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땡!~재미있는 화폐문화- 멕시코 화페
2016년 04월 07일 00시 04분  조회:7137  추천:0  작성자: 죽림

안녕하세요.

오늘은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바로 그것!!! 돈에 대해 포스팅하려고 합니다.

 

멕시코는 자국의 화폐를 소유한 나라인데요.

화폐단위는 페소 ( peso ) 라고 합니당.

 

가장 작은 화폐단위는 10 센타보 ( centavo ) 이구요, 가장 큰 화폐단위는 1000 페소 입니다.

10, 20, 50 centavos, 1, 2 ,5, 10 pesos (동전), 20, 50, 100, 200, 500, 1000 pesos (지폐)가 통용되고 있답니다.

 


앞면

뒷면

 

우리나라의 화폐처럼 멕시코 지폐 앞면에도 인물이 있답니다.
멕시코 화폐속 인물대부분은 멕시코 독립운동과 관련있는 사람들인데요...

20페소에는 Benito Juarez

Benito Juarez 1857년부터 1872년까지 멕시코의 대통령을 지낸 인물입니다.

 

50페소에는 Jose Maria Morelos y Pavon

가난한 집안에서 태어나 목동으로 일하다 20대 중반에 바야돌리드에 있는 산니콜라스대학에서 신학공부를 하여 신부가 된 인물입니다. 1811년초에 미겔 이달고의 반란에 가담했고 이달고가 죽은뒤 (1811년 7월 31일)에 멕시코 남부지역에서 지속적인 독립운동을 이끈 인물입니다.

 

100페소에는 Nezahualcoyotl

 

시인이자 철학가, 그리고 Texcoco의 왕이었던 인물입니다. 아즈텍왕국시절 긔의 왕국은 두번째로정치적으로 중요한 역할을 한곳이라고 합니다.

 

200페소에는 Sor Juana Ines de la Cruz

멕시코의 200페소짜리 지폐에는 결곡한 얼굴의 수녀가 정면을 응시하고 있다. 고래로 탐욕과 불가분의 관계에 있는 ‘돈’의 모델로 무심무욕의 수도자가 ‘선발’된 것이 일견 생경하기도 한데, 이 여인은 후아나 이네스 데 라 크루스 수녀다. 종교재판이 성행하고 여성 수도자의 지적 탐구가 무시당했던 17세기, 시대의 벽을 뛰어넘어 지식을 추구하고 시를 썼던 당대의 인물이다. 그녀는 세 살 때 글을 깨쳤고, 아홉 살 무렵에는 부모에게 남장을 시켜 멕시코 대학교에 보내달라고 간청했을 만큼 향학열이 엄청났으며, 열다섯 살쯤에는 이미 각계의 학자들과 스스럼없이 문답을 나눌 정도로 박학하고 다식했다. 재색을 겸비한 그녀는 왕실의 총애를 받아 총독 부인의 시녀로 지내다, 성 예로니모 수녀원에 입회하여 수녀가 되었다. 수녀원 생활 중에도 희곡을 쓰고 작곡도 하며 당시 스페인의 ‘열 번째 뮤즈’로 사랑을 받았다. 하지만 여자를 혐오하고 여성 수도자가 지식을 추구하는 것을 못마땅하게 여긴 새로운 대주교가 나타나면서 그녀의 삶에 어두운 그림자가 드리워진다. 결국 대주교를 싫어한 한 주교의 계략에 이용돼 종교재판소에 넘겨지고 모든 활동을 금지당한다. 주머니 속의 송곳처럼 특출한 재능을 지닌 그녀였지만, 어쩔 수 없이 스스로를 부정하는 “나는 모든 여자 중에 가장 형편없는 여자”라는 문장을 참회 진술서에 써서 종교재판소에 제출한다. 그 후 전염병으로 죽어가던 동료 수녀들을 간호하다 생을 마감한다. 노벨 문학상을 수상한 멕시코의 시인 옥타비오 파스가 남긴 <후아나 이네스 데 라 크루스 수녀 - 신앙의 함정>을 들여다보면, 17세기의 문사였던 후아나 수녀의 삶이 ‘펜’ 때문에 남성과 기성 사회의 위협을 받았음을 알 수 있다. 결국 희극을 쓰던 후아나 수녀의 과감한 필체는 권위에 대한 일종의 도전으로 받아들여졌던 것이다. 시대는 어두웠으며, 시대의 권력을 오로지한 남자들은 졸했다. 그녀의 파란곡절 많은 삶은 영상으로도 만날 수 있다. 옥타비오 파스의 작품을 영화화한 것으로, 17세기 멕시코와 유럽 교회의 분위기, 그리고 여성 수도자의 곤고한 삶의 단면을 생생하게 보여준다.

 

 

500페소에는 Ignacio Zaragoza (구) & Diego Rivera (신)

 

1000페소에는 Miguel Hidalgo y Costilla

멕시코 독립전쟁의 아버지이자 독립선언을 외친 신부 미겔 이달고 이 코스티야의 초상이 그려져 있습니다. 이달고 신부는 1810년 9월 16일 돌로레스 지방에서 최초로 독립을 선포하는 종을 침으로써 멕시코 독립운동을 시작했다. 하지만 다음해 1월 부왕군에 의해 처형 되었지만, 그를 이은 또 다른 사제 호세 마이라 모렐로스에 의해 지속적인 운동전개되었다고 마침내 1821년에 독립을 했습니다. 멕시코의 독립기념일은 이달고 신부가 독립의 종을 친 9월 16일을 기념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동전화폐에는 아즈텍달력의 문양이 동전테두리에 그려져 있습니다.



멕시코에서 자주 사용하는 20,50페소는 종이대신 플라스틱재질로 된 화폐를 사용하고 있어요. 
아무래도 많이 사용되다보니 일반재질의 종이보다는 오래 보존하기 위해 그런듯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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