업이 참가를 하지 않았습니다.  솔직하게 말해서  참가를 안한것이 아니고 참가할려해도 기술력이나 내 보여줄 제품이 없었기 때문일 겁니다. 하지만 올해는 예외 였습니다.  약 40여개(저의 짐작으로)에 가까운 중국업체들이 전시회의 참가자로서 나왔습니다. 아직은 초보적인 제품이지만 미국, 영국,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노르웨이, 일본, 한국 만의 잔치에 중국이 명함을 내밀었습니다.  놀라운건 해양에 필요한 선박과 강판을 위주로 나온 한국, 일본, 노르웨이 보단 중국쪽에선 훨씬 종류가 다양한 제품들을 선보였습니다.  물론 아직 초보적인 제품들이지만 중국에서 많은 돈을 투자하여 해양쪽에 몰입한다는걸 피부로 느낄수 있는 부분입니다.  이번 OTC에 참가한 기업은 중국석유공사를 제외한 대다수가 개인 기업이란점에서 전 많은 걸 느낄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고급, 고부가가치 산업에 이곳 연변지역이 빠지는건 아니였습니다.  단 하나의 연변지역 기업도 OTC에 참가를 못하는 실정이지만 참가한 기업들의 고급인력으로는 연변지역 조선족을 많이 찿아 볼수 있었습니다.   한국의 S 엔지니어링, 기업 이름만 대도 세계가 다 아는 S 엔지니어링에 조석족 K 씨가 대리라는 직책으로 S 엔진니어링 참가자로 나와 있었습니다.   또한 한국의 D 중공업에도 조선족 M 씨가 대리라는 직책으로 참가를 했습니다.  전 먼 미국에서 만나 이 두 사람이 고향 사람같은 느낌이 들어 저녁을 같이 하자고 하는 저의 제의를 두사람이 흔쾌이 받아 그날 저녁을 같이 하기로 했습니다.   

저녁식사 시간때, K 씨는 도문 출신이며 중국에서 대학을 졸업후 한국과학기술대학에서 석사를 수료하고 지금의 S 기업에 스카우트 됐다고 하며 M씨는 왕청 출신으로 중국에서  대학 졸업후 서울대에서 석사학위를 수료했고 지금의 D 중공업에서 스카우트 됐다고 했습니다.  이 두사람 모두다 "대리"라는 직책으로 근무하고 있다 했습니다.  그들이외에 이 두 대기업에 전문 고급인력으로 근무하는 조선족이 약 10여명 된다고 합니다.  전 두 사람에게 한국에서 공부하는데 힘들지 않았냐고 물어 봤습니다.   두 사람다 이구동성으로 너무 힘들었다고 합니다.  설계 도면 전문가인 K 씨경우 중국에서 쓰는 부호와 기호가 틀리며 중국에선 보지도 못한 ASME(미국기계협회 표준)방식을 배우니라 눈물로 밤을 지세운것이 하루 이틀이 아니였다고 합니다. 교과서는 거의 대부분이 영어책이며 그나마 있는 한국어책은 읽어도 무슨뜻인지 몰랐다고 하소연 했습니다.

전 다시 그들에게 한국회사에서 차별이 없느냐 라고 질문했습니다.   직원들 사이에 약간의 마찰을 있으나 피부로 느낄만큼의 차별은 못 느낀다고 했습니다.  업무에 실수로 상사에게 욕을 먹을때도 있지만 그건 다른 한국인 직원들도 똑 같이 욕을 먹기 때문에 차별이라고 할수 없다 했습니다.  그들이  대리 직책으로 받는 월급은 한국인 대리들과 동일하다고 합니다. 또한 회사에서 내 직장동료들하고도 차별없이 잘지낸다고 했으며 오이려 고향떠나 멀리 있는 자기를 측은 하게 생각하여 한국명절때 너무 많은 직장동료들이 자기집으로 초청하여 그집들 다 다니니라 정말 바뿌다고하며 웃었습니다.  저녁식사를 마치고 그들이 머물고 있는 호텔에 바랴다주며 호텔당으로 들어가는 그들이 저에게 연변말로 "고맙습니다 예"  하며 미소짖는 모습을 보녀 중국인이며 한국사회의 일원으로 당당하게 살아가는 그들이 정말 대견해 보였습니다. 

그들과 대화중에 M씨가 이런 말을 했습니다. "난 중국인이라서 몰랐다"란 말은 변명이다 다시말해 "몰랐으니 봐 다랄" 또는 자기 자신을 상대에게 낮춰서 봐달라는 뜻과 뭐가 틀린가 라고 항변을 했습니다.  몰랐으면 배워야 하고 배운후엔 다시는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게 해동을 해야 한다고 저에게 침을 튀며 역설했습니다.    중국에서 사업을 하는 저로서는 M씨의 말이 괘심하다는 생각이 들어 "모를수도 있지 외국인인대" 라고 답을 하니 M씨는 저에게 "사업을 하는 분이 그정도 준비도 없이 사업을 시작하셨나요?  그럼 사업이 망하면 외국인이라서 차별 받아 망한거라고 변명을 할거며  성공하면 뭐라고 말씀하실 겁니까?" 그의 그말에 전 정말 할말을 잃었습니다(지금도 M씨의 말이 괘씸하지만 논리 정연하고 정확한 말이기에 변명의 여지가 없음).

저가 여기서 알리고자 함은, 위에서 말한 M씨, K씨는 단순노동직이 아니며 중국어 한다고 통역 또는 중국진출을 위해서 고용된 사람들이 아닙니다.  세계적인 대기업에 들어가기 위해서 한국인 명문대학을 졸업한 사람들이 피튀는 경쟁속에 입사한다는 업체에  그들의 능력과 실력을 인정하여 중요분야의 전문인으로 고용된 사람들입니다.
그돌의 노력과 열정에 찬사를 보내며 마지막으로 우리 연변지역 젋은이들에게 이들의 성공담이 학업정진에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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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 1 ]

1   작성자 : 깨닮음
날자:2013-05-29 23:19:38
이 글 이른바 한국에서 조선족이 업수임을 당한다고 대서특필하고 있는 주청룡 씨,김철수 씨 그리고 한국인을 경계하는 조선족들 잘 보고 자아판단을 해 보기 바랍니다.
지금 이 조글로 사이트를 보면 머리가 텅빈 사람들이 너무나도 부지런히 글을 쓰고 있습니다.한마디로 워낙 8시간 근무제인데 10시간씩 자리를 지키면서 일하는 사람은 실지 머리가 비어서 맡은바 사업을 제대로 못한다고 봐야지 그 사람이 사업심이 강하다고 보는 것은 바로 그젯날 계획경제시대의 사고방식입니다.
오직 8시간내에 완성할 일을 4시간만 혹은 그보다 더 짧은 시간내에 끝내는 사람이야말로 진짜 오리지널 일꾼입니다.
그런 연고로 글도 마찬가지입니다.조리정연하지 못하고 철학론리도 갖추지 못하고 이른바 론설이요,그 무슨 이른바 칼럼이요 하는 글들을 마구 쓰는 사람들은 결국은 사회를 오염시키는 자세로 될수밖에 없음을 깨달아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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