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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영능
거미줄
회초리 끝
죽음의 천당
지옥에
드리운
올가미
처마 끝
삶의 지옥
천당에
달아맨
숨줄
가슴속
한과 설음
태우고 말리워
꼬아 뱉은
피줄
새 끼 줄
칼부림에
상처받고
나뒹구는
신세
물매질
만신창
망가진
팔자
여윈 몸
마른 가슴
하나로
부등켜 안고
서러운 세월
고달픈 나날
타래 타래
이어간다
빨 래 줄
세속에
곰팡이 낀
마음
세파에
이끼 낀
가슴
닦아 내고
씻어 버리고
빨아 던져도
아찔한
협곡우
외줄 걷는 세상
사슬 차가운
명줄
가로타고
아린
눈물
짜고 또 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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